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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치료하고 치아 쒸울때요

마이아파 조회수 : 490
작성일 : 2006-03-15 22:21:55
아기봐줄사람이 없어서 신랑회사 근처에 있는곳까지 가서 치과에 가게됐는데요
처음 갔을때부터 계속 다닐때까지 의사가 얘기해주는건 치료하다가 치아를 건드려서 '많이 아프세요?'
식염수소독하다가 주사기에서 갑자기 식염수가 분출해서 얼굴을 적셨을때 '죄송합니다' 정도네요
치아가 어디 이상한지 보는것도 간호사가 다 살펴보고 챠트에 체크해놓고 제일 불편한 치아부터 손보는동안 의사한테는 어떻게 치료할건지 그런저런 이야기는 못들었습니다.
그렇다고 그 의사가 모든 환자에게만 그렇게 하는거면 차라리 성격이려니 하겠는데 다른 환자들에게는 치료가 끝나고 한참동안 설명해주고 그러더군요.
문득 제 의료보험이 '의료보호1종'이라서 그런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더 이렇게 생각이 들게하는건 신랑이 거기서 진료받을때 충치치료로 권하는게 '아말감은 저희병원에선 안합니다' 그러면서 6만원부터 시작해서 8만원짜리, 그리고 gold를 권했다던데 저한테는 보험적용이 되는 아말감말고 다른 종류가 있다면서 그거부터 불르기 시작했었거든요.
나름대로 치료 받으러 다닐때마다 옷차림도 좀 신경쓰고 다니는데 여전하데요.
갈때마다 기분도 불쾌하고 무엇보다도 신랑이 회사에서 저때문에 일찍 퇴근해서 나와서 다음날은 야근하는 일이 반복이 되니 신랑에게도 미안하던차에 신경치료가 지금 대충 끝났는데요

지금 제가 궁금한것은.
이병원에서 신경치료한 치아에 기둥을 세우고 그다음에 치아를 쒸운다는데 그 비용으로 기둥값이 18만원, 그리고 치아를 쒸우는 비용은 35만원부터라는군요.
시간도 한꺼번에 되는게 아니구요.
제가 치아를 쒸우는걸 안해봤으면 모르겠는데 이렇게 따로따로 작업하는게 맞는건가요?
그리고 비용도 이런식으로 들어가는게 맞는건지요.

지금 생각에는 동네에 야간진료하는 치과를 알아봐서 괜찮으면 거기로 다닐까하거든요.
신경치료한 치아도 거기서 쒸우구요.
다른건 몰라도 불쾌한 감정으로 계속 저치과를 다니고싶지않아요.
치료하는 쪽 말고 반대쪽에 1주일전에 구멍이 파여서 고통이 심한데도 그게 육안으로 보이는곳인데도 치과에선 아무소리없이 그냥 치료만 하고계시니 제 입장에선 더 불쾌해지더라구요.

IP : 221.151.xxx.1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6.3.15 11:27 PM (211.207.xxx.54)

    저도 지난 가을에 신경치료 했는데요.
    기둥값이 뭔지 모르겠네요.
    저는 그냥 신경치료 하고 금으로 씌웠는데
    씌우는 비용은 30 정도 들었어요.

  • 2. 문득궁금
    '06.3.15 11:39 PM (59.7.xxx.64)

    근데요 의료보호 1종이라는게 뭔가요? 의료보험도 종류가 다른가봐요?
    곤란한 질문이면 죄송해요. 저는 처음듣는 말이라서요.

    저도 얼마전에 충치치료 받았는데요, 동네 치과였구요. 거기도 간호사중에 좀 오래되었다 싶은 사람이 치석제거도 하고, 왠만한거 다 미리 준비해놓던걸요. 충치도 혼자 다 보고.
    의사에게는 보고하는 정도고, 그 보고를 받고 필요한 것만 딱 보더라구요. 젊은 의사였는데도 그래서 좀 의외였거든요. 요즘은 다 이렇게 하나봐요.그래서 그런지 그 병원에 간호사가 무지 많았어요.

  • 3. ...
    '06.3.15 11:47 PM (211.206.xxx.26)

    조심스런 애기지만,아말감치료 안한다는 병원은 소신있는진료를 하는 병원이라기 보단..엄청 돈만 생각하는 병원같다는건 지나친 생각인가요?
    물론 비보험진료를 권하는거 이해는 하지만..좀 그렇네요.그리고 무슨진료에 뭐 얼마 뭐 얼마 그러는것도 좀...잘은 모르지만 전 신경치료 보험됐던걸로 기억되는데 이건 정화하게 기억이 안나네요.

    이런곳에서 병원추천하는것이 많이 조심스럽긴한데요..
    제가 홍대후문근처 살아서 (6호선상수역)2번출구인가로 나오면 이상명치과 있거든요.
    나이많은 의사선생님이신데..과잉진료(제기준이예요)하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제 친구한테도 권했는데.그친구는 한 100만원깨지겠구나 생각하고 병원갔는데..보헙되는치료로 하라고 해서 9천원정도하는 치료 했다면서..오히려 실력없는의사 아니라고까지 애기를 하는데..
    전 그 의사선생님이 양심적이라고 생각이 되었어요.
    요즘은 비싸게 받는 치과가 손님이 더 많은거 같긴한데..
    손님이 아주 많은 병원은 아닌데..일단 과잉진료 비보험진료를 권하지 않는 병원이라고 생각하고 추천해드리고 싶어요.(저 당연히 그 병원하고 아무 관련 없구요..)
    나이 많은 의사선생님이세요..(50-60세)정도로 보이구요.나이 많은 의사선생님이라 그런지 과잉 친절하지도 않으세요...^^
    잘은 모르지만 서울대 외래교수 뭐 그런종이도 보이고 하던데..(이것도 정확하지는 않지만 접숳하는곳에 그런종이들 걸려있쟎아요)
    상수역에서 멀지 않으시면 한번 가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서요.전 꼼꼼하게 잘 해주신다고 생각이 되었거든요..일단 비보험진료 권하지 않아서 좋았구요..그해서 나름 양심있는 병원이라고 생각이 되어어요..

