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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휴~~ 조회수 : 1,363
작성일 : 2006-03-10 14:24:54
제가 한의원을 하는데요  간호조무사가 새로 왔는데, 처음에 굉장이 순해 보이고 싹싹해서 뽑았거든요.
그런데 한 달 쯤 지낸 후부터는 노골적으로 저에게 거칠게 대합니다. 동료랑도 잘 지내려고 하고 것 같은데 ..항상 눈길이 마주치면 표정이 일그러져 있거나 뭔가 말을 하면 거칠게 받습니다. 어제도 한 환자가 전화와서 이 분 생각나냐고 물으니 그걸 네가 더 잘알지 내가 어찌아냐고 합니다.
치료 할때 도 이렇게 하라고 하면 별 말도 안 했는데 대꾸는 열마디요 .보면 화가 나서 얼굴이 빨개져 있습니다.
사람 들에게 ,식구들에게 얘기하면 짤라버리라고 하지만 명확하게 대드는 것도 아니고 어쨌던 적의가 느겨지는것은 사실이지만 그 점 말고는 딱히 결격사유가 있는것도 아니고..저 지금 아이랑도 떨어져 마음이 외로운데 그 아이 쌀쌀한 얼굴 보면 가슴이 떨리고 마음이 찢어 집니다. 아까도 빵 사와서 먹어라고 주니 안 받고 내미는데도 뻘쭈미 보고 있는걸 다른 간호사가 얼른 받습니다. 왜이리 마음이 아픈지 정말 내 보내고 싶은데 어쩌면 좋을까요??누가 나에게 이유없이 험하게 구는것 당해 보신 적 있으신지요??
IP : 211.219.xxx.4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3.10 2:30 PM (222.235.xxx.213)

    마음이 여리신분이신가 봐요. 이런말 하긴 그렇지만, 그래도 고용하는 입장인데, 그 간호사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냥 그만두게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저같음 애시당초 짤랐겠구만..
    그래도 직장이라 보면 일종의 윗상사인데 어찌 적의가 느껴지게 험하게 대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그리고 한마디 단단히 하십시오.
    여기도 사회생활과 같은 곳인데, 어떻게 그래도 고용한 사람에게 그리 매너없이 구느냐..그건 기본이 안된거라고 꼭 하세요.

  • 2. ...
    '06.3.10 2:32 PM (211.207.xxx.4)

    아무 이유도 없이 그렇게 한다는 건 성격에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혹시라도 뭔가 불만이 있어서 그럴수도 있으니 차분하게 대화를 한번 해보심이 어떨까요?

  • 3. ...,~~
    '06.3.10 2:40 PM (210.99.xxx.18)

    제생각인데요, 의도적일수도...왜냐면, 직장생활 오래햇거나 아님, 성격적으로 그런사람들~잇더라구요
    혹, 님의 사정을 안다거나~해서 기선을 잡아두고 편하게 직장생활 할려거나, 아님~~
    정말이지 잘없겟지만, 님에게 다른생각이 잇어서 그럴수도~~
    그냥 제생각이려니 하구요,..몇번 더두고 보시고,판단하세요!!

  • 4. ......
    '06.3.10 2:41 PM (218.48.xxx.115)

    불만이 있어보이는데요...
    그도 그렇고...원장한데...그리 대하는데...환자분들한테는 잘 할지 의심스럽네요...

    그냥 내보내시는게...나을거 같아요...
    아니면 다른 간호사 불러서...다른직원들 한테는 어떤지...나에게 그러는 이유를 아는지...

    그리고...원글 원장님^^
    어디선가 고용주가 되고나면 그정도 칼스마는 있어셔야죠...
    저라면...그 조무사 불러...애기하고...
    우리 이렇게는 일을 하기가 힘들지 않겠느냐...
    나가라고 말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그리고...그 간호조무사 아무리 그래도 대단하네요...ㅎㅎ

  • 5. 정말
    '06.3.10 2:47 PM (61.73.xxx.121)

    마음이 아픕니다, 저도 일했던곳, 상사분이 그러던데,그 힘든 경영에서도 , 사람다스리는게 제일로 힘들다고, 그런데요, 그 어떠한 특정한 감정이나 이런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 그런거 아닐까요, 성격상,
    그렇게 살갑지 못한 성격에서 나오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도 본인의 일터에서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하실 이유는 없을거같아요, 더구나 상처까지 받으시면서, 더 힘들어질수있을거같네요,
    사회생활하다보면, 상처받을일도있고한데, 더 심해지시기전, 그분도 상처안받는 선에서 적절한 행동을 취하시는게 정말 좋으실거같아요,

