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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혼례, 하객입장에서 어떠셨나요?
웨딩드레스를 입고 하는 일반적인 결혼식은
호텔, 예식장, 회관 등 가격과 서비스에 따라 골라볼 것이 많은데
전통혼례할 수 있는 곳은 몇 군데 없는 것 같아요.
친구가 성균관대 명륜당에서 했었는데
잠깐 인사만 하고 다른 곳에 가야해서
전체적인 분위기나 식사, 손님들의 반응은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전통혼례하는 곳(예식장, 기타 아무데나)에
가보신 이야기 좀 펼쳐주세요.
어디였는지도 좀 알려주시고요.
가보지 않았어도 들은 이야기(소문)도 듣고 싶어요.
저는 꼭 전통혼례로 하고 싶거든요.
오랫동안 생각해왔던 건데
막상 하려고 보니 아는 곳이 없네요. ㅠ.ㅜ
1. 저
'06.4.3 2:36 PM (222.108.xxx.247)전에 선배부부가 목동에 있는 공원에서(cbs옆인가 그랬어요) 전통혼례 했거든요. 음식은 출장부페 불러서 하구... 근데요, 손님들은 좀 그랬어요.
명륜당이나 이런 특정장소에서 하면 좀 나을지 몰라도 공원에서 하니 음식먹기도 좀 그렇고, 또 시간이 좀 긴편이였거든요. 가마타고 공원 한바퀴 돌면서 신부입장하고 그랬는데 가족이나 당사자만 혼례에 열중했지 저같은 친구나 손님들은 그냥 서로서로 얘기하다 쳐다보다 그랬어요.
한곳에 집중적으로 모여 혼례를 치뤄야 서로 집중도 될텐데... 저같은 경우는 넓은 공원이다보니 뛰는 애들도 있고, 어른들도 제각각이였네요.
전통혼례 참 좋은거 같은데 장소를 잘 선택하시면 좋을거 같네요2. ...
'06.4.3 2:37 PM (59.14.xxx.238)친구가 한국의 집에서 결혼했어요. 친척도 같은 곳에서 한 번.
앉을 곳이 모자라서 조금 그랬는데
아주 오래 걸리지는 않으니까 견딜 만 했어요. 5월말에 해서 싱그럽고 그랬어요.
손님들도 재미있다는 반응이었고 음식도 썩 좋지는 않아도 그럭저럭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해요.3. .....
'06.4.3 2:50 PM (59.27.xxx.109)저 아는 사람도 곧 성균관대 명륜당에서 혼인식 계획중입니다.
그 분 말이, 서울에서 전통혼례 하는 곳이 별로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데요.
명륜당 아니면 한국의집 정도라고(개인적으로 장소를 정하면 아마 모든 절차를 직접 신경써야될듯)
제 생각엔 위 두 곳에 직접 방문해 보는 게 젤 좋을것 같아요. 조용한 날 말고, 일부러 다른팀 예식있는 날 맞춰가서(전화로 물으면 다 갈쳐줍니다) 예식진행 상황도 보고 폐백,피로연장소,미용실 같은 시설도 사용하기 어떤지 확인하세요.
다른지역 향교에서 혼례식 한 저희 언니도 그렇게 직접 확인해서 결정했답니다.
아, 하객들 반응은 대체로 좋았습니다. 그리고 혼례식을 진행하는 분들(정확한 직함이 있는데 -_-)이 경험이 많기 땜에 분위기를 잘 살려주시더군요 ^^4. 경험자
'06.4.3 3:45 PM (210.96.xxx.37)제 친구들중에 전통혼례한 친구가 몇 되고 그걸 보고 저도 전통혼례 했는데요, 저는 명륜당에서
했거든요. 그런데, 롯데월드에서 한 친구는 가족이나 친구의 도움이 좀 필요한 것 같더라구요.
약간 이벤트성의 경향이 강하구요, 명륜당은 유교의 전통을 간직한 곳이라 그런지 이벤트성은
딱 싫어하는 분위기랍니다. 진지한 혼례분위기 맘에 들었구요, 실제 초례상위에 올려진 모든것이
진짜랍니다. 나무로된 기러기 빼구요. 다른곳은 다 가짜 플라스틱이라더군요.
혼례이후에 상위에 있는 잡곡들 떡 들 다 챙겨주고, 기러기 한쌍도 다 줍니다.
기분 좋아요. 거기 집례하시는 분들도 좋구요. 하객들도 매우 진지한 분위기인데다가
제 하객 한분은 결혼 전과정을 비디오로 찍어서 주셨답니다.
어른들이 참 좋아하시구요, 친구들도 다들 신선해했어요. 저는 전통혼례 적극추천합니다.5. 저두 경험자
'06.4.3 4:10 PM (220.82.xxx.96)저두 성균관 명륜당에서 했어요
롯데월드도 알아봤었는데 너무 북적거리는것같고 해서 성균관에서 했었어요
윗분은 다 받았다고하는데 전 혼례상에 있는거 다 못받고 왔거든요
정신이 없어서 그랬나 기러기두 못받았고 참고로 전 2003년에 했어요
식 자체가 진지해서 제친구는 식올리는 저보고 울었대요
하는 말씀이나 너무 감동이어서 -_-;
전 남들하는거 똑같이 하기싫어서 명륜당에서 했는데 가끔씩은
드레스도 입어볼껄..이란 생각도 드네요 평생 한번인데 그걸 못입었다란 생각에요6. 참
'06.4.3 4:16 PM (220.82.xxx.96)참 저희 시어머니가 남산 한옥마을에서 아시는분 결혼이래서 저희 치르고 가보셨다는데요
음식도 성균관쪽이 훨 낫고 한옥마을 음식은 영 별루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저기 화장은 전 귀찮아서 그냥 성균관에서 다했었는데요
그건 말리고싶어요..다른데서 하세요.. 한복입고 화장하는거라 별 생각없이 거기서했는데
나중에 제동생왈..경극배우같았어 -_- 그말한마디에 좌절했어요
비디오도 거기서했는데요
그것두 별루 -_-;; 비디오도 다른데서 하시는게 나을듯해요
글구 사진찍는분도요 뭐랄까 초자라기보다 막 식장가면 아저씨의 카리스마에 정리정돈이 잘되던데
여긴 그냥 그런게 좀 부족한듯..했어요7. 위에 경험자라고 쓴
'06.4.3 5:19 PM (210.96.xxx.37)사람입니다.
음식은 반드시 뷔페로 하세요. 제 친구는 그냥 한정식 했는데 별루였어요.
저는 부모님이 워낙 음식 신경쓰셔서 두번이나 시식해보고 뷔페했는데,
모든 하객들이 칭찬하더군요. 나중에 음식 값 많이 나갔겠다는 소리도 들었어요.
사실 다른데 비해서 안비싸요.
글구, 화장은 정말 별루랍니다....저는 추울때했구 번거로와서 그냥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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