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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오래살고 볼일입니다..ㅋㅋ
갑자기 옆집에서 찾아왔어요
아이가 밥먹고 아빠랑 밖으로 나와서 사실대로 말했대요
아빠가 사실대로 말해서 기분이 좋았는지..페인트와 붓과 수박을 사가지고 오셨어요
저희 남편은 아무것도 모르다가 옆집 아저씨가 다 얘기해서 옆집아저씨는 아이에게 가르치고 싶다고
아이랑 같이 해보겠다는겁니다
그 저녁에 후레쉬 비추며 표안나게 해보고 만일 그래도 표시가 나면 내일 카센터에서 고쳐주겠다는거에요
아이 교육상 그게 옳겠다 싶어서 그냥 두었는데요 아이가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붓으로 칠하는게 아니겠어요?
옆집아저씨는 옆에서 잘할 수 있다구 다독이고 말이죠..
얼마나 그모습이 예뻤는지..제 아이 주려고 샀던 축구공을 선물로 주었답니다
저녁에 빨리 술상차려 남자들 마당에서 마시게 차려주구 옆집아이랑 저희아이들은 컴퓨터 겜하며 놀구..
그모습 정말 너무도 이뻐서 살맛이 다 납니다..ㅋㅋ
그집엄마요? 나와보지도 않습니다..ㅋㅋ
오늘아침~
저희차를 보니 아이가 그려놓은 페인트가 피카소그림입니다
그래도 기분 좋아서 차바꿀때까지 그냥 타고 다닐랍니다
남편한테 저나해서 자동차에 피카소그림이 생겨부렸다며 우리 부부 한바탕 웃었답니다..ㅋㅋㅋㅋ
여러분!!
살맛나는 세상 맞죠?^^
지금 친구집에서 그얘기하면서도 한바탕 웃는중이랍니다..ㅋㅋ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0&sn1=&divpage=9&sn=off&...
1. 댁이...
'06.6.22 3:40 PM (203.90.xxx.226)어디세요???
그 옆집으로 이사 가려고요 ㅎㅎㅎㅎ
다행이네요. 자~~~알 해결되서....
이런 마음씨들만 가지고 산다면 멋진 세상이겟죠??2. 모두가 다
'06.6.22 3:41 PM (210.221.xxx.165)원글님이 지혜로우셨기 때문에 받는 복이세요...
그나저나 그 옆집 엄마 왕따당하셨네요.ㅎㅎ
그래도 애랑 애 아빠는 사람들이 됐구만요..그 엄마한테 마늘이랑 쑥이랑 좀 갖다주시지.ㅋㅋㅋㅋ3. 정말
'06.6.22 3:49 PM (221.153.xxx.92)정말 아름다운 분이시네요. 남편분도요.
그 향기 닮고 싶습니다요.^^
원글님같은 분들이 아직 세상에 많이 계시기에
각박한 세상, 그래도 살만한것 같아요.
그 아이엄마는 아마도 창피하고 부끄러운 맘에 나와보지 못했을거 같아요.^^4. 먼저
'06.6.22 3:56 PM (59.7.xxx.239)올리신글도 보고왔습니다
참으로 그아이의 엄마는 자식을 잘 만났고 또한 남편을 잘 만난듯합니다
원글님의 현명한 처신이 낳은 결과라고 보여집니다^^
그집은 그밥에 그나물이 아닌가 봅니다 ㅋㅋㅋ5. 요즘같은
'06.6.22 3:59 PM (218.54.xxx.202)세상에 그런분이 다 있군요.
좋은 이웃분 만나셨네요.
요즘엔 좋은이웃 만나는것도 오복 아니 육복에 들어 갈거예요.그만큼 좋은 이웃 만나기가 어려운 세상이죠.
혼자서 소리내 웃었습니다.6. 현명
'06.6.22 4:01 PM (220.85.xxx.246)원글님의 좋으신 마음이 잘 전달되었나보네요.
정말 다행이예요.
