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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과의 사이들 어떠세요?
그동안 형님네 부부하고 같이 시간 보낼일도 별로 없었구..
제가 형님께 전화드린적도 5번도 안되요.. (이부분은 반성해야 하는거죠...?)
이번에 일이 있어서 밖에서 형님부부와 식사를 하는데
어쩜그리 할말이 없는지..
저희 부부 둘다 워낙에 말이 없기도 하지만..
당최 형님부부하고는 공통된 주제도 없구..
정말 넘 뻘쭘(?)하더라구요..
원래 여자들끼리라도 만나면 접시깨지게 수다떨구 그런 것 같은데
저두 정말 말이 없는편이라..
제가 동서된 입장에서 말도 좀 깜찍하게하고
( mbc주말드라마 아시죠? 거기 둘째며느리 가끔 푼수짓 빼고는 둘째며느리로는 바람직한 것 같애요 )
저두 좀 이렇게 하고 싶단 생각하다가도..
또 어떤분들은 그냥 덤덤하게 지내는게 맛다고 하기두 하고..
괜히 이런저런 생각들어 다른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1. 저..
'06.3.21 2:06 PM (203.241.xxx.14)이제 5년차 인데요...
저두 뻘쭘? 합니다.....
서로 전화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평소 제사,생신외에는 얼굴볼일도 없고.... 그냥그냥 그렇게 지냅니다..2. ...
'06.3.21 2:17 PM (218.48.xxx.101)신정과 추석에 형님이 나타나시면 보고 아니면 안보고 해요.
전화는 볼 일이 있을때만 하는데 1년에 한번도 안하고 지난 해가 많아요.
저는 결혼 8년차구요.
멀리 살아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고 사는 형편도 많이 다르고
또 형님이 저보다 10살 많으시니 얘기거리도 별로 없고 그러네요.3. 저두요
'06.3.21 2:17 PM (218.234.xxx.162)저두 5개월된 새댁인데 형님들하고 그냥 명절떄 보고 생일때 문자보내는정도.
저는 전화통화해본적도 없어요.
저도 않하고 형님들고 안해요. 전 지금이 편한데요.4. 김수열
'06.3.21 2:18 PM (220.122.xxx.57)저는 결혼한지 5년 쯤 지난 동서가 있는 형님입니다. ^^
상황이 좀 ...그렇죠?
그런데요, 너무 억지로 애쓰지 마세요.
시간이 지나면 서로 더 알게되고, 얘기거리도 많아질거에요.
그리고 먼저 전화하신 적이 5번이란건 반성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꼭 아랫동서가 전화하란 법이 있는것도 아니고...
좀 지나면 편해지실거에요~5. 제 생각으로는...
'06.3.21 2:20 PM (59.15.xxx.223)"불가원,불가근" 인것 같아요.즉,너무 가까워도,너무 멀게 지내도 안된다는거죠.
같은 며느리이고 여자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맘 터놓고 지낼수 있지만,
막상 나자신에게 불리하고,시집과의 갈등이 생길경우는,결국 동서도 '시'자들어가는
사람으로 분류될 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고로 동서에게도 절대로 시집식구 헌담은 금물입니다.
그저 기본예의만 서로 충실한다면,크게 부딪치는 일은 없을겁니다.6. ㅋㅋㅋ
'06.3.21 2:21 PM (211.208.xxx.211)...님
형님이 '나타나시면'.
그 한마디에 모든 상황이 그려지는듯.ㅋㅋㅋ
참 그런 관계죠?
그래도 전 동서본지 3년 됐는데 멀리 있어도
전화 자주하고 선물도 가끔 주고받고,잘 지내요.
동서가 참 착하기도 하지만 제가 엄청 노력 했답니당~7. 새댁님
'06.3.21 2:22 PM (211.212.xxx.162)새댁이니 시간이 좀 지나야 됩니다 탐색전이 필요하거든요 형님이나 동서는 어떤 성격일까 하고
서로 성격이 비슷하신가봐요...우리형님은 어찌나 말을 잘하는지 전 듣다오면 되는분위기인데
제가 아기 낳으니 하는말씀이 "니엄마는 말을안해서 넌 말도 늦겠다" 하시던데요
세상에 모르는게없는 박사님이세요 어머니도 인정한 ...신랑회사얘기만 나와도 형님이 더 잘아시고 더
많이 얘기하세요....근데 뒤끝은 없어요 첨엔 적응하느라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힘들었어요8. 저도
'06.3.21 2:24 PM (211.214.xxx.205)한 소심하는 편이라 다가가기 참 힘든데
둘째 낳고 하도 심심해서 몇번 전화드렸는데
왠지 바쁜 사람 붙잡고 늘어진거 같고
절대로 먼저 전화안하시더라구요
대화가 길어질수록 시어머니 험담쪽으로 얘기가 흘러가고
이러다가 형님이 고자질할거 같다는 생각이 확 드는것이
동서간에도 살짜쿵 거리를 두는게 좋은거 같아요9. 에고...
'06.3.21 2:27 PM (211.208.xxx.51)저는 형님이나 저느 둘다 여자형제가 없어서 그런가...사이 되게 좋은편인데 주위에 보니 그렇지 않은 집들이
훨씬 많은가보더군요. 그것도 노력보다는 약간의 코드가 맞아야 되는것 같아요.
