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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아이가 이런 말을 듣고 왔다는데요.
어린이집 끝나고 제가 퇴근하기까지는 친정집에서 봐주십니다.
친정어머니 부담 좀 덜어드리려고, 이번달부터 특기적성을 신청했어요.
그런데 시간대가...반일반은 오후 2시에 끝나는데, 특기적성반은 화, 목이 3-4시, 수요일이 4-5시에요.
애를 다시 데려왔다가 데리고 갔다가 하기가 더 어려울 것 같아 문의해보니,
원래 특기적성 신청한 아이들은 종일반 아이들과 함께 돌보아 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것까지 고려해서 특기적성 비용이 산정되나보다...생각했거든요.
어제가 첫날이었는데, 아이가 다녀와서 잔뜩 시무룩한 얼굴로 두 가지 엉뚱한 말을 합니다.
첫째는, "선생님이, 나 미술 하지 말랬어요" 입니다. (특기적성 신청한 게 미술이거든요)
자기는 미술 좋고 재미있는데, 자기 반 선생님이 자기더러 하지 말라고 했다는 겁니다.
이게 대체 무슨 소리인지...당최 이해가 안 갑니다.
설마 선생님이 진짜로 그런 얘기를 하셨을까요?
혹, 종일반 아이들 돌보는 것만도 힘든데 특기적성 애들까지 돌보려니 힘들다는 이유로
애꿎은 아이에게 그런 말을 한 것은 아니겠지요?
둘째는, "선생님이, 나 출석부에서 이름 빼버린다고 했어요" 입니다. 이건 정말 황당하죠.
자세히 캐물어보니 친구와 싸운 모양입니다. 자기 말로는 친구가 먼저 꼬집었대요.
뭐 그러다가 싸울 수도 있고, 말썽을 부리면 선생님께 야단맞는 건 당연한데,
그렇다고 '출석부에서 이름 빼버린다' 가 어린아이에게 할 말인가요?
당장이라도 전화해서 항의를 해야 하는지, 그래서 지금 고민 중입니다.
둘째 일에 대해서는 당연히 항의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첫째번 일에 대해서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제가 너무 작은 일로 과민반응하는 건지...의견들 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속시원히
'06.4.5 5:01 PM (61.84.xxx.7)전화하셔서 물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가 없는 말을 만들지는 않겠지만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속상해 하지 마시고 얼른 전화하세요.2. 아이들...
'06.4.5 5:04 PM (218.209.xxx.147)아이들이 자기가 잘못해서 혼났을때 그건 쏙 빼놓고 듣기 싫어한 소리만 집에와서 전하는 경우도 많답니다.
일단은 좀 더 기다려 보시거나.
혹은 항의보다는 전화로라도 선생님과 상담을 하시는게 우선일듯 싶네요^^3. 전화하세요...
'06.4.5 5:11 PM (61.102.xxx.92)날마다 얼토당토 않고 황당한 사건을 일으키면서
스스로 박원순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고 있군요.4. 여쭤보세요
'06.4.5 7:31 PM (58.231.xxx.174)좀더 두고 보고 결론내려야죠..
그리고 청계천이 명물이라고 누가 그래요?
가두어놓은 물에 세금퍼먹는 인공하천에 전기만 화려하게 시설해놓으면 다인가요?
그렇게 청계천이며 4대강이 인기가 많다면서...
반대 않하는 국민이 대다수라면서...
왜 나경원찍어주겠단 사람이 거의 없지요?5. 저
'06.4.6 9:34 AM (222.108.xxx.247)뭐든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전화해서 확인하시면 되요.
아이들은 거짓말을 안한다 대부분 이렇게 얘기하지만 아이들은 자기한테 필요한말만 기억하는 경우도 있고, 전달과정에서 오해하기 쉽게 전달되는 부분도 많구요. 또 자기가 잘못한건 뺴꼬 얘기하는 경우도 많아요.
근데도 엄마들은 아이말만 듣고 거세게 항의하는 경우도 많아요. 선생님 입장에서 그래도 선생님이고 아이를 가르치고 보살피는 입장에서 아이한테 아무렇게나 말하고 대하는 경우 드물거든요. 근데 아이말만 듣고 무조건 항의하는 엄마도 많아요.
물론 저도 아이를 키우고 어린이집에 보내다 보니 엄마입장에서 섭섭한 것도 있고, 따지고 싶을 정도로 궁금한 것도 많지만 되도록 참아요. 너무 잘 알아서요.
근데 오해하고 불만 쌓는거 보다 전화로 문의해 보시는게 맘도 편하고 서로 오해도 없어요6. 걱정맘
'06.4.6 10:15 AM (211.104.xxx.146)도움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역시 전화를 드려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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