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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의 남편도 이러십니까?

레베카 조회수 : 1,661
작성일 : 2006-05-10 16:20:01

저희 남편 IT업종에서 맨날 밤샘하다가 얼마전부터 퇴근시간이 조금 빨라졌습니다.

아니 본인이 노력을 해서 일찍 퇴근을 하더군요..

그러더만 서동요를 붙잡고 월,화를 보내더군요.. 사극이니 아무래도 남자들이 좋아하겠다 싶었습니다.

심지어 출장을 갔는데도 서동요 못본다고 저보고 줄거리를 이야기해달라 동영상을 구해달라 난리였습니다.

암튼 그래서 서동요는 종료 되었죠..

얼마전부터 연애시대 1,2회를 일요일 낮에 재방송으로 보더니 완전히 폭 빠졌습니다.

제가 연애소설인가??? 그러면 아니라고 연애시대라고,, 저도 같이 보기는 하지만 가끔씩 좀 지루한면도 없지 않은데.. 이 남자 왜 이럴까요???

맨날 드라마 보는 마누라 싫다고 해서 요즘 드라마 끊고 있는데 이 남자 땜시 미치겄습니다..

어여 연애시대가 끝나야지..
IP : 210.94.xxx.8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6.5.10 4:55 PM (220.70.xxx.43)

    결혼전엔 드라마 좋아하믄 못 산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다고 드라마 좋아하는 저를 모라모라 했는데

    작년부턴가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를 보게 되면 꼭 마지막회까지 보더군요..

    그러더니 연애시대는 아쥬 배꼽 빠져라 웃으면서 몰두해서 봅니다.. 하늘이시여랑..^^

    어제는 퇴근이 늦어져서 제가 혼자 보고 있었는데 전화해서는 내용이 어케됐냐고 묻더라고요..

    전화로 드라마 생중계해줬다는..^^;;

    신랑이 이러니 오히려 제가 드라마에 흥미를 잃었어요..ㅋㅋ

  • 2. ㅋㅋㅋ
    '06.5.10 4:59 PM (124.60.xxx.250)

    저희남편도 드라마 아주 좋아합니다.
    반면 전 그리 즐겨보진 않는데 말입니다.
    저녁에 하는 일일드라마부터 드라마시티에 사랑과 전쟁까지...
    바빠서 못보면 재방송으로도 보네요.
    좀 슬픈 장면 나오면 심각해요....ㅋㅋ

  • 3. ...
    '06.5.10 5:03 PM (59.27.xxx.94)

    저희집엔 유독 사극이라면 죽고 못하는 사람이 살아요.
    사극이 남성극이라고 하지만, 여인네들 궁중 암투극(여인천하)까지도 빠져서 ㅜㅜ
    수목은 <해신>, 토일은 <이순신> 땜에 일주일이 바쁘더니 <서동요>, <신돈> 끝나고
    벌써 <주몽>언제 시작하냐고 난립니다.
    세상의 모든 요일과 시간은 제 남편에게서 이등분됩니다...사극 하는 날(시간)/안하는날(시간)^^

  • 4.
    '06.5.10 5:12 PM (220.73.xxx.99)

    남편이 좀 드라마좀 같이 봤으면 좋겠는데..
    저희 남편은 한번 보면 빠진다고 좀체 안보내요...ㅠ.ㅠ

  • 5. 사극은..
    '06.5.10 5:17 PM (125.185.xxx.208)

    저희 남편도 결혼전엔 드라마 보는 것 싫어했고, 저역시 그랬어요.
    결혼 후 하루종일 집에서 혼자있는 마눌님이랑 저녁에 놀아줄려니..딱히 마땅한 것도 없고해서 같이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는데..이런이런~
    막상 저는 조금 보다가 흥미를 잃어 그 시간에 설겆이를 하던가 담날 아침준비를 하는데, 신랑은 드라마에 푹~빠져사네요.
    사극은 싫고 트랜디 드라마나 멜로가 좋다하더니, 요즘엔 강달구에 감정이입해가면서 봅니다.
    강달구가 아파하면 같이 아파하고, 즐거워하면 같이 헤벨레 하고..아주 웃겨죽어요..ㅎㅎ

  • 6.
    '06.5.10 5:17 PM (222.107.xxx.229)

    제 남편은 거기에 더해서
    무협티비에서 온갖 무협드라마를 섭렵합니다
    본거 또보는건 기본이고
    각 버전별로 (사조영웅전 94, 98, 2000, 2003 - 이상 연도별 구분)
    다~봅니다, 다 다르답니다
    티비세상은 남편이 꽉 잡고
    그나마 볼만한 연애시대만 같이 봐요

  • 7. 미미
    '06.5.13 11:36 AM (220.79.xxx.216)

    하하하 님 남편분들도 넘 재미있어요.
    울 남편은 해외출장 자주가는데...주로 일요일 오후에 나가거든요 그러면 메일로 신돈 줄거리를 이야기해 주어야 했어요.
    저는 남자가 왜 이럴까 그랬는데...울 남편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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