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시원해 보이도록 인테리어들 어떻게 하세요?

[커텐]

결혼한지 몇달 안되었어요. 결혼 준비할때 제가 워낙 바빠서 거실 커텐을 마트가서 후다닥 골랐더니...영 맘에 안드네요. 속커텐은 망사같은 하얀천인데 아무리 다림질해도 걸어놓으면 좀 후줄근해보이고 더군다나 폭이 거실창보다 약간 모자라구요. 그 당시엔 이중으로 겉커텐이 있으니까 약간 모자라도 상관 없겠지하고 그냥 했죠.

그런데, 여름이 되니 색깔이 약간 더워보이는 것 같아서요.
여름에 커텐 같은 인테리어 어떤것들로 하시나요?

32평 거실이라 창 사이즈도 크고 해서 발 같은걸 하기도 뭣하고, 빛도 좀 가려야 할것 같은데...
지금 속커튼위에 블루 계통 커튼을 새로 하면 어떨까요?(여름엔 아무래도 푸른색이 시원해보이는 듯 해서요) 속커튼까지 이중이라 더울까요?
아니면 속커튼까지 다 떼고 그냥 새로 화이트 커튼같은걸 할까요?

인테리어 쇼핑몰에 보니 깔깔이 천같은 것들도 다양한 색깔로 나왔는데 여름엔 그런 천이 좋을까요?

커텐은 워낙 부피가 많이 차지하기도 하고 잘못 고르면 버릴수도 없고 두고두고 후회막급이라 생각만 많네요. 인테리어 센스가 있으신 분들, 도움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