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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비올 조회수 : 1,549
작성일 : 2006-03-13 16:49:52
주로 orga나 집근처 한마음공동체 에서 먹거리들을 준비했는데요.
지난 주 이곳(지역은 밝히지 않을께요)으로 이사와서 처음으로 한살림 회원가입(33,000원)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할까 하다가 매장이 있어 전화문의하니 배달이 된다고 하더군요.
쌀과 과일 두부 등을 주문하고 30분 가량 후에 배달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사과 한박스 거의 모든 사과가 멍이 들거나 썩어 있는것입니다.
매장에 바로 전화했더니 교환해 드린다고 잠시 후에 전화를 하겠다고 하더군요.
잠시 후 배달왔던 남자가 전화를 해서 껍질만 그런걸 잘못 본 거 아니냐고 묻습니다.
어떤 건 썩어서 물까지 줄~ 흐르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자주 시켜 먹어봐서 아는데 상태가 안좋은것 이라고 했더니... 이 남자 한다는 소리가 한살림에서 자주 시켜먹었다구요? 하면서 비꼬는 겁니다.
순간 너무 기가 막혀서, 지금까진 올가에서 시켜먹었는데, 이번에 이사를 와서 한살림 이용하게 되었다고 했더니...아주 거만하게 자기가 오늘은 못가고 수요일에 오겠답니다.
너무 당황해서 전 그냥 네~ 하고 말았죠.
전화 끊고 나니 너무 기가 막히는거 있죠.
수욜에 사과 교환하고 나면 회원탈퇴해 버릴까 생각중입니다.
82분들중 한살림 이용하시는 분들 꽤 계시는것 같던데.
뭐라 말씀 좀 해 주십시요.
저만 이런 경우를 당한건지...본래 물건이 썩 좋진 않은지...^^;
IP : 220.70.xxx.19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3.13 4:58 PM (220.75.xxx.62)

    거의 매장에서 배달해 주는 게 없는데 어디인지 궁금하네요. 요즘 바뀌었나...?
    물건이 안 좋으면 당연히 교환이나 환불해주어야지요. 그리고 매장이 멀지 않으면
    직접 가져다 주고 보여주시는 게 어떨지요.

  • 2. 원글
    '06.3.13 5:01 PM (220.70.xxx.199)

    그래요? 원래 배달은 거의 안하나 보네요.
    지난주에 이사와서 길도 잘 모르고,
    아침에 그 전화받고 하루종일 기분이 다운이네요.
    정말 울 신랑 일찍 오면 주소 알아서 다녀올까봐요.

  • 3. ***
    '06.3.13 5:13 PM (222.235.xxx.95)

    가정용 10kg 주문합니다.
    입금은 내일 하겠습니다.

  • 4. 교환..
    '06.3.13 5:52 PM (211.212.xxx.114)

    당연히 됩니다..
    시간이 지나도 그날 해주겠다고 약속했으면 지킬겁니다.
    저도 고구마한박스를 일주일만에 환불받은적 있거든요..
    한살림..어느곳보다도 야채들 싸고 싱싱해서 자주 이용합니다..
    마음 푸세요..잘 해결될꺼예요..

  • 5. ^^
    '06.3.13 6:10 PM (211.198.xxx.133)

    저도 한살림 회원인데요^^ 한살림을 이용하는 주된 이유가 유기농이면서 올*나 다른 유기농 매장에 비해 가격이 월등히 저렴하다는 거죠. 대신 포장이나 검품과정이 허술해서 과일이나 채소는 가끔 신선하지 못한 것들이 같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어요.

    다음번 주문시 한살림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시면 마일리지 적립등 혜택이 많아요.
    (단, 일주일전 주문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요^^;;)
    유기농 쌀가격을 보면 다른 곳 보다 월등히 싸다는 것을 아실 거예요.
    전 주로 쌀, 두부,버섯, 제철과일, 떡, 빵 등 선도에 별 영향이 없는 제품을 주로 구매해요.

    자주 이용하시다보면 맞는 제품 위주로 주문하시게 될 것 같아요^^
    전 배달은 오늘 처음 알았는데 좋게 해결되었음 하네요.

  • 6. 수요일에 반납
    '06.3.13 6:30 PM (211.51.xxx.243)

    해주시기로 한거맞죠?
    반납(교환)을안해주면 화를 내실만한데,
    수요일까지 기다려보시고 화내는게 순서신거같은데요?
    지역을 말하지않으셨는데 저는 일산매장을 이용하는데요
    배달주문은 지역에따라 조금씩다르거든요
    예를 들어 목요일까지주문받고 그다음주 월요일에 배송,,
    이런식이거든요..
    동네 마트처럼 바로 달려와주진않는걸로압니다.
    통화하셨으면 약속한날에 교환해주니 걱정않하셔도 될듯합니다.
    님 글쓰신것 읽어보니 한살림 처음가입한걸확인하고 남자분이 전화했는데
    많이(^^)주문해봤다고하니 비꼰거아닌지...
    전 개인적으로 벌레먹은야채나 채소 ,과일보면 반갑더군요..
    그야말로 사람도 먹을수있다는 산증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님이 받으신거처럼 썩거나물이 줄줄흐르는게 죄다 라면
    그건 상품가치가 너무 없는거고요..
    그리고..
    한살림 조합원들이 판매도하고 하다보니 친절하지않은건 사실입니다.
    뭐..그사람들보고 사는거 아니니까요..
    대형마트에 친철함에 우리가 많이 익숙해져있죠?^^

  • 7. 유기농
    '06.3.13 7:00 PM (210.95.xxx.198)

    교환해 달라고 하세요..
    저희 동네에도 한** 있는데요..
    판매하는 분이 사회적인 이슈에 상당한 의견이나 지식이 있으신지..그런티를 너무 냅니다
    일반 제품에 대하여 모든게 나쁘다는 식으로 삐딱하게만 말하고..

