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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나이 33에 수능 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교육학을 전공하고 싶습니다
요즘 주부들 사이에서도 교대편입, 임용고시가 유행이라던데
선생님이 될 계획은 아닙니다
공부가 너무 하고 싶어서,
숨이 턱끝까지 차도록 열심히 달리고 달려 목표를 이루어내는
그 기쁨을 다시 느끼고 싶어서
오랜세월 멈추워놓았던 내 인생을 다시 시작하고 싶어서
조금 허황되 보일지도, 조금 비현실적으로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수능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어려운 가정형편때문에 명문사립대를 2학기 남겨두고 그만뒀더랬습니다
모두들......졸업은 꼭 하라고 충고해줬었지만....
다들 말뿐인 충고였고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암에 걸려 10개월간 병원 생활을 하시던
대학 3학년시절
갖은 아르바이트에 밤 12시까지 꽉꽉 채워서 과외를 몇개씩 해도
그 모든것들을 다 감당해내기가 참 어려웠더랬습니다
누군가.....딱 2학기 등록금만 내준다면 정말 몸이라도, 아니 영혼까지도
다 팔고 싶었던 그 시절
그 시절들이 다 지나고, 이제야 겨우 조금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아직도 어려운 형편이지만
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
이해..........해주실 수 있을까요?
혹시......
이해해주실 수 있을까 싶어서.....
아직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얘기를 자게에 제일 먼저 털어놓습니다
1. 꼭
'06.3.28 8:30 PM (61.103.xxx.100)해내실 것입니다. 꼬옥 해 내세요.
저도 가난한 집안의 (5남2녀)에서 자랐습니다. 내 나이가 좀 있어서 그 당시로는 여자가 대학에 가는 것이 매우 귀했어요,,,, 그러나, 대학만은 끝까지 제가 원하는 대로 갔습니다. 다행히 저도 공불 잘해서 국립이라 등록금도 아주 쌌고, 알바이트도 하고,,, 몇번의 휴학의 위기도 넘기며,졸업을 했습니다.지금도,,, 대학을 졸업한 것이 너무 잘했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다른 건(돈,, 명예,,)별로 욕심이 없어도,, 공부만은 안했더라면, 내 평생에 회한으로 남았을 것 같고, 아무리 늦어도 다시 시작했을 거라는 생각을 해요.
정말 내게 중요한 것은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 꼭 해내시고,, 자신의 삶을 더 사랑하게 되시길 간절히 빌어드립니다. 내 가슴이 다 벅차오릅니다. 화이팅!!!!!!!!!!2. 화이팅
'06.3.28 8:49 PM (220.86.xxx.69)끝까지 힘내세요!
3. ..
'06.3.28 9:30 PM (211.194.xxx.133)이정도의 투지라면 꼭 해내실 꺼에요.
저도 대학 졸업 못한게 못 내 아숴워 몇 년전에 사이버대학 졸업했어요..
등록금도 저렴하고 교수진도 좋았고 참 재미나게 공부했어요.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빨라요.
서른셋이면 늦었것도 아니지요. 전 더 늦게 시작했어도 벌써 졸업했답니다.
졸업하고 나니 오히려 허전하더군요. 대학원도 가볼까 했는데 여건상 못했어요.
잘 하실 수 있을겁니다.4. 꼭이요
'06.3.28 9:30 PM (220.75.xxx.198)공부하세요.
인생이 생각보다 길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5. 자명향
'06.3.29 6:25 PM (59.4.xxx.175)저도 늦었지만 올해 방송대 중어중문과에 편입했습니다.
39살인데 얼마후면 아이들도 다 자라 내곁을 떠날것이고
살아갈 시간들은 많아 제2의 인생을 위해 준비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학교 가고 나면 오전내 공부하는데 힘은 들지만
정말 뿌듯하고 즐겁습니다.
나자신을 위해 뭔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삶의 큰 활력소가
됩니다.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싶어요.
님도 힘내시고 자신만의 꿈을 꼭 이루세요.
화이팅!!!6. 절대
'06.4.11 2:08 AM (219.251.xxx.92)절대 늦지 않았습니다.
충분히 할 수 있어요.
멋집니다!!
저도 그 나이 때 인생을 다시 시작했고, 지금은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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