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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기다리다 지쳐요
아니 벌써 지쳤다는 말 하면 안되는 건가요?
선보고 소개팅하고 이런 거 정말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선보고 들어왔는데 잠이 안오네요.
오늘 본 선, 잘 안된 게 아닌데도 갖가지 걱정으로 잠이 안와요.
그동안 만나본 남자분들, 제가 좋으면 상대가 싫다고 하고
제가 싫으면 상대가 좋다고 하고...
서로 좋아서 만나는 몇 안되는 경우도 몇번 만나고 나면 흐지부지 되고...
헤어지고 난 후에 전화 올까 안달하고, 문자올까 전화기 열어보고...
그런 걸로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큽니다.
제가 맘이 강하지 못하거든요.
특히, 오늘 만난 사람은 제 맘에 들어서 더 그런 거 같아요.
그 분도 제가 맘에 든 것 같은데...그래도 기분이 마냥 좋지만은 않고
오히려 머리가 복잡해져요. 이러다 몇번 만나고 말겠지하는 생각도 들고...
전에도 그런 경험있지만 자연스레 연락 끊어지는 거 정말 씁쓸하거든요.
저, 연애 경험 없이 이제 30대가 목전이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연애하거나 결혼하는 그림이 도저히 안떠올라요.
본인도 믿지 못하는데 인연이 찾아오기는 할런지...
심란해서 잠이 안오는 밤입니다.
사실 일도 안정적이지 않아서 그쪽으로도 머리가 아픈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고민할 일이 기하급수적으로 느는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너무 답답해서 하소연하고 갑니다. 꾸벅.
1. 비올
'06.3.26 7:06 AM (220.70.xxx.148)5년 전 제 모습같네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아~ 이래서 어른들이 인연이 다 있다고 하시는구나"를 느낄 원글님의 인연을 만나게 될테니 말이에요.2. ...
'06.3.26 8:28 AM (202.136.xxx.114)조금만 더 참으세요
그래도 인생의 최대 사건이 결혼입니다
결혼을 잘하셔야지 평생 후회 안하고 살아요
혹시 신안이 있으시면 신앙생활 열심히 하시고 간절히 간구하세요
님께 좋은 인연 나타나길 바랍니다3. 결혼은
'06.3.26 9:00 AM (219.255.xxx.241)그냥 물흐르듯이....
내가 막는다고 가둔 물이 안터지나요, 또 그 물이 가고 싶다고 해서 가지나요!
때가 되면 물흐르둣이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내가 노력 안해도 그냥 결혼이 진행되더라구요.
너무 두려워하지도 너무 낙심하지도 마시고 님한테 딱맞는 낭군님이 나타나실꺼예요.4. ...
'06.3.26 2:05 PM (58.226.xxx.211)저도 그 나이때 그랬어요.. 나중엔 지쳐서 혼자사면 어떠냐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다가 인연을 만났어요.... 인연이라는게 안올수도 있는거 같해요.. 지금 신랑이야 어찌 어찌해서 만나긴 했지만 주변에 인연을 아직 못만난 사람도 있거든요..
근데 중요한건 결혼 왜 꼭 할려고 하세요..??
저야 그때 안해봤으니 몰랐지만 가끔 결혼한거 후회할때도 있고 다시 태어나면 결혼같은거 안하고 싶답니다. 결혼은 여자가 희생하는 부분이 너무 크거든요. 그러니 맘 편히 가지시고 인연을 만나면 좋은거고 못만나면 내 인생 내가 즐기자 하는 생각으로 보내세요 .. 여유가 없으면 엉뚱한 결과가 생길수도 있잖아요.. 너무 초조해 하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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