  • 8. ...
    '06.3.13 7:58 PM (202.136.xxx.56)

    저도 한살림회원이지만 어떤때는 그곳에 종사하는 분들 때문에 속상한 적이 많아요
    과일은 좀 그럴때가 많습니다
    싸다고 불친절해서는 안되구요

  • 9. 설령..
    '06.3.13 8:09 PM (203.130.xxx.20)

    올가 이용하다가 주문해서 많이 주문했다 표현했을지언정.
    그걸 고객에게 비꼬듯이 말해선 안되는 거겠죠.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자의 기본이 안 되어있다고 느껴지네요.

    판매를 한다는 것은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거라고 생각해요.(조합원들이 판매를 하건 누가 하건)
    더구나 그렇게 비꼬는 식으로 말하면 순간 기가 막히겠죠.

    저렴하면서도 서비스 마인드가 좋아질 수는 없는 걸까요? ㅠ.ㅠ

  • 10. 유기농이라고
    '06.3.13 9:25 PM (222.232.xxx.24)

    해서 친절하지 않은 것도 참아야 합니까?
    마트의 친절함을 바라는 게 아니라 인간대 인간으로서의
    친절함이나 예의를 바라는 거죠.
    한살림에서 문의 전화 받으시는 분들도
    친절하신 분이 있는가 하면 불친절하신 분도 계십니다.
    개인적 성향이겠죠.
    그렇지만 예의는 있어야 하는 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 11. 배달...
    '06.3.13 10:42 PM (222.237.xxx.197)

    흠... 한살림이 배달이 된다는 사실을 저도 처음 알았네요.
    (원래 안해주는 걸 편의상 그동네만 하는건 아닌가요? 저도 내일 확인해 봐야겠어요)
    늘 미리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공급받거나 제가 매장에 가서 사거나 했지, 매장에다 전화로 오늘 가져다달라고 한 적은 없었어요.
    물건이 먼저 빠질까 싶어서 미리 전화로 물건을 찜(!)한적은 있지만요.

    저는 한살임과 생협을 같이 하는데,
    생협에서 제가 조합원교육을 받을땐 물건을 제가 '공급'받는 것이지 '배달'받거나 시켜먹는 건 아니라고
    들었답니다.
    생산자-공급자-조합원 사이에서의 유대랄까요?
    (뭐 어쩌면 어떤 분은 상술이라고 하실분도 있겠지만 태클은 말아주세요)

    시켜먹었다-라는 말도 거슬렸을 수 있고, 한살림은 회원번호넣으면 바로 이용내역이 뜬답니다.
    뻔히 원글님의 내려을 알고 있는데 그렇게 말씀하셔서 공급하신분이 좀 ..그렇게 반응하셨을 수도 있단 생각이 드네요.

  • 12. 미즈마플
    '06.3.13 10:43 PM (58.145.xxx.87)

    저도 한살림회원인데 이젠 주문안합니다.
    유기농이 무슨 벼슬이라고 갖다주면 갖다주는데로 무조건 고마워야하고
    품질이나 신선도는 유기농이라 참아야 하고
    가격이 말도 안되도 유기농이니까 먹어야 합니다.
    전에 호박2500원짜리 주문했더니 딱 가운데 손가락만한 시들시들한걸 보냈더라구요.
    그래서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어쩝니까?

  • 13. 저도
    '06.3.13 11:04 PM (211.193.xxx.95)

    이용 열심히 하는데 직원이 왕재수예요.
    물건도 한손으로 주고 안에서 밥먹느라
    손님와도 안내다 보구요.특히 남직원이 더 그렇게
    불량하게 구네요. 어디다 얘기해야 하나요?

  • 14. 속상하시겠네요
    '06.3.14 9:05 AM (202.30.xxx.28)

    동네마다 다른가봐요
    우리동네는 왕 만족인데...

  • 15. 저도
    '06.3.14 10:31 AM (61.252.xxx.53)

    한살림 회원인데 정말 그렇지 않아요...
    물건 제가 매일 가는 이마트보다 싸고 좋아요...제가 만족하지 않은 건 두부 정도입니다..
    그리고 공급자들도 헌신적이고 좋으신 분들이에요....공급날 제가 집에 없으면
    꼭 문자 보내주시고요..요즘 배가 싸서 배 주문해서 먹는데 맛있어요...
    가끔 맛없는 과일이 들어오거나 그럴 때도 있지만 확률은 한1% 정도입니다...
    믿기지가 않네요...

  • 16. 원글이
    '06.3.14 2:31 PM (220.70.xxx.199)

    경험을 듬뿍 담은 많은 답글들 감사합니다.
    내일 교환하러 온다는데, 좀 더 지켜 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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