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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랑 있는시간이 너무 우울해여...

해바라기 조회수 : 940
작성일 : 2006-03-29 15:08:24
저만 이런가여...돌않된 울딸이랑 집에 있는 요즘 왜이리 우울할까여?

제가 목이 좀 부어서 갑상선이 부은거 같은데..그것 때문에...호르몬 영향인지...넘 우울하고

사는게 낙이 없네여..


울아기는 넘 이쁘구...순하고...다른아기들보다 쉬운편인거 같은데도...

이유식 잘 않먹을때나...그냥...제가 넘 졸립구 피곤할때는 더 짜증이 나여...

오늘은 이유식 먹이다가 소리도 질렀어여...


제가 임신기간에도 신랑한테 소리도 많이 지르고..화도 잘 냈거든여...호르몬 때문인지..

아기가 넘 이쁘면서도 정말 두명 세명은 어케키우나 이런생각도 들고...내인생이 우울해지고

답답하고 그래여...


울시누이는 모유먹인다고...먹는것도 맘데로 못먹고...거의 밥하고 미역국만먹고 매운거 인스턴트

빵 피자햄버거 이런거 못먹고 살아도 별루 않힘들어 보이던데...


전 거기에 비하면 정말 않힘든 상황인데도..너무 하루하루가 우울해여...


다른분들은 아기랑 있는시간 어땠나여?
IP : 203.229.xxx.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3.29 3:12 PM (211.58.xxx.58)

    혹 갑상선에 문제가 있으신거 아닌가요?
    간단한 검사로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하던데...
    검사 받아보세요.

  • 2. 마음이 넘 급해서
    '06.3.29 3:20 PM (69.235.xxx.96)

    로긴 했어요.
    그런생각 우울하단 말들 빨리 지우시고 없에 버리세요.
    큰일납니다. 아기한테 아주 악영향이에요.
    아기는 엄마가 존재전부이자 뿌리 그자체입니다. 뿌리에서 그 우울하고 신경질적인게 올라와 보세요.
    그나무가 어떻게 될까요?
    저도 넘 우울하고 힘들고 짜증나고 그래서 아기가 예쁘기는 했지만 사랑을 주지 못했죠.
    그결과 우리아들 지금 12살인데 잘 웃지도 않고, 아주 어렸을때 걸린 중이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아서
    한쪽귀가 잘 안들립니다. 제가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어요.
    지금은 종교를 갖고 그 힘으로 많이 이겨냈지만 견디기 힘들만큼 아이한테 미안했어요.
    아이가 자폐증 걸리지 않은게 다행이에요. 저도 우유먹이다가 막 소리지르고, 애가 걸음마를 배워서
    이리저리 다니면 따라다니는게 힘들고 해서는 .......
    제발 그러지마세요. 엄마란 존재 그렇게 함부로 하면 안됩니다.
    홀몬영향이라면 적극적으로 치료받으시구요, 아이를 위해 행복하시도록 노력하십시오.
    저도 약간의 우울증이 있었거든요. 예수믿고 이겨냈어요.

  • 3. 육아에전념하기
    '06.3.29 3:20 PM (210.124.xxx.132)

    우울증 겪는 분들이 종종있어요.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그렇거든요. 주위분들에게 육아에 대해 도움을 받으시는게 필요해요. 조금 편한 집에 아이랑 놀러가서 기분전환하시는것도 좋아요. 이때가 사실 참 힘듭니다. 아이가 커갈수록 언제 그랬냐 싶게 이쁜면만 보일때가 꼭 오니까 힘내세요!

  • 4. 임신7개월
    '06.3.29 4:09 PM (125.241.xxx.58)

    전 아직 출산전인데 태교는 커녕 이래저래 우울할때가 많아요
    제가 워낙 잔걱정도 많구요 남편에 대해 서운한것도 많네요
    울 남편 워낙에 안자상한사람이라 그러려니 할라해도 아기 가졌는데
    너무 무심한것같아 우울하구요 친정엄니 돌아가셔서 안계신데
    처량하니 혼자 애낳아 기를생각하니 우울하구요
    점점 늘어나는 몸무게 생각하니 원상회복 힘들것 같아 우울하구요...
    하여간 이것저것 다 우울해서 혼자 심각하고 때댸로 눈물흘리는적 많네요
    그러다가 멜랑꼴리한 애기 태어날까봐 자제할려구는 하는데 성격인지 쉽지않아요
    위에 분 말씀이 엄마는 아가의 뿌리라고 이제부터라도 좋은 생각 많이 할까봐요
    갑자기 아가한테 미안하네요

  • 5. 저두요
    '06.3.29 4:28 PM (58.227.xxx.103)

    저두 오늘 이유식 먹이다가 막 화냈어요. 아직 6개월인데...
    애기가 잘 못먹고 장난치려는거 당연한데 제 몸이 피곤하니깐 힘들더라구요
    저희 애기도 순해요. 순하고 착하고 그런데, 그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순간 울컥 화가 치밀더라구요.
    그러다보면 점점 더 화나고.

    몸이 피곤하실땐 하루 아님 반나절이라도 도우미 부르시는건 어떨까요?
    저는 아직 생각만 했지 실행은 못했지만, 집안일이라도 줄이고 애기랑 같이 낮잠자고 하면 좀 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 대학떄 갑상선 앓았는데 그거 진짜 사람 우울하게 만들어요.
    만사 짜증나고 힘들고 피곤하고 괜히 화나고. 그때 생각하면 제가 완전 딴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혈액검사 하심 되니깐 근처 병원 함 가보세요. 갑상선이면 빨리 치료하시는게 좋구요.

    그리고 전 너무 힘들고 애도 힘들게 하는날엔 아예 친구 불러요. 친구랑 같이 수다떨고 하면 몸은 피곤해도 훨~~씬 기분 좋아져서 기운이 나더라구요.

    님만 그러신거 아니구요. 여기 그런 사람 또 있으니깐 위안 삼으시구요 ^^
    우리 힘내자구요!! 나중에 자식 다 키워놓고 웃을 날이 오겠져. 지금도 이쁜짓 하면 이쁘긴 하잖아요?

  • 6. ...
    '06.3.29 5:00 PM (222.236.xxx.220)

    밖에 나가세요...백화점도 가고 친구네도 가고..그러다 보면 어느정도 해소가 되던데여..전 아이 어릴때
    주말에 신랑한테 애 맡기고 매주 백화점 혼자 돌아다녔어여..그나마 백화점이 가깝고 애도 순한편이라..
    벌써 5살되었는데도 솔직히 성격상 집에 있음 답답합니다..내몸 힘들어도 어린이집 간 시간에 혼자
    여기저기 다니면 그나마 좀 기분이 나아져요..

  • 7. 메이플우드
    '06.3.30 4:29 PM (202.156.xxx.69)

    언제나 즐겁기만 하면 좋겠지만 그게 맘대로 안 되는것 같아요..
    저도 아이 어릴때는 무지 우울했네요..
    20개월지나니 많이 나지는것 같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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