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갈때 울집 군식구들은 어찌해야할지..ㅠ.ㅠ

[조언부탁..]

2박3일 여행을 간답니다..

울집 식구중에 강쥐가 한마리 있는데요..

이녀석은 차멀미가 심해서 여행갈땐 늘.. 강쥐병원 부속 호텔에 맡겨지지요..

놀이방 갔다온 모냥으로 너무 좋아한답니다...

근데요..식구가 늘었거든요..저희집에..

장수풍뎅이가 세마리가 있고..  물고기가 한마리 있어요...

이놈들은 어찌해야 할까요?

풍뎅이먹이를 두개 넣어두고 가면 될까요?

물고기.. 2박 3일사이에 죽으면 어쩌죠..ㅠ.ㅠ

물고기 종류는 베타인데.. 다른집에 맡기려니 아무래도 생명이라 부담스러울거 같아서요...

먹이주고 가면 하루는 버틸건데..그담날하고 그 다음날까지 있어야 해서...

이런경우 보통 어찌하시나요...ㅠ.ㅠ

우리집 식구들 너무 잘 지내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여행을 가게 되서 너무 미안스러워요...ㅠ.ㅠ

[물고기는]

며칠 사이로 안죽어요.
강아쥐도..멀미약 쬐끔 먹이고 가면 괜찮은데..
창문 내리고..콧바람쐬주면..좋아하거든요.
강아지들도..자꾸 차를 타 버릇하면..멀미 안해요..

[조언부탁..]

매번타면서도 제 무릎위에 엄청난 양의 토를 늘 하거든요..
자주 타는 편이에요.. 가까운 거리는 늘 데리고 가니까요...(친정이라든지..)
근데 갈때마다 너무 토를 많이 해서..괴롭습니다..ㅠ.ㅠ
저도 괴롭고..지는 또 얼마나 괴로울겁니까..
서로 괴롭고 그래서 이젠 놀이방에 맡기기로 한건데 애가 갔다오면 눈빛도 달라지고 더 재미있어해서
전 만족인데...
이녀석같으면야 뭔 걱정이겠어요. 풍뎅이 세마리랑 물고기.. 안 죽고 있으면 좋겠어요...ㅠ.ㅠ

[그]

이렇게 부끄러운 일을 부끄러운지 모르는 시대가 또 올까요.
여기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교육 내지는 주변 환경때문에 저게 얼마나 잘못된 일인지 모르는 거에요.
이런 분들이 나경원을 찍는다고 봐요.

[호]

잠시 단식좀 해도 괜찮을 듯해요.

[물고기]

물고기도 자동 급식기 이런 게 있지 않을 까 싶은 데..

[삼천포]

전 강쥐하면, 왜 쥐가 생각이나는지..

[..]

풍뎅이는 모르겠고요..베타는 2박3일이면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되요.
그냥 평소 먹는 양만 딱 주고 떠나세요.
어디 키우는 지는 모르겠지만 베타 한마리 키우시면 작은 사이즈의 어항이나 수족관에 키우실텐데..
배고픈건 괜찮은데 오히려 수질 안좋아지는게 열대어나 물고기한테는 더 안좋데요.
그러니까 먹이 많이 줘서 다 못먹고 물 더러워지는게 더 안좋은거라는...^^;;
보면 일부러 이틀에 한번씩, 삼일에 한번씩만 먹이 주는 사람도 있던데요..그게 더 오래 살고 건강하다고...저 히터 산 수족관아저씨 말씀도 이삼일에 한번만 먹이 주는게 더 오래산다..라던데..전 너무 불쌍해서 걍 적은양으로 하루에 한번씩 주거든요..즐거운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