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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사건-물론 교총에서 발표한거라 학부모의 입장이 반영되지는 않았지만.

이렇군요 조회수 : 1,206
작성일 : 2006-05-20 01:06:53
1. 급식제도를 효율적으로 바꿉시다. 교사와 학부모들이 개입해야하는 급식제도가 언제 개선되어질지.
2. 저학년 학생들을 고려할 수 있는 급식제도 마련.
3. 정해진 시간속에서 저학년 학생들이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훈련하고, 학교에서 문제가
   있을 경우 교사는 학부모와 의논하고 상담하여 학생 당사자가 큰 상처를 입지않고 학교에서의 급식에    적응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제 결론입니다.^^)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했지만, 어제와 말이 다르잖아 라든가. 누가 티비 카메라를 대동했는가. 그렇게 당당하면 왜 무릎을 꿇었느냐라든가. 교장 교감은 저 사태가 되도록 왜 수수방관 했는가 라든가의 의문점은 좀 풀리네요.

교총이 발표한거라 학부모 입장이 배제되어 아주 정확하게 사실 관계가 파악된것은 아니지만
더불어 교육자의 자질이 부족한 교사들의 비상식적인 일들이 보도되고 있지만
문제가 있다고 무조건 교실로 들어가거나, 학생들 앞에서 무릎을 꿇으라고 종용하는 것은
요즘 교육환경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혹시나 이 글을 읽는 선생님들. 저도 어릴때 선생님께 받은 상처가 비교적 많은 사람이나 초1때 저를 사랑해주신 김**선생님 덕분에 아직도 학교를 믿고 선생님을 믿는 엄마에요. 예전과는 다르게 이제는 많은 분들이 학교에 대한 불만을 이런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 개진하고 계시잖아요.
학부모들의 의견을 잘 수렴하시어 스승의 은혜를 하늘같이 여기는 학교를 만들어주세요.
  


{ 학부모에 의한 충북 모 초등학교의 교권침해 사건 개요 ]
  
1. 사건 일시  
▷ 2006. 5. 17(목), 15:30
2. 사건 발생 학교  
▷ 충북 OO초등학교
3. 사건 당사자
▷ 교사 : OOO
▷ 학생 : OOO
▷ 학부모 : OOO 학생의 어머니와 외할머니, 주변 학부모
4. 사건내용
교사의 편식지도 방법 및 숙제지도 등 평상시 학생 지도 방법에 불만을 가진 학부모가 주변의 학부모와 함께 격한 행동으로 담임교사에게 사과와 함께 학부모와 언론사 기자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무릎을 꿇린 사건임.
5. 사건경위
▷ 2006. 5. 17(수), 15:30, 2학년 3반 담임교사의 학생지도에 문제를 삼아 민원을 제기, 외조모가 격앙된 목소리로 담임에게 따져, 좋게 해결하려는 뜻에서 사과하려 하였으나 사과를 받지 않음.
▷ 2006. 5. 17(수), 16:30, 학교장과 민원인과의 면담
▷ 2006. 5. 17(수), 21:30 ~ 23:30, 민원제기 학부모(자모, 외조모)와 기타 학부모 4명이 해당 교사 집으로 찾아와 학생들 앞에서 무릎 꿇고 사과할 것을 요구하자, 담임교사는 그 정도 잘못은 아니라고 구두로 사과함.
▷ 2006. 5. 18(목), 09:30 ~ 10:00, 해당 학부모,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사과를 요구함. 해당 교사 ‘제가 무릎 꿇고 사과해서 해결되겠다면, 무릎을 꿇겠다’며 무릎 꿇고 사과했으나, 민원인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 사표를 요구함.
▷ 2006. 5. 18(목) 14:30, 전교 어머니 회장과 2학년 어머니회 임원들이(14명) 민원을 제기한 학부모를 설득, 해당 학부모 담임교사에게 사과함.
▷ 2006. 5. 18(목) 14:40, 민원을 제기한 외조모가 방송국과 신문사에 전화하여 보도하지 말 것을 요청함. 언론사에서는 보도국장과 상의하여 취소한다고 하였음.  

IP : 219.241.xxx.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6.5.20 2:34 AM (220.93.xxx.90)

    극소수의 가정이겠지만 저희 동네학교에서 한 여선생님이 편식 지도 한다고 반찬을 골고루 먹으라고 했더니 학부모님이 교육청에 전화해서 선생이 강압적으로 먹기 싫은거 먹여도 되냐며 한판 뒤엎은 적 있습니다. 그학교에서는 절대 급식지도 안한다네요. 아이가 밥을 먹던 말던 편식을 하던간에요.

    그 옆학교에서는 급식 우유를 아이가 먹기 싫은날에 가방에 넣고 한 일주일을 다녔나봐요 그러다가 그 동생이 그걸 모르고 먹어서 배탈이 났는데 학부모님이 교사를 고소하네 어쩌네 해서 또한번 뒤집히고..
    절대 다수가 아니겠지만 이런 학부모님도 있답니다.

  • 2. 옛날 생각
    '06.5.20 3:03 AM (221.155.xxx.160)

    고3때 생각납니다.벌써 십 몇년전이죠, 원서 쓰려고 교무실에 앉아있는데
    반장이 엄마랑 담임이랑 원서 들고 옥신각신하더니 그엄마, 원서 휙 날리며 막 소리지르더라구요.
    내가 이학교에 뿌린 돈이 얼만데 원서도 맘대로 못쓰냐구요, 교감이 굽신굽신하며 사과하더이다..

