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반점 좀 여쭙습니다~

[아기엄마]

제 딸 이제 80일 됐습니다.
태어날때 엉덩이나 다리 같은데에 퍼런 몽고반점이 아예 없었거든요.
근데 오늘보니 다리쪽하고 엉덩이가 시퍼런겁니다.
이거이 날때는 없었는데 지금에서야 생길수 있나요?
저 목욕 시키다 발견하곤 잠시 눈이 헷갈림서 놀랬어요~

걱정...입니다.
궁금...합니다....

[^^]

아마 원래 있었는데 못 보셨을 수도 있어요.
저도 아기의 몽고 반점을 작게 봤는데
어느날인가 크게 보이더라구요.
신경쓰지 마세요^^
정 걱정이 되시면
예방 접종 하실때
소아과 선생님께 문의하시면 되겠네요.

[...]

그럴수도 있어요. 못보다가 나중에 발견하는거요 흔한일이예요.
그리고 전신에 몽고반점 있는 경우도 있어요.
우리 조카가 온 전신에 몽고 반점이 있어서-팔, 다리, 손등 등등...-"너 태어날때 안나오겠다고 버텨서 삼신할매한테 무쟈게 얻어 맞았구나?" 하고 놀린답니다. ㅎㅎㅎ

[우리 딸도요~]

갓난이때는 엉덩이에만 크게 있는 줄 알았는데 어느날부턴가 드문드문 허리위까지 생긴겁니다. 혹시나.. 자꾸 안아달라고 보채서 안아주는 통에 제 손에 눌려서 멍이 든건가 싶었는데. 병원 간호사가 보더니 몽고반점이래서 그냥 그러나보다 합니다. 벗겨놓으면 초록색 달마시안 같아요.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제가 유아학대라도 하는 것처럼 보일꺼에요. 제 딸만 그런줄 알았는데 동지가 있었군요~
근데 몽고반점은 언제나 없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