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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 장모님께 전화 자주 하시나요?

새댁 조회수 : 1,632
작성일 : 2006-03-14 09:57:42
잘 안하시죠? ㅠ.ㅠ
결혼한지 얼마 안됀 새댁인데요.^^
결혼하고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아버지도 안계시고 엄마혼자 쓸쓸하시니까
게다가 딸 하나 있는거 출가시키고 더 쓸쓸하실테니까
남자들 전화하는거 힘들어도 자주는 못하겠지만
가끔이라도  한달에 한번이라도 안부 전화 드렸으면 좋겠다고
제가 말했거든요.
여자들은 남자들이 그런말 하지 않아도 먼저 알아서
하는데 남자들은 그게 잘 안돼나봐요. 거의 평균적으로..ㅠ.ㅠ
그래서 그러겠다고 하고는
몇번 제가 물어보기도 하고 전화 드리라고 하기도 해서
결혼하고 얼마 안됐을때는 그나마 한 번씩 하는거 같더니
결혼한지 4개월차 되니까 아예 안하는듯.
깜빡했다나 어쨌다나.
저도 특별히 할 말 없고 어려워도
주마다 꼭 안부전화 드리는데..ㅠ.ㅠ
남편 얄미워요. 치이.
IP : 211.216.xxx.18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06.3.14 10:01 AM (221.149.xxx.5)

    아직은 쑥스러울 것입니다.
    여자보다 남자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는 더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요?
    조금 더 기다려 보구요.
    따로 전화를 넣으라는 말보다 다른 소소한 일로 더 처가에 정이 들도록 해 보면 어떨까요?
    조금씩 쌓은 정에 자기도 몰래 흠뻑 젖어들게 말입니다.
    그냥 새댁 이라도 자주 엄마랑 연락하시구요.

  • 2. ^^
    '06.3.14 10:06 AM (221.164.xxx.187)

    요즘 세상이 많이 바뀌어서 분위기가 " 처가챙기기" 아닌가요?..
    살아보니 그것도 성격이더라구요.살살 아들같이 잘 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울 남편 일년에 단 한번도 안합니다.억지로 시키고 싶은 맘도 없어요.원래 넘 무뚝뚝함으로..
    싫은 표 팍팍 내는거 보기 싫어서~

    * 님 시집에 꼭! 일주일에 한번씩 안부전화 신경쓰지마세요.
    훗날 그것도 왕 스트레스됩디다.처음부터 슬로우~~가 훨..
    새 신랑도 성격이 무뚝뚝하신듯~잘 하는 그날까지..^^

  • 3. ..
    '06.3.14 10:09 AM (211.210.xxx.18)

    저희집 남자는 처가 전화 번호나 기억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휴대폰에 저장이 되어있으니 급하면 연락은 되겠군요.
    신경 안씁니다.
    나도 즤 엄마한테 전화 잘 안하니까요. ㅋㅋ
    그래도 얼굴보면 재롱 많이 피우는 머리 허연 사위니까 엄마도 별로 개의치 않으십니다.
    저희는 각자 자기 부모는 자기가 챙겨라 주의입니다.
    남편은 자기 엄마한테 열심히, 나는 내 엄마한테 열심히.
    우리는 신혼때부터 약속했습니다.
    아무리 상대방 부모에게 신경 쓴다고 써도 내 부모 같지 않으니 마음 가는데로 하자고요.
    20년차 결혼생활에 우리가 내린 선택중 가장 최고라 여깁니다.

  • 4. 불량엄마
    '06.3.14 10:33 AM (210.92.xxx.80)

    원래 구조적으로 남자들은 특별한 용건이 있지 않구서는 전화 잘 안한답니다..
    여자들이 전화 붙들구 수다떠는걸 이해 못한다쟎아요.
    괜히 속태우지 마시고 다른 방법으로 처가사랑을 유도하시는 것이 낳을거 같아요.
    전화를 안한다고 해서 장모님 생각을 안 하는건 아니랍니다. 다만 표현 방법이 다를 뿐이져..

  • 5. ..
    '06.3.14 10:47 AM (59.7.xxx.241)

    저희 부부도 워낙 전화를 잘 안하는 편이라,
    신랑 처가에 전화 잘 안하구요-제가 보내 명절에 시댁갔을때 딱 2번 하는것 같아요.
    저도 시댁에 전화 잘 안합니다. 뭐 성격이 그러니 서로 이해하고 사네요.

  • 6. 1년에 한번
    '06.3.14 10:58 AM (220.75.xxx.162)

    1년에 한번도 안합니다.
    물론 특별한 일이 있어서 마누라가 전화기 주면서 전화 좀 드려라고 주문하면 그땐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무리고 아프시다거나 여행을 가신다거나 뭔가 특별한일이 있을때
    전화기 들이밀며 전화드리라 하세요.

  • 7. 저희도
    '06.3.14 11:08 AM (221.148.xxx.129)

