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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80대에 암에걸린다면...

내가 만약.. 조회수 : 1,486
작성일 : 2006-03-26 18:47:35
항암치료를 할건가요?
아니면 거부할까요.
아는분이 치료를 거부한경우를 봐서 으아해했습니다
저는 할것 같거든요
다른 한분은 아예 조직 검사도 거부하더라구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211.178.xxx.9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06.3.26 6:51 PM (211.196.xxx.134)

    80이 넘어서 암에 걸리면 항암치료 당연히 안할꺼에요. 항암치료 받는 것도 엄청 고통스럽대요.
    그리고 80에 항암치료 받아서 90까지 살면 뭐하겠어요.
    그냥 아름답게 자연의 섭리를 받아들이면서 남은 인생 정리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 2. ...
    '06.3.26 6:52 PM (222.239.xxx.84)

    제가 80대에 암에 걸린다면 전 거부할 것 같습니다.
    요즘 수명이 100세까지 늘어났다 어쨌다 하는데 전 그게 좋게 보이진 않더라구요.
    재산이 많아서 아니, 꼭 재산이 많더라도 소비만 하는 생활이 진정 삶일까 싶어요.
    자식들에게나 곁에 누군가에게 민폐만 끼치는 삶은 원하지않습니다.

  • 3. 힘들어요
    '06.3.26 7:09 PM (203.130.xxx.246)

    주위에 항암치료 받는분이 계셨는데 너무 힘들어 3차까지 하고 중단하셨어요(60대 후반)
    하고 난 후에 너무 고통스러워 하셨거든요.
    (하기 전보다 더 기력도 떨어지고 속이 뒤집힌다고 해야하나? 1주 치료 하고 몇주 고통스러우셨거든요)
    중단하실때는 많이 걱정했는데 오히려 더 건강하시고 잘 지내세요.

    80대가 되면 항암치료 받기 더 힘들지 않을까요.


    저는 나이 들어서도 제 한몸 제가 건사하며,주위 도움 안 받고 살다 가고싶은 바람이에요.

  • 4. 인간답게
    '06.3.26 7:32 PM (211.169.xxx.138)

    감사드립니다^^;;

  • 5. 저도
    '06.3.26 7:41 PM (61.66.xxx.98)

    80대 암에 걸리다면 항암 치료 거부하겠어요.
    진통제만 처방 받고 차분하게 남은 생을 정리할 거예요.

  • 6. 원글이.
    '06.3.26 7:46 PM (211.178.xxx.96)

    않한다가 대세군요.
    답글 감사합니다.
    우리 건강하게 삽시다..~~~~~

  • 7. 친정아버지
    '06.3.26 8:44 PM (59.12.xxx.72)

    가 78세에 위암에 걸리셨어요.
    조용히 진통제만 드시고
    시골에서 몸에 좋은 음식에 좋은 공기에
    편안하게 죽음을 받아 들이셨습니다.
    자식들은 자식된 도리로 치료받아야 한다
    수술해야 한다로 의견이 분분했지만 (병원에선 4기초라함)]
    본인이 죽을때까지 깨끗하게
    살다가 만날 사람들 만나고
    좀 외로웠겠지만 죽을때되면 원래 그런거다..
    세상사에 미련이 없으셔서인지
    친딸이지만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의연하고 아름다워 절로 존경심이 났습니다.

    사위들이나 며느리들까지 모두 있는 자리에서
    일일히 손잡고 남아있는 사람들하고
    작별인사 했는데
    그때 첨 죽음을 목격한 저는 죽는게 별게 아니구나...
    란생각이 들었답니다.

    치료하며 온갖 고생하느니 (어차피 목숨이란게 정해져 있다)
    깨끗하고 어떻게 고통을 좀더 줄이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분들 이해가 돼요.

  • 8. 절대 안한다.
    '06.3.26 9:06 PM (218.239.xxx.22)

    가능성이 별로라면 절대 안한다입니다. 아버지 항암치료 받는 것 봐서 아는데, 치료 아닙니다. 결국 힘들게 죽게 만듭니다.

  • 9. ....
    '06.3.26 10:52 PM (220.117.xxx.176)

    80대가 되어서는 나좀살려달라고 애걸복걸 할지 모르지만,
    지금 생각으로서는.. 안 받고 싶어요..
    진통제나 잔뜩 맞고 좋은 음식 먹고 편하게 살다가 그냥 죽고 싶네요..
    저희 할아버지 두 분 다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 10. 권하지 않는다네요.
    '06.3.26 11:08 PM (211.204.xxx.96)

    병원에서도 권하지 않는다네요. 암 진행도 아주 느리다던데요. 친구 아버지도 몇 년 전에 발병하셨는데 별 불편없이 정기적으로 검사만 받고 계시다는 군요. 병원에서 수술도 권하지 않는대요. 마취했다가 깨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 11. ....
    '06.3.27 8:22 AM (218.49.xxx.34)

    위에 모든님들 당하지 않은 상태니 그런말 나오죠?
    병실에서 간병 하다보면 기운좀 있는(당장 죽을 병은 아닌 당뇨라든지 등등..)환자들은
    중환자 보며 저정도면 죽어 주는게 났다라며 큰소리들 치고
    실제 목숨이 경각인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더 살고 싶어 죽을힘을? 씁니다.

    할거다?란 말들은 그리 쉬이 뱉는게 아닙니다.
    저의 아버지 같은 경우 80세에 첫암 발견후 의료진들도 믿지 않을만큼에
    체력이셨던지라 수술도 항암도 다하셨던 예 입니다.

  • 12. 쏘우 2
    '06.3.27 1:50 PM (125.133.xxx.167)

    앗........갑자기 찬찬히 글읽다가 쏘우2에서 그 직쏘가 생각나네요~!!

    본인에게 닥치기전엔 모르겠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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