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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 읽다보니 생각나는 개얘기-집안으로 뛰어들어온 개

개싫어 조회수 : 823
작성일 : 2006-05-18 14:58:31
아래글 읽고 답글달다보니 또 생각났네요

복도식 아파트인데 여름엔 덥다고 문열고 지내잖아요
그나마 요즘은 도둑 무서워서 못 열지만요

근데 어느핸가 여름에 바로 옆집 개가 열어논 문을 통해
집 거실까지 들어온거예요
그나마 개가 안커서 많이는 안 놀랐지만
정말 황당하죠?

몇년후  또 복도식 아파트인데,
어느 여름날 정말 놀란것이
저희는 5층인데 나중에 알고보니 10층 개인겁니다.

시커먼 개가 확 뛰어들어와 거실까지 들어왔습니다.

애들 놀라 울고불고 막 쫒아서 개는 쫓았는데...

그럼 바로 개주인이 나와 사태를 수습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아무도 말이 없고 사과하는 사람이 없어 너무 분해
다음 반상회에서 얘기하니
그제서야 자기네라고 미안하다고 합니다.

더운 여름에 도둑도 아니고
개무서워 현관문 도 못열어놓습니까?

생각해보니 또 열받아서 적습니다.
IP : 61.96.xxx.8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5.18 3:03 PM (220.85.xxx.14)

    저희도 그런적 있어요.
    여름에 문열어 놓았는데 아랫집 개가 뛰어들어와서 안나가고 버티더만요.
    그것도 옛날 일이네요.
    정말 요새는 어디 무서워서 문이나 열어놓고 살 수 있나요?

  • 2. ....
    '06.5.18 3:23 PM (210.2.xxx.74)

    개뿐만 아니라 아무리 더워도 휭하게 현관문 열어놓는거 위험해요.
    작년에 저희도 복도식인데 16가구중에서 2가구 도둑 맞았어요.
    계속 누군가 노리고 있다가 털었는지....

    함부로 문열어놓는거 정말 위험해요.차라리 베란다 창문을 여세요.
    누가 확 들어오면 어쩌시려구요.

  • 3. 다음에
    '06.5.18 3:23 PM (125.181.xxx.221)

    또 그 개가 무단침입하면
    꽉 묶어놓고..솥에 해 앉히세요. -_-;;
    까만개는 약으로도 쓴다더군요.~

  • 4. 윗님...
    '06.5.18 3:34 PM (221.143.xxx.247)

    그러다 애견인들께 비난 받으시면 어쩌시려고... 그런 농담을 다...
    전 웃고 갑니다.

  • 5. 다음에
    '06.5.18 3:37 PM (125.181.xxx.221)

    제가 바로 그 애견인인데요..
    저런식으로 키우는 사람은 애견인으로써의 자격상실입니다.
    비난할 자격도 없다는 생각이....
    개풀어놓고..죄송하다고 말도 없고...

  • 6. 열치솟는기억!
    '06.5.18 3:42 PM (222.234.xxx.71)

    우리애가 유치원 댕길적이니까 10년도 훨씬 전 일이네요.

    좀 겁이 많기는 한 애인데 유치원 갈때마다 울고불고,,,
    엄마가 데려다 달라고 떼를 쓰지 몹니까?
    어뜩해요.. 바쁘지만 엄마가 데려다 주마.. 달래서 가는데
    (시골이라 유치원이 좀 멀았어요)
    언덕배기를 넘어서는데 아이가 자꾸만 제 치맛속으로..
    눈치를 슬금슬금..공포에 가득 찬 그 어린 눈빛!
    왜그러나 봤드니 그 언덕아랫집 개를 풀어놔서
    날마다 유치원 가는 울애를 쫓아오며 으르렁 으르렁!!

    아니 저누므 개가!!!! 어디서 감히!!!
    길에서 돌멩이를 하나 주워들었드니 지네집으로 쑝~
    그러더니 감옥 창살같은 대문 안에서 코를 박고 죽자살자 짖어대드라구요.
    그래 그 대문을 힘차게 걷어 찼답니다 아주 힘차게!!!
    그랬드니 그 개가 죽는다고 깨갱깨갱 깨깨깽!!!
    그제서야 주인 아주머니 놀라서 나오시대요..
    아뿔싸! 개 입이 다쳤는지 피가 나드라구요 ㅠ.ㅠ
    주인 아주머니 날리날리!! 지나가려면 가는길이나 곱게 갈일이지
    멀쩡한 개는 왜 발길로 걷어 찼냐며..@#$%^&*!@#$%...
    어머 우리애가 이집 개땜에 맨날 공포에 질린건 우짜구요?
    참나..그럼 딴길로 다니면 되지~ 넘으집 귀한 개는 잡냐고???
    아니 개도 그리 귀한데 사람은 얼마나 더 귀하겠어요..
    저는 사람과 개를 놓고 개편 드는사람은 다~ 개같아욧!
    그랬드니 머? 내가 개라고??
    한바탕 악악을쓰고 싸웠습니다.

    저 싸움 못합니다.
    근데 자식 앞에서는 되대요...

    동네사람들 다~ 나오시고...
    제가 판정승! 했지요.

    그 다음부터 그 개는 잘 묶여져 있었고
    우리애는 유치원 3년개근하여 상장받고 졸업!

    지금 고2입니다.

    참고로 공부! 잘 합니다^^

  • 7. **
    '06.5.19 12:55 AM (218.149.xxx.8)

    1달정도 전인데 시댁에서 시아버님과 점심 먹고 있는데
    갑자기 시베리안 허스키가 방으로 뛰어들어와 정말 놀랬습니다.
    들어오자 마자 100일된 우리 둘째한테 뛰어 가는데..
    "악 "
    비명소리 절로 나오데요.

    무슨 용기로 개목줄 끌고 집밖으로 보냈습니다.
    마당에 있는 신랑한테 내 보내라구요. (물론 동내개였습니다.)
    가슴 달래고 애달래고 시아버님 혼비백산 하고..
    휴~ 마당으로 가보니 신랑이 대나무를 휘두르며 아직도 못내보내고 있더라구요.
    신랑. 그개 한 8개월 정도 되는 아기 청소년 허스키야 (T.T)
    결국 제가 개 불러서 (또 부르는 오네요. 멍칭이)
    목줄 끌고 대문 밖으로 보내고 문 잠궜답니다.
    (제가 개를 좋아해서 관심있게 보니. 허스키 새끼인줄 알ㅈㅣ. 울 신랑은 그거 보구 송아지만 한놈이라구
    나중에 밖에서 오신 시어머님께 이야기 하더라구요.
    30개월 큰아들은 아빠가 아가움모 잡았다구 하구.. 잡은건 나라니까~)

    연약한 척 할려구 해도 신랑이 안도와 줘요.
    그래도 그때 개가 100일된 애기한테 덥치면 어쩔까 생각하면 ....

    큰개는 제발 묶어 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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