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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남편땜에 미치겠어요... (18금)
친정부모님과 아래윗집 살고요...
주택이라서 아래윗집의 개념보단 한집이라고해야 맞을듯...
남편이 저보다 어립니다... 그리고 혈기가 아주 왕성하구요.. -.-;;
어제 밤10시쯤 밖에서 부모님은 왔다갔다 하시는데 싸인을 보냅니다...
자기 졸립다고 자야된다고...
제가 버럭 화를 내면서 엄마, 아빠 안주무신다고 했더니...
되려 버럭 화를 내더니 돌아누워서 자더만요...
아침에 나간다 소리도 없이 나가고 전화했더니 냉랭하게 받습니다...
아마 며칠은 갈겁니다...
왜 남자들은 그럴까요? 아니 왜 저희 남편은 그럴까요?
그러다가 엄마라두 들어오면 어쩌려구 그러는지 아주 미치겠어요...
이런일로 자주 싸웁니다...
저는 조마조마한데 남편은 아무렇지도 않은걸까요?
매번 이런식으로 싸웁니다... 저두 화나고 남편두 화내고 결국엔 며칠은 냉랭하고...
1. 딴소리
'06.6.21 11:14 AM (211.229.xxx.112)전 18K 금 얘긴줄알고 읽었는데.. 요즘 금값비싼데 신랑이 뭘 사왓나? 하면서 ㅋㅋㅋㅋㅋ
사실은 좋으신거죠????????
남자들은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봐요..내친구네도 그렇다던데...
한번 거절하면 며칠씩 냉랭한분위기.
나도 그래봣으면......2. ..
'06.6.21 11:16 AM (219.252.xxx.25)전 남편분 맘 이해되는데.-.-;;;
3. ...
'06.6.21 11:21 AM (211.207.xxx.73)저도 가끔 난감할때가 있죠.....
4. 이사하심이...
'06.6.21 11:21 AM (222.97.xxx.98)유독 성욕이 강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게 충족 안되면 무척 힘들어해요.
제 남편이 그런 경운데
그걸 해결 못하면 몸이 너무 무겁고 짜증이 나서 일에 능률이 안오를 지경이라네요.
제가 도저히 잠자리 안될 상황일땐 손세탁으로라도 해결을 해야되요.
남편의 이런 모습을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힘들어하니 저도 많이 맞춰주려고 애씁니다.
참고로 전 남편이 6년 연하에 결혼 18년차입니다.
부모님 눈치보면서 부부간에 앙금 만들지 마시고
이사를 고려하심이 어떨까요...5. ㅠ.ㅠ
'06.6.21 11:24 AM (211.223.xxx.84)이사하심이...님...
맞아요... 그게 충족 안되면 많이 힘들어하고 몸이 무겁고 짜증나고 일두 안되고...
아... 정말 똑같아요...
당분간은 이사하기가 어려워요...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인데...6. 저는
'06.6.21 11:26 AM (222.106.xxx.232)밤이 무서워요...
남편 샤워소리도 무섭고....
저보다 7살이나 많은데....
아직도 그렇게 밤마다 절 괴롭히니...
죽을 맛이야요.... ㅠㅠ7. 근본적으로
'06.6.21 11:27 AM (221.143.xxx.143)친정 부모님과 아래위층 사신다면
밤 10정도에는 부모님에 부부침실에 들어오지 않는게 당연한걸로 굳어져야 하는것 아닐가요??
아주 급한일이 아닌 다음에는..
다정하고친밀하게 지내는것은 좋지만 그것과는 별도로 서로의 사생활이 보장받을수 있어야
두가정이 같이 사는 문제점이 적어진다 생각합니다.
한창때의 남편을 탓할게 아니라
이번 기회에 이점을 확실히 하시는게 나을듯 해요~8. ,,,,
'06.6.21 11:36 AM (210.94.xxx.51)저도 위에 근본적으로 님처럼 생각했는데..
남편분도 남편분이지만,
부부공간에, 그것도 밤에, 갑자기 들어오신다면...... 곤란하잖아요..
근데 어른들 생활방식이 그래오셨다면 바꿀수도 없으니 어떡해요..
답이 없어 죄송하네요..9. 대처
'06.6.21 11:41 AM (218.236.xxx.30)님이 현명하게 대처하시면 별 일이 아니군요 뭐.
시부모님도 아니고 친정부모님이랑 사신다니 저녁을 먹은 후엔 그 날 일을 모두 일찍 마치시고
엄마 아바 저희들 이젠 그만 잘께요~ 하고 들어가는 겁니다..자러가니 부르지 마세요.라는 확인 싸인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부모님이 알아서 님의 방엔 안오실것 같은데요..반드시 문 좀 잠그시구요^^10. -.-;;
'06.6.21 11:42 AM (211.54.xxx.252)문 잠그고 하시면 되잖아요. 뭐가 문제인지 참...
일주일에 한번도 할까말까한 사람 서러워서 살겠나ㅠㅠ11. 그러게요
'06.6.21 11:46 AM (61.66.xxx.98)문 잠그고 하시면 되잖아요.
부모님도 생각이 있으시면 그시간에 자식방에 들어오지 않으실거구요.12. 므흣
'06.6.21 11:47 AM (124.62.xxx.21)다른 별나라 야그 같아요 ㅡ,ㅡ;
근데 살짝 짬내서 남편 먼저 재우면 되지 않나요?13. **
'06.6.21 12:06 PM (218.149.xxx.8)전 한달도 할까말까
염장이십니까??14. ..
'06.6.21 12:20 PM (61.98.xxx.31)아무리 같이 살아도 밤10시면 방에 들어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같은층도 아니고요
저녁먹으면 자신들 시간을 가져야죠
시부모와 살면 며느리들이 따로 있고싶어하는데 남편도 이해가 가요
꼭 잠자리 아니어도 따로 시간을 가지세요15. 맞아요
'06.6.21 1:24 PM (210.180.xxx.126)저녁 먹고 설겆이 끝내면 무조건 각자의 공간으로 가야죠. 시집살이만 생각하지 말고 처가살이도 좀 생각해주셔야죠.
사위 입장에선 이럴때 처가살이가 얼마나 싫겠어요?16. 저도
'06.6.21 3:27 PM (125.181.xxx.221)남편분께 동정과 위로의 한표를 던집니다.
밤 늦은시간에 문을 벌컥.벌컥 열고 들어오는 친정부모님도 문제지만 (그런다면)
그럼..님들은 언제 부부관계를 하나요?
따로 성욕이 넘쳐서 그런것도 아닌듯한데.
젊은시절..그것도 한때인데..그거 이해 못하시나요?
원글님이 친정부모님이랑 같이 사니 망정이지...
시부모님이였다면..어땠겠습니까??
아마..난리 났을텐데....
남편분..무지 불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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