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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단발.. 머리를 어떻게 하고 다녀야 하나요...

my 조회수 : 1,077
작성일 : 2006-03-27 19:55:35
아주 긴 생머리였는데요..
(고등학교 이후로 죽~~)
임신하고.. 이제 막달.. 어제 미장원가서
"묶일만큼만 남겨두고 잘라주세요" 했더니..
신나게 잘라버렸네요
다 자르고 나니 딱 단발.. 어깨에 달랑 말랑...이게 어케 묶입니까..
어차피 자른거고..
아기 담달에 낳고 어쩌고 하면 후딱 몇달 갈꺼니까..하고
참고 왔는데
이건 원..
워낙 머리숱도 많은데  짧아지니까 붕붕 뜨고 난리랍니다..
묶이지도 않고..
핀을 양쪽으로 찔러서 눌러볼까나(중고딩때 처럼)
가운데 가르마 부분을  덮는 둥 해서 핀으로 뚜껑 덮든 해볼까..
별거 다 해봐도.. 남편은 웃기만 합니다.. 촌시러움에 극치라구..
아궁..큰일이네..
어떻게 할까요?
자꾸 남편이 "고음불가" 그 남자 같다고 놀려요..-_-

어케 하죠?

IP : 218.38.xxx.1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06.3.27 8:03 PM (221.147.xxx.211)

    제가 지난주에 똑같은 일을 당했네요..일명 몽실이 머리라구...흑흑...
    울 엄마 단골미장원이라서 믿고 갔는데... 묶이게 잘라주세요... 했더니 간신히 묶이게 해놧어요..
    그래서 요즘 헤어스타일 연구하고 있답니다...
    지금은 예쁜핀으로 반만 꽂고 있구요... 정안되면 이준기까지는 아니더라두 살짝 샤기컷해서 기르다가
    웨이브넣을까 고민중입니다..

  • 2. 저 ㅠㅠ
    '06.3.27 8:10 PM (222.101.xxx.242)

    저랑 너무 비슷...저도 진짜 고등학교이후 대학시절 내내 열심히 기르고 매직하고 해서 엉덩이까지오는 생머리였는데 시어머니 잘 아신다는 미장원에 쪼차갔다가 살짝 다듬어만 달라고 했는데 어깨까지 잘라서 진짜 한 두달간은 황폐한 얼굴을 하고 다녔어요,,,;;; 정말 그때 생각하면 울고싶네요

    참, 애기낳구 백일쯤되면 머리 엄청 빠지는데......그럼 좀 나아지지않을까요? 임신기간동안에는 단백질을 애기한테 주느라 머리안빠지구 애낳구 그게 한번에 빠진다 하더라구여..

    애기키우다보니 시간이 후딱가서 지금 제법 등까지 기르긴 했는데...참 단발은 어떻게 해야할지...고음불가에서 뒤집어지구 가네요..힘내세요...

  • 3. 고음불가
    '06.3.27 8:11 PM (59.17.xxx.95)

    ㅋㅋㅋ 넘어갑니다......8대2 가르마 해서 앞머리 예쁘게 살짝 핀 꽂아주면...
    이뿔거 같은데요..ㅎㅎ

  • 4. ..
    '06.3.27 8:18 PM (58.239.xxx.87)

    저도 저ㅠㅠ님처럼 [시어머니 잘 아신다는 미장원에 쪼차갔다가] 대략 낭패 본 경험이 있습니다. 갑자기 생각나서 로긴했습니다.(뜬금없;;)

  • 5.
    '06.3.27 8:37 PM (61.102.xxx.45)

    저도 12월달에 그런일있었다죠!ㅜㅜ
    머리길이 꽤 길었는데 어깨넘을정도로만 잘라달라햇더니만
    정말 어깨 닿을랑말랑할정도로 단발...ㅡㅡ;
    지금은 그래도 꽤 길어서 어제 숱좀쳐서 가볍게하고 앞머리도 좀 잘랏더니
    이제야 제대로 됬어요ㅎㅎㅎㅎㅎㅎ

