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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나 영화보면서 심하게 흥분하는 울남편 어찌해야좋을까요?

못말리는남편 조회수 : 933
작성일 : 2006-06-18 01:28:45
제가 드라마를 매우좋아합니다..주로 멜로드라마..멜로드라마라는것이 무지하게 내용 꼬고

삼각관계에 불륜에 좀 소재가 거시기한것이 많지만 그래도 자꾸 보게되더라구요..울남편은

드라마를 젤로 싫어하고 늘 다큐멘타리 뉴스 요런것만 봅니다..제가 드라마보고있으면

옆에서 저런걸 뭐가 재밌다고보냐고 뻔한스토리에 내용도 없고 너무 같은소재를 반복하고

소재도 건전하지못하다고 궁시렁데는데요 그래도 아랑곳하지않고 잘 봅니다..

그런데 어제 금요일저녁에 사랑을 전쟁을 보고있는데 보신분은 내용아시겠지만 어떤여자가

폭력주사가심한 남편을 피해서 애를 그집에놔두고 도망을 나왔고 새로재혼을

했는데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았던딸이 굉장히 불쌍한처지가 되었더라구요..

그여자는 재혼한 지금의 가족과 전남편과 딸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상황이 나왔는데요..

그 전남편이 딸을 고아원에도 맡기는 대목이 나왔는데 울남편 옆에서 PC하고있다가 눈에서

불똥을 튀기면서 십원짜리 쌍욕을 마구 뱉더니 어떻게 지혼자 잘먹고 잘살자고 자식을 내버리고오냐고

그런아빠밑에서 딸이 살아갈 인생이 가엽지도 않냐고 딸을 데리고나오고 어떻게든 딸을 데리고

재혼을 할 상대를 찾았어야지 새로재혼한집에도 과거의 딸이 있다는것을 숨기고 나중에 들켜버리고

옛날딸을 데리고 있지도 못하는상황에서 다시 전남편한테 보내버리냐고 속에 열불이 나서

TV못보겠다고 아주 성난 망아지마냥 날뛰는데 순간 돌아버렸나 생각이 들더군요..

왜 그러죠? 아니 현실도아니고 왜 TV랑 싸우냐구요..오늘도 영화를 보러갔는데 스릴러물이었거든요.

근데 스릴러물보면 아주 긴급한순간에 징징울면서 안가겠다고 버티는사람있잖아요..

저도 보면서 조금 짜증이 나긴했지만 다들 속으로만 그러고마는데 울남편 또 흥분해가지고

"싸ㅇ년" 이러는겁니다..어찌나 창피하든지 왜 또 영화랑 싸웁니까?? 어디 정신상담을 좀 받아봐야

할까요? 이런남편 있을까요?
IP : 125.178.xxx.16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06.6.18 1:32 AM (220.124.xxx.111)

    첨엔 드라마 보고 흥분 하시는 글보고...남편분 귀여우시다..하다가..
    마지막에 욕하시는거 보고 놀랐어요 ㅡㅡ::
    조끔 드마라 보다가 왜그러냐며 흥분 하는건 이해가 가지만....너무 심한 욕설은 조심조심~~

  • 2. 흐흣
    '06.6.18 1:36 AM (124.62.xxx.21)

    극단의 조취를 취하세요 (티비를 없애 버리삼~)

  • 3. 울남편
    '06.6.18 1:39 AM (61.255.xxx.180)

    첨에는 멋 모르고 같이 보다가 거의 90%이상 여자의 잘못으로 비난을 하더군요.
    심지어는 로또 1등 걸려 남편이랑 이혼한 케이스가 나왔는데 저런 여자가 다 있냐고 아주 나쁘다고 옆에서 침을 튀기면서 나쁜여자라고 ...
    그 여자도 평소에 남편한테 얼마나 시달렸으면 로또 걸리자 이혼하겠냐고 열변을 토했습니다.
    이제는 남편이 집에 있는 시간에는 드라마 안 봅니다.

  • 4. ..........
    '06.6.18 1:52 AM (61.66.xxx.98)

    근데 폭력주사 남편은 욕 안하던가요?
    왜 다 여자 잘못이라고 하는거죠?
    다음에 또 그러면 남자쪽 잘못을 조목조목 따져보세요.

  • 5. ..........
    '06.6.18 1:54 AM (61.66.xxx.98)

    혹 남편이 여자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은 아닌지?
    자라온 가정환경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제가 아는 사람중에도 철없는 누나들 때문에 여자들을 완전 무시,비난 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 6. 원글
    '06.6.18 1:56 AM (125.178.xxx.160)

    그남편이야 거의 인간말종으로 보는데요..그런남편밑에 딸이 얼마나 불쌍하게자랄지 알면서
    왜 그집에 놔두고 나오냐는거죠..그리고 새로결혼해서 아들낳고 다속이고 살고있는 그여자가
    너무 이해가 안간답니다..

  • 7. ㅎㅎㅎ
    '06.6.18 1:56 AM (210.2.xxx.106)

    사랑과 전쟁 보면서 저희도 비슷했어요.
    남편이 엄청 여자 욕을 무지 해대네요..저러고 평생 이혼을 밥먹듯이 하고 산다고요..
    전 그 술주정 뱅이 전남편 욕하고요...
    ㅋㅋ 서로 욕했네요.
    드라마 끝나곤 조용해졌는데, 넘 심각해 하지 마세요^^
    그거 생각만 계속 하고 살아가는거 아니잖아요~

  • 8. ..........
    '06.6.18 2:01 AM (61.66.xxx.98)

    티브이에 이어폰 연결해서 보세요.
    어차피 소리 안들리면 남편분은 계속 피씨만 할 거 같은데.
    근데 일상생활에서도 그런건 아니겠죠?

  • 9. 원글
    '06.6.18 2:06 AM (125.178.xxx.160)

    평소에도 욕을 좀하는데요 운전하다 시비붙으면 욕하고 뉴스보다가 나쁜인간들 나오면 쌍욕하고
    저한테나 가족에게는 절대욕하지않습니다..근데 유독 TV나 영화보면 심해지는것같아요..

  • 10. 하핫
    '06.6.18 2:16 AM (58.143.xxx.239)

    저도 티비랑 가끔 싸우는데 ,, 그럴때 옆에서 울아들 한심한듯 쳐다 봅니다 ....ㅋㅋ
    뭔가에 몰입을 하다보면 감정이입이 되서 그런게 아닐까 싶은데 다혈질이라 그런거 같기도 하공 ...ㅎ

  • 11. 푸른솔
    '06.6.18 3:47 AM (210.222.xxx.178)

    아직 젊으니까 혈기황성하니까 그러겠죠! 그러나 쪼매 성질 죽이라 그러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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