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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경주에서 뭘 할까요???

그래도간다 조회수 : 708
작성일 : 2006-06-22 10:47:12
큰맘 먹고 경주 현대호텔 예약 해놓고 있었는데...장마라네요.
취소할까???   그냥 호텔에서라도 지내다 오자  는 남편말에 가기로 했답니다.
혹시 비오는 경주에서 가볼수 있는곳이 있을까요?
4학년, 2학년 딸들과 함께 갑니다.
혹시 일러 주시면 감사한 맘으로 도움 받겠습니다.
IP : 221.158.xxx.18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겟음..
    '06.6.22 10:56 AM (211.194.xxx.251)

    국립경주박물관 (인터넷)에서 초등학생을위한 체험학습프로그램을 하루 4회 진행해요.
    예약제이구요. 여러가지 재밌는 프로그램을 준비해놓았더라구요. 아이들도 좋아하구요.
    시간은 1시간이내이구 보문단지에서 가까우니 박물관도들르고 아이들 공부도되고 좋을거같아요.
    그리고 근처 수영장들은 모두 비가와도 정상운영되니 괜찮겟어요. 음.. 한화콘도 뷔페는 값도 싸서 좋던데 얼만지 잘 모르겟네요. 주말 저녁 뷔페가 12000원이구 가격이 요일마다 끼니마다 다 틀리거든요.
    또 뭐가 있으려나.. 보문입구에 줄서서 기다려야 맛볼수있는 순두부집도 가보시면 좋겟어요. 맛집소개하는 책마다 다 나오니까 안들르시면 서운하실거같아요. 진짜 맛있구 또 서비스도 세련되지않아도 잘하려 노력하구 음식도 한상에 나온건 모두 보는 앞에서 버리니 젤 맘에 들죠.
    전 가까워서 자주 먹으러가거든요. 행복한 여행 되세요.

  • 2. 경주
    '06.6.22 11:20 AM (59.4.xxx.193)

    저도 이번주에 현대호텔 가는데..^^;;
    비오면요. 박물관이나 수영장가세요.
    한화랑.대명 수영장 새로 오픈해서 좋대요..
    1박2일이실테니..두군데 가시면 충분하실꺼예요.
    저녁에 현대호텔 로비에서 라이브하는데..
    어른들은 별 감흥없지만..애들은 좋아해요..
    팥빙수시켜놓고 보셔도 괜찮으실꺼예요.

  • 3. 부러움
    '06.6.22 11:21 AM (211.203.xxx.156)

    지난 여름 휴가를 경주에서 보냈는데,
    저희도 하루는 비가왔답니다..
    비가와도 걍 우산쓰고.. 불국사에 갔었는데, 한적하고.. 참 좋았습니다... 큰비는 아니었그등요
    비온뒤에 산도.. 참 좋잖아요..
    운이 좋으면 무지개를 만날 수도 있구요..

  • 4. 그래도간다
    '06.6.22 11:32 AM (221.158.xxx.188)

    다리 건너면 3일 8일 5일장 서요 일산시장요..물건 좋고 아주 크게 열립니다..참고하세용^^

  • 5. 어떤
    '06.6.22 11:35 AM (58.140.xxx.128)

    어우. 저도 저도 해먹어볼래요~~
    원글님이 너무 실감나게 설명해주셔서
    지금 완전 배고파요 ㅜㅜ

  • 6. 운치
    '06.6.22 11:58 AM (61.77.xxx.76)

    경주에 비오면 더 운치가 있어 좋아요...
    거리가 한산하면서 초록의 경치도.. 좋아요.
    저흰 장맛비 오는 성수기에 7번 국도를 타고 아주 여유롭게 여행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도 그때의 특별했던 즐거움이 아른 거리네요.

  • 7. 운치님
    '06.6.22 12:40 PM (220.120.xxx.74)

    운치님 7번국도 저도 너무 가보고싶은데 여행코스좀 알려주시면 안되겠나요?

  • 8. 비오면..
    '06.6.22 10:10 PM (58.226.xxx.219)

    우산쓰고 거니는 맛도 참 좋았어요..
    물론 보슬비가 내릴때 얘기지만 ㅎㅎㅎ

  • 9. 좋겠다
    '06.6.23 12:31 AM (61.85.xxx.149)

    저도 경주 참 좋아해요.
    경주 들어가는 입구가 항상 복잡해서 불만이긴 하지만...

    한 10년도 더 전에 일어학원 다닐때
    같이 다니던 수강생들이랑 배운 일어 한번 써먹어 보겠다고
    경주엘 갔죠. 일본인들이 많이 온다고 ㅋㅋ

    그때 비가 왔었고, 봄 이었던 것 같아요.
    힐튼 호텔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셨는데....호텔,커피숍.비.....이런 느낌들...아 그리고, 초록색 ..그런 느낌들 참 좋았어요. 지금도 다시 생각해보니 짜안 하고 그립네요.....나도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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