  • 4. 원글이
    '06.3.16 4:45 AM (221.151.xxx.106)

    개인적으로는 제가 돈이 많다면 모를까 10년이상 지나면 비싸게 쒸운 이 재생도 못하고 다시 똑같은 돈 들여서 해야한다는데 그걸 굳이 gold같은걸로 해야할까싶더라구요.
    특히 충치 떼우는것은 gold로 해놨다가 그게 엿이라던지 음식먹다가 달아나는 수도 생기잖아요.
    치과에서 보험으로 되는것중 아말감말고 충치치료제가 또 있다는거 그 치과에서 처음 들었어요.
    그래도 그런걸 권하진 않더군요.
    제가 다닌 치과는 아파트 상가에 있는 곳인데 깨진 유리창은 그대로 놔두면서 간호사는 4명이나 되더군요
    간호사들이 스켈링하는것까지는 그들의 고유영역이지만 충치치료하는건 의사의 영역 아닌가요.
    그리고 간호사가 1차적으로 살펴봤다하더래도 다시 의사의 눈으로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치료를 들어가야지 그냥 간호사의 소견대로 진료를 들어가는건 아니다싶습니다.
    치위생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그래서 의사가 더 월급많이 가져가고 환자가 신뢰를 보내는것이잖아요.
    치아 보철금액도 적은 금액도 아니고 그치아 말고도 다른곳도 보철하면 제가 생각하는 견적으로도 200이상 되겠구만 저런 대접 받으면서 다니고싶은 생각이 들지않는겁니다.
    답변 감사드리며 홍대근처로 옮겨봐야겠군요.

  • 5. 지니
    '06.3.16 9:32 AM (210.221.xxx.217)

    신경치료하고 남은 이가 별로 없으면 기둥세우고 이씌우는거 맞습니다. 이런건 그냥 아말감으로 안되구요. 된다하더라도 보철치료 비용으로 들어가서 보헙 안됩니다. 그리고 금으로 만드는건 당연히 한 번에 안되죠. 본 뜨고 만들고 다시 씌우고 해야하니까요. 지금 병원에서 그리 크게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드는데요.

  • 6. 원글이
    '06.3.16 10:01 AM (221.151.xxx.106)

    아..그렇군요.
    저도 보철이 한번에 안된다는건 압니다.
    다만 기둥 본 뜨고 그 기둥 오는거 며칠 기다려 기둥 쒸우고 또 본떠서 며칠 기다려 겉에 쒸운다는게 전에 윗니 쒸울때랑은 달라서요.
    제 글이 좀 어수선했나본데 충치치료얘기는 다른 치아들입니다.
    그 치아들 치료할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의학적인 가치대비 서민들의 경제적인 측면에서 gold가 꼭 필요하지는 않다하는거구요
    아말감이 수은때문에 위험하다고 알려져있는데 그 치과에서도 얘기했지만 뭔지 모르는, 보험으로 되는 아말감대체품이 있는데 82에서도 치과이야기 종종 올라오지만 대부분 보험이 안되는 비보험을 권해서 비용이 꽤 소요되더군요.
    의학분야 특히나 치과분야에 대해서는 환자들 어느 누구도 자신이 치료를 잘받고있는지 확신이 없는지라 그저 의사가 진료하는대로 하는것인데 제 경우 위에 적은대로 의사에게 제 치아상태에도 대해 설명한번 들어보지못하고 3주째 치료받으러 다니다보니 예전에 알았던 지방의 다른치과들과 비교도 되고 이래저래 기분이 좋지않습니다.

  • 7. **
    '06.3.16 7:45 PM (220.126.xxx.129)

    이 댓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가신 치과에서의 불쾌감은 이해할수 있겠습니다.
    소중한 신체 일부에 치료를 하러 갔는데,
    치과에서 그런 태도를 보인다면 별로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일단 치아가 남은 부분이 별로 없으면 기둥을 세워야 하고
    이 경우 기둥을세우기 위해 본뜨고, 기둥세우도 또 본떠서 새로 씌웁니다.
    금으로 하는 것은 치의학 적인 가치로 봤을때 가장 최상의 재료입니다.
    금은 그 누런색이 보기싫은 것 외의 다른 단점은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치아와 강도가 가장 비슷하고(치아보다 너무 강도가 강해도 좋지 않아요.)
    구강내 조직에 가장 친화력이 좋고,
    치면과 가장 밀착되게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좋은 재료는 맞습니다.
    다만 그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것이고요.
    보험이 되는 아말감 대체품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재료가 있긴 하지만
    그 강도나 유지력이 어른들 어금니에는 적합하지 않는 재료들입니다.

    치료를 받을때 먼저 의사에 대한 신뢰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경우 치과의사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신뢰감이 사라진 상태라면
    계속 가셔서 치료받으시는 것은 여러모로 좋지 않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므로, 신뢰가 가는 다른 치과를 찾아가시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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