코드가 맞아도 집안 자체가 돈문제등으로 말이 나기 쉬운 집안이면 동서끼리도 자연스레 말조심할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변하는것 같구요...에궁...어렵습니다.10. 저두 새댁
'06.3.21 2:34 PM (211.202.xxx.247)결혼한지 5개월 됐는데요.
형님과의 관계 엄청 소원합니다.
결혼전 예비동생 내외랑 식사 한번 같이 하는게 도리 아닌가요?
아주버님 얼굴을 결혼식장서 처음 봤답니다.ㅡ.ㅡ;;
결혼하고서도 어떻게 사이좋게 지내려 시도해봤는데,
형님이 너무 계산적, 의무적으로 나오시더라구요.
가까이하려 할수록 서운한 마음이 커져서 이젠 멀리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저도 연락없이 지냅니다.
시댁가서 볼일 있음 보는거고 일부러 마주치지 않아요.
형제끼리 친하지 않다보니 자연스레 동서지간도 그렇게 되는것 같아요.11. 코드
'06.3.21 2:35 PM (222.100.xxx.224)가 맞아야 한다는말에 동감!!
동갑내기 아랫동서가 들어온지 어언 4년 ...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식성도 취향도 성격도 관심사도 모두 너무 달라서...
게다가 멀리 사는 관계로 1년에 몇 번 보지 않으니...
더구나 전화통화하는것도 안좋아하더군요.
걍 기회되면 보고 안되면 말고 그렇습니다.12. ...
'06.3.21 2:37 PM (220.72.xxx.3)저 역시 뻘쭘.. 데면데면..
13. 전
'06.3.21 3:03 PM (222.101.xxx.126)전 아직 아주버님이 장가 안가셔서 형님이 생기면 서로서로 시댁 흉도 보고 그러려니 하고 생각했는데 얼마전 시집간 제친구가 그러더라구요....."형님이 내앞에서 시댁 흉을 보는데 민망해서 혼났다..뭐 그러냐" 하는데 역시..형님동서 사이도 그렇게 가까운사이는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14. 경쟁자
'06.3.21 3:22 PM (211.187.xxx.68)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
정말 화목화목한 가정이 아닌 이상 서로 비교하게 되고
좀 더 서로 우위에 서고 싶어하는 기질이 생깁니다.
부질없는 것임을 왜 모르는 지....저는 동서가 있다가 없는 케이스입니다.
시동생부부가 이혼을 했거든요. 그때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웬지 모를 전류가 흐르긴하더군요.
어느 한 쪽이 지고들어가지 않는 이상에는 힘든 싸움이죠.15. 새라
'06.3.21 3:38 PM (218.235.xxx.253)<처첩간의 질투보다 더한 것이 동서간의 질투다>
옛말 그른 거, 하나 없습니다.
저는 세며느리의 막내인데요, 유치하고 우스운 경쟁자 관계에 머리아파 죽겠습니다.
절대로 가까이 지내지 마십시오. 그냥 예의없게 전화도 안한다는 흉 잡히지 않을정도로만 전화하시고, 얼굴 맞댔을 때 깍듯이 인사하시고. 그외에는 무관심! 그것이 정답입니다.16. 새라님
'06.3.21 3:42 PM (220.89.xxx.181)맞습니다 사촌 들 잘되면 배가 아픈것 맞아요 저는 몸살합니다
17. 무엇보다도
'06.3.21 5:20 PM (220.85.xxx.40)말 건네기가 두려운게요...
제가 무슨 얘기를 하면 그게 눈덩이가 되어가지고 이상한 말로 둔갑해서 울 시누이나 어머님한테서 다시 돌아옵니다... " 니가 그랬다며??"
그래서 저는 울형님 될 수 있는대로 피하고, 진지한 말은 섞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자기가 한 말을 제가 했다고 소문내더라니까요.
형님 나름이지만, 좋은 형님께는 싹싹하게 잘 해드리세요^^ 윗분이니까요.18. 동감
'06.3.21 6:03 PM (203.132.xxx.79)저도 첨에는 멋모르고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이런저런 얘기를 일부로 더 나눴어요.
괜히 뻘쭘하게 있는것도 그렇구요. 그러나~ 선배님 말씀이 하나도 그르지 안습디다.
형님보고 시어머님이 형님이 일도 잘하고 매사에 기특하다라고 말끝마다 저에게 하신다는 말을 했더니
돌아오는건 뭔지 아세요? 시어머니께서 마구 저에게 화내시면서 하시는 말씀.
너 형님에게 어머님이 형님만 이뻐한다고 뭐라고 했다며? 이렇게 마구 화내셔서
참 어이가 없었던 사건이 있었어요. 어휴~그때 이후로 그냥 말걸면 웃기만 하기로 했습니다.19. 윗님
'06.3.21 6:43 PM (211.169.xxx.138)혹시 시어머님께서 이상하게 알아들으신 건 아니신지.
그런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물론 정황을 보셔서 동감님께서 더 잘 아시겠지만
혹시나 해서요.20. 반성까지
'06.3.21 6:53 PM (211.204.xxx.49)하실거 있을까요?
형님이 먼저 하실 수도 있는거구요.
그리고 사실 3개월동안 5번이면 양호한거 아닌가요?
제 생각은 일단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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