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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나...

저녁은 또 뭘? 조회수 : 1,507
작성일 : 2006-06-27 16:34:00
점심은 새로 흰 쌀밥해서
보라돌이님 양파김치에 파무침,오이지냉국,오이소배기,현종님 이면수 구워먹었어요.
양파김치는 멸치액젓을 좀 많이 넣었는데 살짝 익으니 맛있고
이면수는 바싹 튀겨서 뼈까지 다 먹었어요.칼슘부족이라서요 ㅋ
문제는 이렇게 먹고서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는거에요.


어제 한 일-
설거지랑 아크릴 수세미로 싱크대 한번 닦고,
밀대로 침대 헤드 뒤 먼지 좀 밀어주고,바닥 밀고,밥3번 먹고.

오늘 한 일-
세탁기 2판 돌리고,
널기 위해서 마른채 건조대에서 하나씩 집어 입던 옷 개고,
설거지 한 것 밖에 없네요.

어찌나 움직이기 싫은지..
음식물 쓰레기 싫어서 다 화장실에 버리고,
정리는 안되서 겨울옷은 아직도 나와있고,
청소하기 싫어 밀대로 한번 휙...
여기저기 어수선...쌓여있는 빨래들이  언제 덥칠지 몰라 불안초조.
일단 버려야 정리가 된다는데 언젠가는 다 필요할 것 같아 다 끼고 살아요.
82에서 여러가지 배워서 이론상은 살림고수인데  왜 이렇게 실천을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미수가루 타가지고 앉아서
저녁은 또 뭘 해먹을지 벌써 걱정하고 있어요.
살만 자꾸 쪄서 이제 88사이즈.
키워서 잡아먹을 것도 아닌데 제 살만 불리고 있지요 ㅡㅡ;;

너무 무기력해서 손 까딱하기가 싫어요.
게으름을 없앨 수 있도록 야단쳐 주세요.




IP : 220.86.xxx.16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6.27 4:39 PM (219.248.xxx.233)

    야단칠 입장 안되지만 ^^;..우리 달라져야해요..그래도 님은 저보다는 낫네요..
    세탁기에 다된 빨래가 그대로 있습니다.저부터 정신차리게좀 해줘요 ㅠㅠ

  • 2. 저도2
    '06.6.27 4:44 PM (220.76.xxx.108)

    두분 저보다 낫네요...
    전 다된빨래 행굼만 4번째 하고 있습니다...
    (4일동안 안널었다는 소리...)

  • 3. 손들어요
    '06.6.27 4:47 PM (65.110.xxx.221)

    저도 요새 너무 귀찮아서 고민이예요..님은 저보다 천배 더 부지런하신 듯 하네요..
    오븐도 닦아야하는데 스토브위에 행주까지 올려놨다가 그냥 뒀네요.. 아 하는거 없이 피곤해요..
    예전 경험상 운동(헬스) 열심히 할때는 오히려 훨씬 부지런하고 활력있었던거 같아요..
    시간을 쪼개 쓸 줄도 알았고(운동할 시간을 3시간 잡아두고)
    옷 입는 것도 날이 갈수록 태가 나니까 더 바삐 움직이려고 들고
    집안에서도 빠릿빠릿 돌아다니고..닦고 청소하고.. 몸을 가만히 안놔두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외국오면서 확~ 나사 풀려서 지금은 숨 쉬는 것도 힘들어하네요...
    아까 빠른 걸음으로 걷기 50분 큰맘먹고 나갔다 왔더니..발목만 시큰거리고..종아리는 더 굵어진거같고.
    이궁.. 저도 혼내주세요..

  • 4. bb
    '06.6.27 5:09 PM (211.228.xxx.191)

    어디서 읽은글에 게을러서 살이찐게 아니고 살이쪄서 게을러진거라는 ....
    살이 찌면 몸이 못견뎌서 여기저기 쑤시고 조그만 움직여도 힘들고 절로 게을러지는거지요. 무력해지고
    몸이 가벼워져야 다른일도 할 여력이 생기는거 같아요.
    우리 같이 운동 열심히 해서 살부터 빼자고요.

  • 5. 저도~
    '06.6.27 5:26 PM (59.7.xxx.124)

    아무것도 하기싫어 큰일이에요..집안은 난리두 아닌데 이렇게 게을러서
    어쩐담~~제자신이 걱정이에요..남편오면 한소릴 또 먹겠어용..

  • 6. 모두모두
    '06.6.27 6:03 PM (59.187.xxx.93)

    힘 내세요~~~
    저 또한 윗분들과 비슷비슷,,,,
    물론 제가 덜 심하긴 하네요.
    하지만 자꾸 살이 붙고 있는중이라 아마 조만간 윗분들 능가할지도 몰라요.
    그래도 전 세탁기속의 빨래는 그날을 넘긴적은 없네요.
    살짝 다행....
    전 그래서 에어로빅 하려구요.
    동네에 새로생겼는데 비용도 적당히 부담안가고 좋네요.

  • 7. 정말
    '06.6.27 8:08 PM (124.46.xxx.229)

    게으름의 극치를 달리시는 군요 음식물 쓰레기 싫어서 화장실에 버린다는 무시무시한 말씀도 압권이네요..^^

  • 8. 에구...
    '06.6.28 12:09 AM (220.117.xxx.207)

    저도 한 게으름 하는데요...음식물을 화장실에 버리는건 정말 아닌듯 합니다.
    환경 문제 정말 심각하거든요~우리 아이들 세대를 위해서라도 제발요~~~
    물감으로탄 물 0.5리터를 변기에 부으면요 깨끗하게 하는데 양동이로 50번의 물이 필요하답니다.
    하물며 음식물 쓰레기를....
    그거만이라도 제발요~~

  • 9. 원글
    '06.6.28 1:34 AM (220.86.xxx.160)

    에구 음식물쓰레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있는지 몰랐어요...
    이제 제대로 버리겠습니다.ㅠ.ㅠ

  • 10. 셔니
    '06.6.28 2:26 AM (222.108.xxx.97)

    아마도 날씨의 영향도 큰듯 싶은데요..
    저도 요즘 무기력해져서 님보다 더한 생활을 하고 지낸답니다.
    애들도 챙겨주지 못하고 기냥 누워만 지내네요..흑...
    다같이 화이팅합시다...

  • 11. 외출
    '06.6.28 9:36 AM (211.217.xxx.227)

    외출도 가끔 하세요.생활에 활력을 줄수도 있어요.
    마트라던가.. 아이쇼핑이라던가..
    친구도 만나실수 있는 여건이라면, 가끔 점심만나거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면, 정보도 얻고, 스트레스가 풀리기도 하지요
    너무 단조로운 생활에서 오는 게으름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전..너무 빨빨거려서 걱정인데..물론 집안일을 잘하는건 아니지만..
    활기차게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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