    마찬가지예요...
    전 시댁에 일주일에 두번은 꼬박꼬박 전화드리는데 남편은 한번도 자발적으로 전화한 적이 없어요.
    글타고 자기부모님께도 뭐 그리 열심히 전화하는 사람은 아니라 첨에는 그냥 놔뒀어요.
    근데 한해두해 지나니 이렇게 놔둬서는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장인장모님도 부모님과 동급으로 챙겨줘야 당연한데 쑥스럽다는 핑계로 안하다가는 발전이 없겠다 싶고 장인장모님 존중하고 챙겨드리는것도 가르켜야 겠다는 생각에 가끔 잔소리를 시작했어요. 남편이 내가 시댁에 전화드리는거의 10분의 일도 안되는 한달에 한번 자발적 안부전화도 안드리면 나도 시댁에 전화 안드리겠다고 협박도 좀 하고... 쌓아뒀다 한꺼번에 폭발하듯이 이야기를 꺼내지 마시고 평소에 지나가는 말로 농담처럼 이야기 해보세요. 저도 그럴생각입니다. 마누라가 처갓집에 전화 안하고 자기집 챙기는 거랑 똑같이 안 챙기면 엄청나게 서운해 한다는 사실은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할거 같아요. 남편들이 처가를 무시하고 그래서가 아니라 쑥스럽고 할말도 딱히 없고 그래서 전화를 잘 안하는 거 같아요. 하지만 그건 며느리들도 마찬가지 잖아요. 저도 시댁에 전화드리면 매일 식사하셨냐 건강하시냐 뭐 그런 말들인데... 암튼 전 남편을 심정을 이해는 하지만 왜냐면 저도 전화하면 할말도 없고 그러니까... 이해는 하지만 그냥 놔둬선 안될일이라 생각해서 교육시킵니다.

  • 8. 콩순이
    '06.3.14 11:09 AM (211.255.xxx.114)

    저도 그런걸로 많이 싸웠어요
    저희 부모님은 이혼하셔서 저희 엄마를 무시하나(?) 이런 맘까지 들더라구요
    원래 곰살맞은 성격이 아니라 그런건지..
    그것때문에 처음에 많이 싸웠는데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해요
    그러다가 열받다;;
    근데 정말 윗님 글처럼 장모님 생각을 안해서 전화를 안 드리는건 아닌거 같아요.
    다만 남자고 뭐 별 수다꺼리도 없고 그래서 그런거 같더라구요
    그렇게 치자면 저도 뭐 할말이 있어서 시댁에 전화드리는건 아닙니다만;;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구요.
    정 그러면 월급날 전화드리라고 하세요.
    그럼 적어도 까먹게 되진 않는거 같더라구요.
    근데 어쩜 전화받으시는 어머님도 아주 기쁜것만은 아닐지도 ㅋㅋ
    은근 사위를 어려워하시더라구요

  • 9. 우리신랑
    '06.3.14 11:15 AM (203.227.xxx.152)

    1남6녀에요..제가 중간조금 밑이구요.. 엄마한테 제대로 밥한끼 사주지도 못하는 형편이에요.하지만 신랑은 결혼 8년째 저 모르게 항상 전화해요.날씨가 추우면 전화하구 더우면 전화하구.다리 아프시냐 전화하구... 사위들이 4명이에요. 항상 모이면 형부들이나 언니들 동생들이 엄마는 박서방(울신랑)만 좋아하신다며 부러워할정도에요..엄마는 전화자주드리는것만으로도 좋으신가봐요.근데 전 시댁에 전화안한다구 시아버지한테 혼날정도에요. 시누한테도 혼난적있구요.그래두 전 아직도 전화안해요..그래두 신랑이 친정에 잘하는거보면 좋아요 이것두 성격이 아닐까요?

  • 10. 저같은 경우는..
    '06.3.14 11:57 AM (211.204.xxx.117)

    신랑이 옆에 있을 때...엄마에게 전화하고...
    한번씩 바꿔줍니다.
    그렇지 않으면 남자들 전화하기 힘들걸요~ ^^*

  • 11. 저희경우
    '06.3.14 11:59 AM (59.8.xxx.181)

    저는 친정에는 제가 열심히 전화해요..
    특별한 날에만 전화하라고 눌러서 바꿔주거나, 문자 넣어주거나 하구요..
    그대신 시댁에 열심히 전화 시킵니다. 시댁에도 남편은 전화 스스로 안하는 타입이거든요.
    남편이 자주 하면, 제가 자주 안해도 서운해안하셔서 좋더라구요. 물론 저도 가끔은 하지요.

  • 12. 요조숙녀
    '06.3.14 11:59 AM (61.79.xxx.204)

    우리 남편 생전 장모한테 전화안합니다.
    헌데 원풀었습니다. 작년에 결혼한 딸이 하나있는데 그 사위가 어찌 사근사근한지,가끔 꽃다발을 들고와 감동시키더니(남편이나 아들한테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음) 오늘은 내직장으로 사탕을 사왔네요 직접가지고 왔어요.
    감동받았답니다.
    딸아이에게 전화해서 오늘저녁 시어머니랑 저녁이라도 먹으라고 했습니다.
    오는게 있으면 가는게 있어야지요

  • 13. 요조숙녀님
    '06.3.14 1:52 PM (211.216.xxx.81)

    너무너무 부럽네요
    딸 없는 저로서는 정말 부럽습니다...

  • 14. 역지사지
    '06.3.15 2:34 AM (220.127.xxx.122)

    저는 전화가 싫어요.
    그래서 시댁에 전화드리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어른들 궁금하실까봐 참고 합니다.
    제가 싫으니 남에게 강요 안해요.
    남편에게 한번도 친정에 전화드리라고 해본적 없어요.

  • 15. kjk
    '06.3.15 4:04 PM (211.50.xxx.107)

    친정엄마생각하면.가슴이쓰려요.43에혼자돼서자식셋대학다보내고.혼자외롭게살지요.
    신랑이라고.정말같이살지만.바른생활-빵점.빵점장모님혼자사시는거.딱하지도안나봐요.
    아니봄.여름.가을.겨울-안부전화하면-돈들어.말만하면돼는데.근데안해요.생각하면괘심해서.생각안할려고.고개흔듭니다.생각하면속상해서.확이혼하고싶은생각도나요..장모님돈많이있으면.심심하면장모님댁가자고.할덴데.작년에시어머님모시게됐는데.전막내며느리저두시어머님무관심해요.똑같이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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