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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아이들

학부모 조회수 : 1,174
작성일 : 2006-04-30 19:01:58
며칠전 우리집 큰아이가 학교서 불쌍한 친구가 있는데, 같은반 친구들이 괴롭힌다고 하더라구요.
그런건 티븨에나 나오는줄 알았는데, 주변에 그런 아이들이 있다는게 어이도 없고.
우리동네는 소위 극성 학부모 많은 동네거든요,친구를 그렇게 괴롭히는 학생이 공부 잘하면, 뭐한답니까
그런학생들이 공부 잘해서 나중에 잘될까 그게 더 무섭네요
불쌍하다는 학생은 어려서부터 몸이 않좋아서 좀 소극적이고, 지나치게 착한거 같더라구요.
착하면 잘해줘야지, 착하다고 지나다면서 머리 한대 치구다니고, 발길질하고
심지어는 사물함에 얼굴을 처박아 놓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무상관없는 내가 들어도 치가 떨리고 그놈들 다 죽이고 싶은데, 당사자 부모는 어떨까..하는생각도 들고..숨못쉬게 한다고 얼굴 전체에 왁스를 발르기도 했다네요.
문제는 한두명이 아니고 여러명이나.
요즘 중고생들 정말 무섭고 겁도 없나봅니다.
그런 아이들 부모는 과연 자기아이들이 나가서 그런짓하는거 아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그얘기 들ㅇ으면서 너도 한번이라도 그친구 괴롭혔냐고.당연히 물어보게 되더라구요.
자기는 불쌍한 그친구 도와주지 못한게 안됐지만, 무서워서 말도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어찌된게 애들이 이렇게 까지 무서울수가.
이렇게 글쓰면서도 무섭네요.주변에 자기아이가 나쁜짓한내용과 제가 쓴글내용이 같아서 아이피인지 뭔지 조사할까봐.
IP : 220.75.xxx.2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 황당
    '06.4.30 7:07 PM (221.151.xxx.93)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 보니까 더 황당한 건 학교 교사랑 교감 교장이던데요? 어떤 남학생이 두개골이
    파열되고 코뼈가 부러지는 구타를 당했고 정신피해도 심각해졌는데 가해 학생이 일진회가 아니라며
    학교 폭력이 아니라고 했답니다. 청주였어요. 학생들이 진상규명을 요구하니 학교폭력 **일 달성,에
    방해된다면서 그 학생들을 협박하고 징계하기까지.. 그 교장 교감 인터뷰하는 거 보니 정신이 어떻게
    된 인간들이 아닌지.. 해당교사는 나몰라라.. 맞은 애만 반 미쳤지요.
    그 학교 뿐이 아니에요. 이나라 학교에 다니려면 교사 교장 교감이 미친인간들이 아닌지부터 검증해
    보고 입학시켜야 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는 참입니다.

  • 2. 그러게요..
    '06.4.30 7:11 PM (222.237.xxx.98)

    내 의지와 관계없이 몸이 약하거나 장애가 생길 수 있는 건데...
    저도 요즘 부모지만 너무 요즘 '남을 이기는' 교육에만 치중하다 보니,
    남을 배려하는 데 너무 무신경한 듯 해요.

    남을 배려하지 않으면 언젠간 나에게도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는 건데...

  • 3. 열불
    '06.4.30 9:22 PM (221.142.xxx.96)

    이것이 교육현장에서 일어나는일이라는게 더 열받습니다
    도대체 학교에서 아이들 인성교육은 등한시하고 성적올리기에 급급하니...
    초등하교부터 문젭니다

    주변에 어떤 어머니 중학교부터 아들둘을 학교안보내고 홈스쿨링하고 있어요
    한창 감수성이 예민하고 가치관이 확립될 시기인데 아이들끼리 경쟁시키고 아무런 배울게 없다고 집에서 공부시킵니다
    둘다 학교에서 1,2등하는 애들이었구요
    우리때만해서 안그랬는데 애들이 정서가 메말라가고 난폭해 지네요
    모두 어른들 책임인것 같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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