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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아이가 팔을 물려왔어요-.-;;

속상 조회수 : 680
작성일 : 2006-03-20 16:19:39
만 27개월,, 3월 2일부터 어린이집에 다녔어요(동생때문에 어쩔수없이,,)
오늘 아이를 데리러 어머님이 가셨는데(제가 직장을 다녀서) 선생님이,,
놀이시간이 아이가 다른 아이에게 물렸다며 혹시 놀라실까봐 말씀드린다고 하드래요,,
그리고 저희 아이를 문 아이의 엄마도 그 자리에서 미안하다고 말하길래,,
아이들 놀면서 그럴수 있다고 그리곤 집에 와서 옷을 벗겨보니 정말이지 어떻게 물었길래,,
이빨자국이 선명하게 4개나 나 있구,, 그부분이 벌겋게 부어 올라있다며 놀라서 전화를 하셨네요,,
직장에서 그 전화를 받는 순간,, 내가 지금 무슨 부귀영화보겠다고 이러고 사나 싶은게,,
눈물이 막 나서 선생님께 전화를 했더니 안그래두 전화 드리려고 했다구,, 죄송하다구,,
저희 아이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뺏고 싶어 저희 아이를 물은거 같다고 죄송하다구,,

좀 전에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다녀오셧는데,, 아이가 물린 자국보다 아이가 물려
정신적인 충격이 더 걱정이라며 병원에서는 그랫다는군요,,

사회생활하고,,또래친구들 접하면서 이런일이 생길수있다지만,, 제가 어찌해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누구에게 맞아도 때릴 줄 모르고 뭐든 줘버릇 하는 저희 아이,, 제가 잘못키운듯 싶기도 하구,
너무 심란하네요,,
IP : 218.232.xxx.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6.3.20 4:42 PM (221.153.xxx.166)

    말못하는 아이들이 어찌 자기가 싫은것 좋은것을 남에게 알려주겠습니까... 당연히 행동으로 나타낼수 밖에요. 애가 잘못된것두 아니고 선생님이 잘못한것두 아니고 원글님의 잘못두 아닙니다.
    어린이집안보내고 집에서 원글님이 아이를 보신다고 하더라도 어이를 털끝하나 안다치게 키울수 있는 것두 아니구 그렇게 키운다고 좋을거 같지두 않습니다. 단지 다 그런것이 하나의 과정이라는 것이지요.. 물론 내아이 다쳐오면 엄마도 많이 아파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저두 울아들 찜질방가서 지보다 어린놈한테 살갗이 벗겨지도록 물려오거나 어린이집에서 또래와 놀다가 장난감으로 얻어맞아 눈에 시퍼런멍들어 오면 가슴이 아프지만 누군가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아이에게 담에 또 이런 경우가 있으면 이렇게 해라.. 라고 얘기해주고 상처치료(?)해줍니다.
    사설이 길어졌는데요.
    맘 심란한 일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큰일은 아니란 생각에, 그리구 누구의 잘못도 아니란 생각에 주저리주저리 적어봅니다.

  • 2. 에구
    '06.3.20 4:49 PM (59.24.xxx.178)

    우리아이도 클적에 많이 맞고 들어왔거든요..........
    성질 같아선 때린아이엄마한테 가서 따질까 몇번이나 생각하다 휴~~ 내가 참자로 결론이 내려지던걸요..ㅠㅠ
    다 커가는 과정이라 ........

  • 3. 너무
    '06.3.20 6:22 PM (59.7.xxx.89)

    심란해 마세요.
    저희 아이도 절대 남에게 해를 끼치지 못하는 아이라, 자기보다 어린 아이들한테 맞고 뺏기고 하기가 일쑤인데요, 제가 속상하다고 순한 아이에게 다른 아이를 같이 때리라고 가르치겠어요 어쩌겠어요.
    그냥 다른 친구들이 너에게 싫어하는 일을 하려고 하면 강하게 "하지마" 라고 말하라고 가르칩니다.
    그래서 그런가 요새는 좀 나아졌어요

  • 4. 김지혜
    '06.3.20 7:49 PM (221.140.xxx.60)

    저희 아이도 여기저기 피날 정도로 물리고 핥퀴고 꼬집히고.. 그러고 다녔었습니다.
    원글님 아이가 많이 어리잖아요..? 어릴 수록 더 크게 다치는 것 같더라구요. 힘조절도 안 되고 그러니..
    우리 아이도 항상 당하는 스타일인데요. 그렇다고 절대 남에게 피해주는 일이 없진 않더라구요.
    다 커가는 과정이니 아이 상처 빨리 낳길 기도하시고 놀란 마음 진정시켜 주세요.
    왜 맞기만 하냐며 너는 한 대 더 때리라고는 못하잖아요..

  • 5. 정말..
    '06.3.20 8:33 PM (222.115.xxx.162)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더더욱 원글님의 잘못도 아닙니다. 위의 어느님 말씀처럼 엄마가 옆에 붙어있다고 아이가 안다치는거 아니예요. 직장생활하는걸로 너무 죄책감 갖지마세요.
    이번일로 그 문아이 부모님도, 어린이집 선생님도, 또 아이 데리러 간 할머니도..또 누구보다 원글님도..여러모로 마음 아프고..죄책감느끼고 그럴텐데요..
    아이들 크다보면 다 다치고, 아프고 그러잖아요.
    어짜다 그 일이 원글님이 직장에 있을때 난것 뿐이예요.
    아이가 놀라지 않도록 밤에 많이 다독여주세요.

  • 6. 보라별
    '06.3.20 10:00 PM (61.98.xxx.107)

    저도 잠깐 어린이집 아르바이트 했었는데 눈깜짝 할 사이에 그런일이 일어나요.근데 가끔 부모님들은 선생님이 뭐했길래 이정도까지 물렸나 하시지만요. 잘 놀다가 갑자기 무는 아이가 있어요. 물은 아이 야단 치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그때 뿐 이예요. 당신 아이가 애들 물으니 다른곳 찾아보라구 할수도 없고 그래서 어린이집 옮기는 분도 있지요. 하지만 이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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