점점 더 이런 세상이 되길 바래요.7. 어제도
'06.6.22 4:04 PM (222.101.xxx.143)답글 달았었는데 제가 다 맘이 흐믓합니다
그나저나 참 성격좋으시고 맘이 고우시네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8. ^^
'06.6.22 4:10 PM (211.45.xxx.198)잘됐네요. ^^
9. 저두
'06.6.22 4:10 PM (218.159.xxx.91)흐믓해서 한번 웃습니다.
그아인 잘 자랄거에요. 현명하신 아빠를 두었으니. 무조건 감싼다고 좋은 것이 아닌데..10. 저역시...
'06.6.22 5:06 PM (222.106.xxx.248)원글님 글 보고 다시 왔습니다.. ^^
원글님께서 대처(?)를 잘 하셨네요...
아이들 눈 높이에 맞춰서 말씀도 잘 해주시고...
전 그 꼬마(차에 상처 낸) 아부지 같은 이웃도 좋겠지만...
원글님 같은 이웃이 있었음 참 좋겠다~ 싶네요...
원글님 참 현명하십니다... ^^11. 그 아이
'06.6.22 5:45 PM (210.121.xxx.241)그 아이가 왜 엄마가 물어봤을땐 아니라고 하고, 나중에 아빠에게 사실을 말했을까요?
엄마가 물어본 순간에는 원글님도 옆에 계셨을거고 당황해서 아니라고 일단 발뺌을 한것이겠지만
나중에 사실을 고백할때도 '엄마 사실은 아까...'라고 하지 않고 아빠에게 밖으로 나와서 이야길 했다는것은.
아이 마음속에도 엄마보다는 아빠가 커서가 아닌가 싶어요.
아빠라면 사실대로 말하더라도, 그래서 혼나더라도 덜 상처받는다는걸, 나를 덜 부끄럽게 해줄거라는걸 아이가 알아서일것 같아요.
그 엄마 참 안됐네...저는 이웃에게도 아이에게도 그런 엄마 되지 말아야겠어요.12. 냠냠
'06.6.22 5:54 PM (58.73.xxx.95)원글님도 참 현명한 어머니시고,
옆집 아저씨또한 괜찮으신 분이네요
무작정 애 혼내고 야단치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애랑 페이트 사들고 와서 직접 칠까지 하시고...
물론 애가 칠한거 보기는 좀 그렇겠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이 담긴 그림(?)이니까 잘 타고 다니세요
그집 엄마 뺴고는 다들 좋으신 분들이세요..넘 보기 좋아요^^13. .......
'06.6.22 10:36 PM (204.193.xxx.8)와.... 옆집 아저씨 정말 좋은 아빠네요.
님도 너무너무 마음이 넓으세요.
그 엄만 왜 같이 안왔을까요.ㅉ
지금 전글 읽고 왔는데요, 그 엄마 짜증녀네요.
그 엄마 인격이 그러니 애가 밖에서 남의 차나 긁고 다니죠. 그 엄마 왕재순데요.14. 로그인
'06.6.23 3:34 AM (129.128.xxx.18)답글 달려고 로그인하고 왔어요
원글님의 너무나 예쁘신 마음 때문에 얼마나 소중한 일이 벌어졌는지...
아마 그 아이의 미래가 어쩌면 크게 달라질수 있는 계기가 되었는지도 몰라요
원글님같은 분들때문에 이 세상이 조금씩 아름다워지고 있다면 제가 너무 오버하는걸까요?
그 아이도 , 옆집 아저씨도, 원글님 남편분도 다들 멋지십니다
무엇보다도 아이에게 화낼수 있었던 상황에서 아님 그냥 모른척 할수 있던 상황에서 예쁜 맘으로 좋은 가르침을 주신 원글님께 뽀뽀를 날려드리고 싶네요 ^^15. ^^
'06.6.23 10:35 AM (220.64.xxx.97)해피엔딩이군요.
저도 님처럼 지혜로운 엄마가 되길...
최소한 옆짐 아빠만큼 아이가 믿고 털어놓을수 있는 엄마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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