    또 옆반의 부잣집애가 학생 회장 선거를 나갔는데 부회장을 했어요.(투표서 밀린거죠)
    지 입으로 그러더이다.엄마랑 교장실가서 부회장 안한다고 했다구요, 그깟거 하려고 나간거 아니라면서
    선거 원고도 담임이 써준거라 하대요.담임이 학생 주임이였거든요.

    그런 엄마들, 그 자식들은요, 자기외의 다른 사람은 들러린줄 알아요.
    선생님들 저런 꼴 당하면서 급식지도하겠습니까? 먹고싶으면 먹어라 버리고 싶음 버려라 그러겠죠.
    조용히 있는 애들 불이익 당합니다..저런 나대는것들 때문에요..

  • 3. 옛날생각님
    '06.5.20 3:35 AM (61.104.xxx.231)

    저 고3때도 교무실서 그런일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주인공은 학력고사 138점 맞은 아주 부잣집 아이였죠.
    340점 만점에요.
    Y대를 써달라는거예요.
    떨어질거 당연하지만 ..
    그리하여 당연히 덜어지고 후기 모 대학 (그당시 생긴지 얼마안돼 다 미달인 지방대)에 갔어요..

    그런데 그 아이는 결혼시장에서 전혀 딸리지 않았답니다.
    왜냐하면 그 아이가 썼던 전기의 그대학 그과의 컷트라인이 무지 높았고
    그리하여 그 아이는 아깝게 떨어져서 충격으로 학교 안간다는걸 부모가 멀리 떨어진 지방대라도
    간신히 보냈다고...후기대 수석 아갑게 놓쳤다고..그렇게 얘기하더군요..

    이십여년이 지난 지금 똑똑한 엄마를 뒀던 그 아이는
    똑똑한 엄마가 골라준 재벌집의 너무나도 착한 남편을 만나
    써도써도 끝이없는 돈과 아빠닮아 머리좋고 착한 두 아이와
    처녀때보다 더 예쁜 얼굴과 몸매로 행복해빠져서 살고 있답니다..

    원글과 상관없지만 갑자기 생각나서요...

  • 4. gg
    '06.5.20 8:38 AM (211.192.xxx.228)

    저는 옛날생각님과 반대경우를 보았어요. 담임이 원서 안 써주자 아버지가 수표 주고 써갔답니다. 그 학과 톱으로 붙었다지요...

  • 5. ..
    '06.5.20 8:41 AM (220.90.xxx.241)

    외조모가 합세한 일이군요.무서운 할머니네요.
    티비에서 반말로 소리소리 지른 사람 같네요.
    저는 그 지역방송이 문제가 많다고 생각해요.

    모자이크처리 거의하지않고 목소리도 그대로 방송해서 선생님이 블라우스와치마입고
    무릎꿇는장면이 그대로 여과없이 나왔거든요.어제저녁 방송에는 전부다 모자이크처리했더군요.

    이제 누가 급식지도 하겠어요,밥을남기던 김치를 남기던 선생님들은 이제 쳐다만보고 있겠지요.

  • 6. 가장큰 피해자
    '06.5.20 9:19 AM (125.246.xxx.66)

    이 사건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그 학교자체입니다.
    학교내에서 원만하게 넘어갈 수 있었던 문제를 방송이라는 매체가 개입함으로써
    그 학교에 다니고 있는 많은 아동들에게 보이지 않는 피해를 받게 된 거죠.
    이 사건 후 그 학교 교사 아동 모두 한동안의 어색함을 지니겠죠 또한 학교는 00 사건이라는 꼬리표를 가지고 다니고..
    전 방송이 제일 나쁘다고 생각해요

  • 7. ㅇㅇㅇ
    '06.5.20 9:52 AM (59.9.xxx.223)

    모자이크 나온 사람이 자기도 지식인이라더니만 지식인이아니라 완존히 개망나니구먼.
    제발 학교에서 일어나는 웬만한 일은 눈,귀 닫고 살았으면.

  • 8. 급식을,,,
    '06.5.20 10:22 AM (219.250.xxx.84)

    급식을 남기거나 제 시간에 못먹는것이 야단을 맞거나 반성문을 쓸일인가요? 제 생각에는 학부모나 학생들의 입장은 전혀 반영되지 않는거 같군요... 군대같군요.. 시간맞춰 밥을 먹고 남기면 안되고...

  • 9. 잘못일수도..
    '06.5.22 1:57 PM (218.149.xxx.222)

    급식을 남기거나 제 시간에 못먹는것이 야단을 맞거나 반성문을 쓸일인가요?
    상황에 따라서는 잘못이죠.
    초등학교급식시간에 가보세요. 점심시간내에 급식을 마치고 정리해야 하지만, 장난을 치느라고 밥을 안먹고 제시간에 정리를 못한다면...급식을 가지고 장난을 치고있다면..야단도 맞아야 하고, 반성문도 써야죠. 학교에선 당연히 시간에 맞춰밥을 먹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급식이 식생활 교육이 필요가 없는 부분이라면, 왜 급식을 하겠습니까?
    도시락 싸기 싫은 부모들은 도시락 업체에서 사다먹이면 될것을...
    급식은 교육의 개념이 포함된 학교생활의 일부라 생각합니다.
    단체속에서 식생활 지도도 이루어 져야 할꺼구요, 시간에 맞춰야 할줄도 알아야 할껍니다.
    학부모의 입장도 있겠지만, 요즘은 학부모의 입장만 있는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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