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악풀러의 심리상태랍니다^^

악풀무셔 조회수 : 766
작성일 : 2006-07-07 17:08:04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郭錦珠) 교수는 인터넷에 악플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것은 자신의 상태나 욕구를 알리고자 하는 과시욕과 사람들의 반응을 끊임없이 확인하고 싶어 하는 관음증의 발현이라며 이런 욕구가 좌절되면 익명성에서 오는 분노로 인해 더욱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동아일보)


'악성 리플족을 해부한다.

악플러의 첫 번째 유형:겁많은 패배자형

첫째는 만성적인 욕구좌절로 열등감과 분노에 휩싸여 있는 겁 많은 패배자 유형이다. 이들은 살아오면서 긍정적인 성취를 경험한 적이 별로 없고 깊이 있는 인간관계도 없는 사람이다. 여러 번의 패배가 쌓이면서 늘 자신감이 없고 자신에 대해서도 세상에 대해서도 분노하는 사람이다.

이들은 불공정한 사회에서 오랫동안 부당한 대접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피해의식 때문에 사소한 자극에도 흥분하지만 현실에서는 저항하지 못한다. 이들은 악플을 달면서 비로소 내면에 쌓인 자신과 세상에 대한 분노를 쏟아낸다. 형한테 계속 얻어터지는 동생이 아무 상관없는 강아지를 걷어차고 괴롭히는 것처럼 이들은 다른 사람의 글에 엉뚱한 화풀이를 해대고 인신공격과 성적 언어폭력을 일삼는다. 상상 속에서나마 힘이 센 사람이 되어 복수를 즐기는 이들에게 있어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 게시판은 또 다른 상상의 터전이며 배설의 공간이다. 이들에게서 삶의 위안은 다른 사람의 불행이다. 악플을 통해 남을 파괴시켰다고 생각하고 상대방의 화난 모습을 연상하거나 확인하며 위안을 얻는다. 상대방이 자극을 받고 크게 흥분할수록 쾌감을 느낀다. 인기가 많고 영향력이 큰 사람을 공격할수록 자신의 위치 역시 높아지고 그와 동급이 된다고 착각한다. 이들을 실제로 본다면 그들이 내뱉은 악랄한 말들에 비하면 놀랄 만큼 온순해 보일지도 모른다.

악플러의 두 번째 유형: 자아혼란형

두 번째는 자아 정체성과 외부와의 경계의식이 불확실한 자아혼란형 스타일이다. 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에 자신의 가치를 지나치게 결부시킨다. 한 예로 자신이 구입한 카메라 브랜드만이 제일 우수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만이 최고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이들에게 그 제품이나 인기인은 단순한 기호의 대상이 아니라 과장을 섞어 이야기하자면 그 사람 자체일 수 있다. 자신이 구입한 제품이 우수하다고 믿을수록,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인기도가 올라갈수록 자신의 가치도 덩달아 올라간다고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경쟁관계의 브랜드나 인기인은 자신의 가치감을 위협하는 적이라고 간주하고 경쟁 브랜드나 인기인을 비방하는 행동을 퍼붓는다.

악플러의 세 번째 유형 : 독선가형

세 번째는 자신의 생각과 가치만 옳다고 생각하는 배타적인 독선가 유형이다. 이들은 자신의 생각과 가치가 다른 사람들을 경멸하고 헐뜯는다. 대표적으로 지역주의자와 맹목적인 정당추종자들을 들 수 있다. 이들은 모든 글이나 기사를 특정정당과 지역주의와 연관시켜 악플을 다는 놀라운 재주를 가지고 있다. 해외리그에 진출한 한국의 야구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올려도 지역적인 연고를 따져가며 폄하하기도 하고,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을 특정 정치집단과 결부시켜 매도한다. 이들과 반대의 지점에 서있는 사람들은 설득과 공존의 대상이 아니라 말살과 타도의 대상일 뿐이다. 반대의견에 경청할 귀가 이들에게는 없다.

글퍼옴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_league&menu=news&mode=view...

악풀에 맘상하신 분들 맘푸시라고 퍼왔습니다^^
IP : 61.102.xxx.13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734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281
    682733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11
    682732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23
    682731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16
    682730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419
    682729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096
    682728 꼬꼬면 1 /// 2011/08/21 27,151
    682727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286
    682726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377
    682725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15
    682724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32
    682723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2,996
    682722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813
    682721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146
    682720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26
    682719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34
    682718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343
    682717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32
    682716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44
    682715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72
    682714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85
    682713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44
    682712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805
    682711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42
    682710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22
    682709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47
    682708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13
    682707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67
    682706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598
    682705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7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