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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많으시나요

솔로 조회수 : 1,487
작성일 : 2006-03-30 12:02:40
요즘 문득 외롭단생각이 드네요
처녀때야 친한 친구들2~3명과 쇼핑 에 남자 애기에 지난것같고
그땐 여자 친구랑 죽자살자 같이 다녔죠

지금은 35살에 아이둘에 신랑은 늘 늦고
친한 친구들은 결혼해서 따른곳에 살고
예전 처녀때 처럼 맘이 맞는것같지도 않고

동네 아줌마들에겐 아이땜에 가끔 만나도
쉽게 맘이 안 열리고...

울 엄마 참 친구도 없고 이상하다 했는데
제가 꼭 그럿네요

지금 자기맘 다 받아줄 친구 님들은 몇명이나 되나요?
IP : 220.120.xxx.19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06.3.30 12:06 PM (222.101.xxx.234)

    맞아요...지금 큰맘먹고 사귀어 보려고해도 동네 애기엄마나 사회나와 만난 사람들 어릴때 친구들과 마니 다른거같아요....어느정도 한계가 있는거 같구요

    옛날 친한친구들은 지역도 멀고 애낳고 기르느라 자주 못만난지 오래되어 공감대 형성에도 좀 무리가 있고....옛날얘기 맨날 한얘기 또하고...

    그렇다고 또 누군갈 새루 사귀기도 애매하고....참 그렇네요 남편은 직장생활하느라 맨날 늦고 바쁘고...

  • 2. 저도
    '06.3.30 12:11 PM (58.225.xxx.190)

    그래요.
    신랑은 매일 야근이라 늦고,애기랑 씨름하면서 지내내요.
    밥만 먹으려면 응가하고,밥도 잘 안먹고,잠투정도 진짜 많죠.잘 때 기본이 20분 징징 울다가 자요.
    점점 스트레스로 우울증이 심해지는 거 같아요.
    그러면서 주위 사람들이랑도 친해지기 힘들구요.
    예전 친구들은 아직도 미스라서 저랑 이야기가 안통해요.
    다시 학교로 갔으면 해요.친구 다시 사귀게요.

  • 3. 저도
    '06.3.30 12:15 PM (59.8.xxx.108)

    저도 너무 외로워요 ㅠㅠ

  • 4.
    '06.3.30 12:35 PM (210.217.xxx.14)

    하나도 안 외로와요.
    혼자가 더 편하고, 사람들이랑 부대끼는 게 더 불편하고 싫어요.
    특히, 뒷말 많은 동네 아짐들...
    제가 더 이상한가요? -.-

  • 5. 윗분 동감
    '06.3.30 12:38 PM (202.30.xxx.28)

    저도 혼자가 좋아요
    혼자 잘 놀아요

  • 6. 저도
    '06.3.30 1:12 PM (211.212.xxx.200)

    혼자 익숙해요.
    동네 아줌마들이랑도 잘 안친하죠.
    전에 한번 친하게 지낸 적이 있는데.. 시간 낭비란 생각이 들때가 많았어요.
    그래서 82가 고마와요.
    우울한 얘기 하면 위로도 해주고..
    전 결혼한 친구랑 통화는 좀 해요.
    저희집이 시외전화는 늘 같은 요금 나오는 거라서.

  • 7. 친구
    '06.3.30 1:33 PM (211.212.xxx.202)

    저는 친구들이 속상하거나 울며 전화할때가 많고 이사한 이웃 아줌마 까지 얼굴 한번 보면
    속상할때 찾아와 하소연 하고,애 학교엄마들까지 랍니다 물론 속상할때만 찾아들 오지요ㅡ.
    하소연 들어주면서 제가 무지피곤할때가 많아요 ...왜그러는지...제가 잘난 사람이 아니라서인지......
    울신랑 전화오래하는거 보면 그럽니다 "또 상담이야"하고...전 속상해도 혼자 삭히는 사람인데
    그사람들은 나를 친구로 생각하는지.............

