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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월아기를 어린이집보내놓고.. 할말은해야하는지..

궁금함 조회수 : 577
작성일 : 2006-06-18 22:36:13
어린이집보낸지 이제 일주일째..
동네 아줌니들은 저보고 어떻게 아기를 보내냐며 의아하게쳐다보지만
아기가 밖에선 활달하고 집에있는시간은 10분도 혼자놀지않네요
제가 미쳐나갈거같아, 아이를위해서도.. 신랑이 제가 애한테하는걸보더니
적극적으로 보내자고..하더군요
히스테리가 날로심해져서요
어쨌건보냈는데
하루는 도시락 수저바뀌어오고, 며칠뒤는 수저에 포크가 (플라스틱) 부러져있는데
선생님께선 알림장에 아무말씀이 없으시네요
도시락통안에서 부서진건 아니구요
포크부러진건 없었어요..
거기다 애가 말이 너무 늦어서 보낸것도있는데 지금 배워온거란것은
저를밀면서 가!가!이럽니다
저랑놀다가 뜻이안맞으면 바로 가아!가! 이러는데 신랑도놀래고
친정에서도 아이들이 어리다고 애한테 밀고그러는거아니냐고하는데..
선생님 한번뵙고 말씀드려도 괜찮을까요
선생님은 우리애가 적응을 매우 잘한다고하시거든요
하나도 걱정할필요없다고요
근데 애가 가! 이럴때마다.. 가슴이아프네요
제가 가서 상담한번해도 되는거겠죠..
엄마가 너무 나대는건가싶어 여쭈어봅니다..
IP : 211.210.xxx.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6.18 10:58 PM (219.254.xxx.14)

    저는 4세반부터 있는 곳에 보내서 그런데요 23개월에 반이 만들어진 곳에 보내시는 거죠?(큰 아이들과 섞여 있는게 아니라 그 월령에 맞게 반이 있는지...)
    애들 밀칠 줄도 모르고 때릴 줄도 모르는 아이인데 일주일 다니니 온 몸에 꼬집힌 흉터랑 매일 누가누가 때렸다는 말을 듣고는 계속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데 벌써 4개월째네요.
    그러는 사이 저희 애도 자기 때리는 친구 같이 맞설 줄도 알고 어느날은 누가누가 때리길래 나도 때렸어. 뭐 이런 말도 듣게 됩니다. 어차피 겪을 일을 미리 겪는건지 ... 참 저도 아리까리 합니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배워오는 것 또한 많아서 저도 더 지켜보자 주의인데요. 아무래도 아이 담임이 아이에 대한 파악이나 배려가 좀 부족하다 느껴지면 저도 이건 아닌데 싶더라구요. 그래도 고만한 아이들 얼마나 손이 많이 가랴싶어 어지간한 건 넘어가긴 하는데...
    저는 처음에 아이 교실에 보내고 교무실에 있는 모니터를 20분 정도 보다 집에 오곤 했었어요. 교실가서 울기도 하고 자리잡아 잘 앉아 있기도 하고.,,,
    한번 상담해 보셔요. 자식일이니...

  • 2. 이상한 어린이집
    '06.6.18 11:00 PM (61.106.xxx.56)

    아기는 배운대로 말하는법이죠. 선생님이나 아이들이 가! 가! 했겠지요. 어린이집을 옮기세요

  • 3. 알림장
    '06.6.18 11:14 PM (124.59.xxx.82)

    이런 것 그 유치원엔 없나보죠? 중간 쿠션역할을 하는 게 있었으면 좀 나으련만...
    저희 아들이 다니는 유치원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정도는 전화가 옵니다. 그리고 알림장은 거증 이틀에 한 번 정도, 또 제가 아들에 대한 정보를 줘야지 싶으면 알림장에 쓰기도 하구요.
    좀 심하다 싶으시면 선생님께 전화를 드리던지 한 번 찾아가 보셔요.
    설마 선생님께서 아이에게 "가?라는 말을 썼을 리야 있겠습니까? 애들끼리 하는 말이겠죠..

  • 4. ..
    '06.6.18 11:19 PM (61.98.xxx.90)

    에이~ 교사가 설마 그 어린 아이에게 그랬을 리는 없을거예요.
    아마 교구 때문에 잠깐 싸움이 나거나 해서 또래 아이에게 그런 일을 당한 적이 있겠지요.
    어린이집에서는 나이 든 아이들에게는 어린 동생들을 보살피도록 가르치잖아요.
    실제로 어린 애들을 밀치고 괴롭히는 버릇이 있는 아이가 있다면 모를까,
    아이들 대부분은 어린 동생들에게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는 것 같구요.
    한 반에 아이들이 많으면 미처 교사가 세심하게 보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은 이해하셔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원글님이 앞서 말씀하신 것 같은 상황들이 계속 되풀이된다면
    교사가 아이들을 세심하게 관찰하지 못하고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을 가능성은 있어보여요.

  • 5. 아마
    '06.6.18 11:31 PM (218.149.xxx.113)

    애들에게 배운듯 합니다 대부분 어린아이들 어린이집 가고
    그러면 욕 부터 배워온다구도 하잖아요 님이 그냥 간단한 메모 샘께
    남기시거나 한번 방문하세요

  • 6. 동심초
    '06.6.19 9:20 AM (220.119.xxx.197)

    어린이집 요리선생님인데요
    선생님이 그렇게 하시는분 거의 없습니다
    또래나 4-5살 형아,누나들인데 그애들도 아직 천지분간 안되는 아기잖아요
    선생님이 계속 지켜보고 거의 붙어 있다해도 눈 돌아가는새 사고를 칩니다
    23개월 전후의 아이가 2-3명 있으면 계속 우유먹여야 하고 응아,쉬 아픈애들 몇명에 잠투정하는애등 선생님들 정신 하나 없습니다
    점심 시간에도 제시간에 밥 못먹고 1-2시간 뒤에나 어떤때 밥그릇을 들고 먹습니다
    어머니들 자녀 1-2둘 키우다 보니 무척 걱정되고 소중한건 아는데 어린이집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거니까 좀더 지켜봐주시고 어린아이들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것도 아이에게 좋지 않습니다

  • 7. 제 생각엔
    '06.6.19 10:26 AM (221.138.xxx.103)

    애들끼리 배운것 같고요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일것 없는듯 해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어린이집이나 놀이방
    처음에 가면 그렇게 되는듯해요
    조금은 나쁜것도 배우고 ....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좀더 영리해지고 ..좀 더 영악(?)해 지기도 하고
    할겁니다.
    좀 더 지켜보세요 여유를 가지시구요

  • 8. 말하세요~
    '06.6.19 10:59 AM (61.76.xxx.13)

    감정적으로 말씀하시지 말고 차분히 전후사정 잘 말씀드려야 할거예요.
    엄마들 마음이란게 '내가 이런말 하면 우리 아이에게 불이익 갈지도 모르는데....' 이런 마음이 들어서
    되도록이면 입다물고 지내지요.
    그런다고해서 지금 같은 상황에 도움이 되는 것은 절대 아니니까 한번 말씀은 드려야 할 것 같구요.
    애들은 좋은 말보다 욕같은것 먼저 배웁니다^^
    밀면서 "가!"라고 말하는 것은 애들끼리 놀면서, 아니면 노는 것을 지켜만 봐도
    배울 수 있는 상황으로 저는 이해가 되는군요.
    힘내세요, 저도 38개월 아이 있는데 돌 지나자마자 놀이방 보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제가 정말 돌것 같았고 제 상황을 가족들도 이해를 해줬고
    다행히 애도 적응 잘 합니다. 제가 좀 약골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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