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텔레마케터의 봉이죠?

[아줌마]

카드청구서가 왔는데 비*유해차단서비스 결재가 됐다 취소됐더라구요
취소라서 별 신경 안쓰다 사용카드가 신랑꺼라 물어봤더니만
"잘 못들었는데 뭔 포인트 차감한다더라"
하면서 문자메시지를 가져다 보여주더군요
벌써 보름전에 유해차단서비스를 설치하라고 보낸 건데 고이 모셔만 놓고 있더라는....
참고로 울집은 큰애가 겨우 다섯살이라 유해차단서비스 필요가 없습니다.
탑포인트 이만삼천점과 바꾼거더군요.
오늘 제가 전화해서 바로 취소시켰습니다.

한번은 왠 지갑 벨트 셋트가 왔더군요,
확인해보니 O*캐쉬백에서 선물 준다고 전화가 와서 신청했답니다.
메이커도 없는 싸구려를 무려 오만포인트가 차감시키고 산거였습니다.
제가 반품시켰죠.

한번은 카드로 연결된 보험을 바꿨다고 하더군요
확인해보니 정말 마음에 안들게 보장 내용을 바꾸면서 보험료를 올렸더군요.
제가 다 확인해서 이리저리하니 취소하라고 해서 취소시켰죠.

뭐든지 전화만 오면 "예"라고 대답하고는 부당해도 암말 못하는 남자
여러분의 집에는 없습니까?

여보!
제발 부탁인데 나긋나긋한 여자가 당신이름 확인하고나서 일사천리로 말을 진행시키면
무조건 바쁘다하고 끊어.
요즘 세상에 누가 당신 예쁘다고 당신에게 도움되고 자기들 손해가는 전화를 비싼 전화비
들여서 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