  • 6. ...
    '06.3.27 11:44 PM (211.172.xxx.14)

    어차피 그렇게 된 일...
    전 그냥 머리 털고 나오는 순간 잊어버립니다
    저보고 친구가 그러더군요
    그 머리로 다닐 생각을 했냐구요
    제가 그랬지요
    화 낸들 별수 있냐고 한 이주일 지나면 괘안타고요

  • 7. 푸하핫
    '06.3.28 12:21 AM (222.235.xxx.21)

    죄송해요... 고음불가 넘 재밌게 보구있는터라 갑자기 님께서 생각나게 해서 저두 모르게 웃음이
    나왔네요...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어쩌겠어여...
    이제 출산하구나믄 아가땜에 미용실에 가기 힘들텐데 그냥 고데기로 예쁘게 함 만져보세요...
    저두 맘에 안들게 넘 짧게 컷했을때 집에 와서 고데기로 삐침머리두 해보구 이리저리 만졌거든요...
    홧팅요~ ~ ~

  • 8. 저라면
    '06.3.28 8:00 AM (221.138.xxx.219)

    다른 머리 잘하는 헤어샵가서요..
    좀 치고.. 웨이브할거 같아요.
    굵은 웨이브요..
    머리는 커트가 중요한데 어쩐답니까?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구요.. 방법은 다 있으니..

  • 9. 도대체..
    '06.3.28 9:48 AM (220.120.xxx.119)

    [시어머니 잘 아신다는 미장원에 쪼차갔다가] 가 항상 문제인지..
    저도 머리하구 대략난감..
    업무상 외부에 프레젠테이션 갈 일이 많은데... 이번에 시댁으로 들어가면서 시댁근처.. [시어머니 잘 아신다는 미장원에 쪼차갔다가]낭패봤답니다.
    저희 어머님이랑 신랑이랑 두분 다 그집 단골인데.. 저희 결혼식날도 어머님 거기서 머리 하셨었거든요. 어머님 머리도 늘 단정하고, 신랑 머리도 그집이 그나마 젤 잘하는거 같아서 믿고 갔는데...

    묶일수 있게 잘라달라고 했더니 고등학생 머리를 만들어 놓는것은 물론이려니와
    머리 자꾸 뻗치면 신경 쓰이니까 안으로 말리게 롤스트레이트 해달라니까 "언니 머리는 이렇게 해야되요. 6개월에 한번씩만 파마 해주면 되니까 얼마나 좋아." 그러면서 이상한 디지털펌을 해놓질 않나..
    시다바리는(이런표현 잘 쓰지 않는데 죄송..) 머리 감기면서 두피마사지는 커녕 얼굴에 수건도 안덮어놔서 물 다 튀기질 않나..
    눈썹좀 다듬어달라 했더니..(숯껌댕이 송충이눈썹이거든요. 손이 둔해서 혼자서는 잘 못다듬는 터라...) 눈썹 이쁜데 뭘 다듬냐구, 안다듬어두 된다구...T.T

    시엄니랑 처음 같이 미장원에 간거라서.... 우리 며느리 까탈스럽다 소리 안들으려구 그냥 집으로 왔지만... 어찌나 울분이 흑흑흑...
    신랑한테 다신 거기 안간다구 했어요.

    근데.. 가장 힘든게 뭔지 아세요? 드라이를 하지 않음 머리가 온통 다 뒤집어지는데.. 머리가 많이 빠져서 꼭 욕실에서 드라이 해야 하거든요. 근데.. 욕실이 시어른들 주무시는 안방에 바로 붙어있어서 드라이소리에 어른들이 깨신답니다. 저 드라이 못하고 다닌지 한달 거의 다 되어가요. T.T

    앗.. 넉두리가 넘 길어졌네.... 암튼 님... 기분 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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