  • 8. 우와
    '06.3.30 1:42 PM (221.138.xxx.89)

    저도 예전살던 동네에선 절절히 사귀던 이웃이 있다가 지금주소지로 이사온지 만 3 년이 지났지만, 동네 정두 안들고 친한 이웃도 없어 한동안 최근까지도 스트레스 받고 우울했어요. 그러다 맘 고쳐먹었지요.
    외로워야 자유롭다고. 이제 혼자도 잘놀구요, 이런 혼자만의시간이 소중하기도 하답니다. 문득 예전이웃이 그리워지기도 하지만, 먼거리도 아닌데 떨어져 지내니 소원해지네요.

  • 9. 이웃
    '06.3.30 1:48 PM (210.217.xxx.14)

    은 이웃일 뿐입니다.
    이웃에 살아야 이웃이지요.
    뭐 이웃사촌이니, 이런 말도 있긴 하지만, 매일 같이 하루종일 붙어 살다시피하던 이웃도 이사 가면 끝입니다.
    이사가도 첨엔 매일같이 연락 하고 하다가도...관계 오래 못 갑니다.

  • 10. 아뇨
    '06.3.30 2:06 PM (124.5.xxx.148)

    저도 요즘 님과같은딜레마에 빠져있어요,, 전 37인데, 결혼 10년동안 동네이웃과 어울리지 않았어요,, 물론 2년마다 이사다닌다거나, 아이들이 아직 어린탓도 있었지만,, 어쩐지,하루종일 시간때우느라, 사람들과 노닥거리는게 낭비인것 같고, 이럴바에야 애들키우고 나서 할수있는 공부를 하지,, 하면서 좀 도도한척 하고 다녔죠,, 근데요,, 그게 좋은건지, 적절히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좋은건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가끔 우울하고, 외롬타니까요,, 근데요, 그게 사람성향인것 같아요,, 전 외로워도, 나랑 코드가 안맞을것 같은 사람들과 시간때우기로 여기저기 차마시러 다니고 나면, 그뒤가 더 허전해요,,
    사람들과 교섭을 해야, 나도 둥글어지고, 단지 시간때우는것만은 아닌 좋은 점도 있는듯 해요,,
    전요, 동네아줌마들과도,,뭐랄까,, 우정같은걸 원해요,,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주며, 1주일에 한두번씩 얘기도 나누고,, 멀리 이사가도, 잊지않고 정기적으로 만날수있고,,
    그래서, 신중하게 사람을 사귈려고 하니까,, 사람사귀는데 어려운듯 싶네요,,
    근데, 학교다닐때는 넘치고넘치는게 친구인데, 이렇게 나이가 드니까, 친구가 될수 있는 환경이 제한적인듯 싶어요,, 전 전업주부인거 후회되는거는 딱 이한면 이랍니다. 사회적 관계가 축소되는거,, 물론 안그러신 분들도 있겠지만요,, 멀리 있는 친구들은 1년에 한두번 보니까, 더외롭죠,, 저도 문제네요~

  • 11. 고독한 녀
    '06.3.30 10:46 PM (221.165.xxx.101)

    저도 윗님처럼 내 성향 아닌사람들과 애써 말 섞어가며 친한 척.. 도무지 적성에 맞지 않아서 차라리 그럴땐 혼자가 낫습니다. 하루종일 시간쓰죠, 돈쓰죠, 그러고 나면 허무하죠..

    그래서 친한 친구 몇명 있어도 만나게 되면 만나고, 못만난다고 해도 하나도 서글프지는 않습니다.
    아이친구 엄마나 이웃과 영화볼때도 취향이 맞아야 같이 가잖아요. 전혀 제 타입이 아닌영화 보기는 싫어서 차라리 혼자서 조조영화도 보러가고, 혼자서도 밥 잘먹고, 쇼핑도 혼자하고..

    물론 외로울때도 있죠. 하지만 여럿이 함께 있어도 무지~ 외로울 때가 있답니다.
    그래서 친구나 이웃에 연연하지 않지요. 정말 친한 친구는 암말 안해도, 다음 대화를 어찌 이끌어갈까 고민 하지 않아도 되는 사이 아닌가요? 그런친구가 여럿이면 당근 좋겠지만, 하나만 있어도 큰 재산이라 생각합니다. 위에 어떤분 말씀대로 '외로워야 자유롭다'는 말 정말 가슴에 콱 박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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