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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넘 관대한 남편에 대하여

열받는 부인이 조회수 : 1,094
작성일 : 2006-03-24 22:48:16
울 냄편은 두얼굴의 사나이입니다..
일단 집에서는 정말 깐깐 그자체죠.
냉장고 수시로 점검하면서...유효기간 확인해서 호통치죠..
정리정돈이 안되어있다고 모라하죠... 한마디로 잔소리의 대마왕입니다요..

이러는 냄표니가... 회사에서는 천사모드로 돌변합니다
처제(저의 친동생)이 같이 일하거든요..
모든 사람들에게 웃으면 다정다감하게 절대 잔소리도 안하구 언제나 웃고...
모두들 저를 부러워한다내요..
오늘 알았는데... 울 냄편이 유럽여행권이 당첨됐대요..
그래서 다들 부러워했다는데... 저만 몰랐어요.
왜냐 누가 달라해서 줬대요.. 그냥..
오늘 동생이 그거 어떻할거냐고 해서 내가 어찌된가냐 물어봤더니 아랫사람 줬답니다..
그래서 그사람 유럽간대? 하고 물었더니 팔았답니다
내가 열받아하니 그거 당청되서 세금 60만원내야돼...그러더군요...
알아보니 그사람은 그거팔아서 세금내고 160만원 남았답니다


넘 열받습니다
저한테 상의 한마디없이 혼자 선심 펑펑쓰고 다닙니다..
우짜믄 좋습니까?
IP : 218.152.xxx.19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06.3.24 11:06 PM (210.207.xxx.138)

    부하직원이 좀 이상하네요...자기가 갈것도 아니면서 팔아먹을려고 했으면서 그걸 달래요?
    팔았으면 이익금을 나눠주던가...
    남편보다 그 부하직원이 더 이해가 안가네요...

  • 2. 나빠요~
    '06.3.24 11:11 PM (58.143.xxx.6)

    정말 그..회사 아랫사람 이상하네요.. 남편분께 일부 드리지도 않았나요? 드렸건 어쨌건 왜 달라 했데요~?!
    남편분 혹시 경상도 분 아니세요? 저희 아빠가 비슷하세요..ㅡㅡ;

  • 3. 데이지
    '06.3.24 11:16 PM (211.176.xxx.250)

    우와~ 진짜 속상하시겠네요. 저 역시 그 티켓 받은분을 이해하기 힘드네요. 160만원이나 남았으면
    최소한 반은 돌려 줘야 할것 같은데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군요. 하지만 이미 지나간일이니 어쩌겠어요. 마음 푸세요.

  • 4. 울 신랑
    '06.3.24 11:22 PM (211.201.xxx.46)

    도 비슷한 코드를 가진 사람이예여
    내가 아프거나 해도 눈 하나 깜짝 않는사람이 같은 건물 경비아저씨들 시비에 싸움까지 끼어들어 병원 모셔다 드리고 병원비까지 내고...
    암튼 마누라를 뭐보다도 못하게 생각하는 남편들 나빠요~~~~~~~~

  • 5. 김수열
    '06.3.24 11:24 PM (220.122.xxx.57)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제 남편도 비슷해요.
    근데 아마 그냥 이대로 계속 살게 될거같아요...ㅠㅠ
    선후배모임에서 골프친다고 예약하라고 해서 힘들게 예약해놓았더니,
    갑자기 그 중 한 분이(선배들) 단지 '피곤해서'
    "나가기 싫어졌으니 가까이 사는 네가 골프채 가지고와서 나가라" 고 해서
    새벽에 가방챙겨 나가서 어거지로 자기돈 내고 인원수 채워주고 오는 사람입니다...

  • 6. ...
    '06.3.24 11:34 PM (221.148.xxx.129)

    저희 시아버님이 그런 성격이신데, 시어머님께서 평생 얼마나 상처를 받으셨는지...
    그런 성격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알려주고 꼭 고쳐서 사세요.
    웬만하면 맞춰살아야지 하고 이야기 하실지 모르지만 저희 시어머님 뵈니까 그럴일이 아니다 싶더군요.
    그게 쌓이고 쌓여 감정의 골이 깊어져 남처럼 되버려요... 아니 오히려 남만 못한 사람이 되버린거죠.
    평생 희생하고 맞춰살아온 사람에게 남만 못한 취급을 받는다 생각하니 얼마나 억울하시겠어요.
    저희 어머님은 홧병이 생기셨어요.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위해주어야 해요. 매일 옆에 있으니 자주 못보는 남보다 후순위로 밀려나면 그 조금 조금이 나중에 채울수 없는 거리가 되는거 같아요. 잘 해결해나가시길 빌어요...

  • 7. 아랫사람?
    '06.3.25 12:21 AM (58.239.xxx.123)

    혹시 여직원 아녜요?

  • 8. 어쩜 울신랑이랑
    '06.3.25 12:37 AM (69.235.xxx.235)

    똑같은지...
    저 그래서 싸우고산지 15년입니다.
    참는데도 한도가 있지... 그런성격이 결혼전엔 안보여요. 그땐 남이었으니....
    아마 그 아버지도 그럴껄요? 남자들 다 자기 아버지한테 그런인격 물려받거든요.
    우리시아버지는 밖에서는 자상한척하고 집안에서는 폭군으로 변해서는...
    그것도 결혼전엔 몰랐죠. 그땐 시아버지가 제게 엄청잘하시더라구요, 남이니까...
    울남편의 경우를 보면,
    몇번, 아니 아주 여러번 당하고 나니까 쪼금 정신차리더군요.
    남한테 과잉친절하고 식구들한데 모질게하는거 다 자기자신한테 자신감이 없어서 그러는거니까
    남편의 자신감을 키워주구 더 사랑해 주세요.
    고행이에요, 고행.
    싸운다고 절대 안변합니다.
    원글님이 마음 넓게 가지시고 그렇게 잘 해주지 않아도 남들한테 인정받는 사람이라고
    계속 남편에게 주입식교육을 시키세요. 매일 칭찬해주구요...
    에공, 남편이 아니라 앱니다 애.

  • 9. ..
    '06.3.25 2:15 PM (125.181.xxx.221)

    남편이...좀 그렇네요.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랴"는 속담이 있는데..
    그런사람이 거기 있었군요...
    세금내는거 겁나서..내집 있으면 안되고..내차도 있으면 안되고..
    처자식 먹는거 아까워서 결혼은 왜 했냐고..
    한번 따지시지 그러세요...
    어이없네요.. 유럽여행권..

  • 10. 그사람
    '06.3.27 11:08 AM (61.102.xxx.78)

    그 부하직원이 돈주면 아~ 괜찮아 괜찮아 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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