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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에도 공백이 있을까요..

노스탤지아 조회수 : 3,173
작성일 : 2006-03-26 19:27:32
딱히 무슨 단어를 써야할 지 모르겠어요
인연에 관한것인데..
결혼을 하셨거나..결혼을 결심했거나..연애를 오래간 하신분들은 대체적으로 무난하게 지내오셨나요?
떠난 사람 붙잡지 않으며 돌아온 사람과는 이뤄질 수 없다는 말
한 번 깨진 유리잔은 다시 붙여도 금이 남아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고 저도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문득 궁금해지네요
헤어진 연인이 다시 찾아왔을때 서로에게 악감정이 없다면
여러분들이라면
냉정하게 먼 길 돌아가지않고 대세(?)를 따를지
아니면 혹시 모르는 거니까 일단 부딪혀 볼 지
어떻게 하시겠어요?

요즘 주위에 헤어지거나 새로운 만남을 시작하는 사람이 부쩍 많아
덩달아 저까지 고민을 해 보네요.

IP : 211.207.xxx.1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6.3.26 7:51 PM (211.55.xxx.188)

    제 경우엔 아직 미혼이구여 꽤 오랫동안
    만나왔던 남친이랑 헤어지고
    다시 만나봤는데여,
    역시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인연이 아닌 사람은
    아무리 다시 노력을 하고 만나봐도 안돼는 거구
    인연인 사람은 아무리 엇갈려도 만나진다는
    뭐 그런 생각으로 편하게 삽니다
    정말 나의 반쪽이 어딘가는 있겠지요?

  • 2. 결혼 골인
    '06.3.26 8:58 PM (61.73.xxx.90)

    제 경우 지금 결혼 육년차이구요.
    대학교때 만나 한 일년 만났을때 남친이 예전 여자친구를 다시 만나면서 헤어지자고 해서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이년쯤 지나서 사회생활하다가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저도 다른 사람 만나다가 헤어지고 그 남자도 그 예전 여자친구랑 잘 안되었고(두어달 만나다가 헤어짐) 둘다 솔로인 상태.

    이년쯤 지난 그를 보니 예전보다 더 넉넉하고 여유로운 사람이 되어 있었어요.
    사람 성격 변하지 않는다 생각했는데 변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렇게 다시 사년여를 연애하다가 결혼에 골인. 지금 결혼 육년째 잘 삽니다.

    저 다시 그 사람 만난다고 할때 부모님이 반대 하셨었어요.
    헤어지고 울고불고 했던 사람 다시 만난다니 그럴만도 하셨지만.
    결국 제가 선택했었고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연애 시작할때 다시 이사람이 날 버리고 떠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도 했었지만.
    연애다시 하는동안 한결같은 모습으로 믿음을 주었어요.
    저도 인연이었다고 생각해요.

  • 3. ...
    '06.3.26 10:23 PM (220.117.xxx.176)

    몇년의 이별 이런건 아니고,
    2년 연애 중 1달 헤어졌었어요.
    사귀는 동안 싸움이 잦지 않던 커플이라,
    한쪽이 삐져서 연락안하거나 하는 상황은 아니었고,
    결혼에 대한 생각이 서로 달라서였어요.

    처음부터 이 사람이다 싶은 생각이 들었었기에
    그때의 헤어짐은 그야말로 청천벽력 같았습니다.
    정말로........ 그땐 우린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내 나이가 들어가니 시간낭비 말아야겠다 하여
    독한 마음 먹고 이별 선언했는데,
    남자친구가 꼭 저랑 결혼 한다고 하니 다시 만나지던데요.
    그 이후로는 술술 잘 풀렸어요.

    신혼때는 싸운다고 하던데, 저희는 전혀.. 싸우지도 않고 너무나 행복하게 잘 살아요.
    살면 살수록 더 사랑해요.. 요즘엔 얼굴만 봐도 웃습니다.
    인연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

  • 4. ...
    '06.3.27 2:07 AM (222.121.xxx.188)

    누구를 만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느 시기에 만나게 되느냐도 인연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되는거 같아요.. 기본 성향도 있지만 사람이 세월이 흐르면 어느정도 변하기도 하는거 같더라구요..

  • 5. 맞아요...
    '06.3.27 4:10 PM (219.255.xxx.204)

    세월이 흐르면 사람이 변하기도 한다는 말...저도 동감입니다...
    그사람의 기본적인 기질이랄까...예를 들면 냉철한 사람인지, 맘이 여린사람인지...
    그런건 달라지진 않는 거 같은데, 자기가 크게 깨닫고 나면 이기적인 태도나,
    생활방식같은거는 변하기도 하는거 같아요...
    저는 신랑이랑 7년연애했는데, 그동안 수없이 다투고 헤어졌죠...
    지금은 결혼한지 9개월쯤되는데, 신랑 많이 변했습니다...
    헤어지고 한달쯤 후 다시만날때는 조금 변했다가 다시 예전모습으로 돌아가더니,
    마지막으로 나름대로 큰사건을 겪고난후에는 저에 대한 태도가 많이 바뀌었었죠...
    자기밖에 모르던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절 정말 많이 배려해주고 이해해줍니다...
    기본적으로 그 사람과 내가 인생에 대해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면,
    살면서 생기는 다른 문제들은 서로 노력하고자하는 마음만 있다면 해결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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