  • 6. 그런 사람
    '06.3.10 2:53 PM (211.229.xxx.48)

    빨리 내보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좀 있으면 다른 직원들도 따라갑니다.
    교통정리를 위해서라도 잘하는 사람에겐 정당한 포상을 하고 잘못하는 사람에겐 벌이 가해져야죠
    일단 다른 직원들하고 이야기해보시구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알아보시구요
    조용히 불러서 환자들한테 컴플레인이 많다.
    계속이러면 나도 어쩔수 없다 계속 이럴거면 나가달라 그러세요.
    주변에 개업하신분들 많은데 정말 벼라별 사람 많더군요.
    가장 악질은 매출자료 복사본 가지구 있다구 퇴직금조로 얼마 안해주면 (몇천만원)
    세무소에 신고하겠다는 사람도 봤어요.

  • 7. 그런
    '06.3.10 3:24 PM (24.83.xxx.219)

    직원 있으면 환자들도 다른데로 가지요
    원장님도 꺼림직해서 마음 불편하면
    아픈 환자들은 더 불편하지요
    한의원든 병원이든
    환자가 찾아가는곳은 직원들 태도 아주
    중요합니다
    적절한 이유를 대서 내보세요

  • 8. 휴~~
    '06.3.10 3:34 PM (211.219.xxx.49)

    님들 ~~이렇게 따뜻하게 관심어린 조언을 해 주시다니 ..마음이 조 ㅁ가라 앉습니다. 환자들에게 대하는건 그렇게 거칠지 않고 동료직원이랑은 잘 지냅니다. 그런데 하루 종일 말 한 마디 눈길 한 번 자진해서 주는일 없고 그렇게 맞닥 드릴때 예상도 못하는 반응을 하니 황당 해서... 그렇게 속 뒤집어 놓고 아무일 없는듯이 다른 간호사하고 웃거나 하면서 놀거나 ,뜬금 없이 점심 먹으러 나서는데 고기 먹고 싶디고 괴기 먹으러 가자고 하던가 하는거 보면 모르나 싶기도 하고 ..직접 한 번 다른 간호사 통해서 한 번 주의도 줫건반..무슨 이유를 대고 내 보내야 할지 ..이게 나의 피해망상일까 ??하는 생각이 다 듭니다.

  • 9. 자르기 전에
    '06.3.10 3:52 PM (218.48.xxx.38)

    다른 간호사들 눈에도 '쟤가 대체 왜 저러지' 싶게끔
    그 사람이 원장님을 쌀쌀맞게 대하는 모습을 목격당하게?끔 해놓으세요.
    안 그러면 해고 후에 딴 간호사들한테 어떻게 비칠지도 모르겠고...
    정말 싸이코라면 근거없는 비방도 서슴치 않을 듯요...

  • 10. 단칼에 해결해야..
    '06.3.10 4:16 PM (222.109.xxx.146)

    정말 이상한 조무사 많습니다. 지금까지 겪은 케이스 몇개만 보면

    1. 직장 바꿀 때마다 할머니 돌아가셨다고 무단결근하며 거짓말 밥먹듯이 하는 애-다른 곳에서도 그랬다고 들었고 나중에 보니 남자애랑 지방 놀러 갔다와서 거짓말 한 거였어요. 한달 만에 단칼에 짤랐어요.

    2. 조무사 시험 한번 떨어진 애였는데 너무너무 머리가 나쁜 데다가 문제는 저한테 오는 전화를 안 바꾼 적이 여러번인데 한번은 환자가 말해서 알고 한번은 주위분이 말씀하셔서 그것 알고 2달 쯤 있다가 조용히 내보냈습니다.

    3. 미스때 조무사 하다가 결혼, 아기 출산후에 꼭 근무하고 싶다고 열심히 하겠다고 해서 채용했는데 먼저 있던 애한테 대들고 청소도 안하려고 하더니 한달만에 나갔습니다.

    4. 또 미스때 조무사 하다가 결혼, 아기 출산후에 그전 근무처에 물어보고 괜찮다고 해서 채용한 애는 계속 근무시간에 자기만 하고 소독준비 제대로 못하고 주사약까지 다르게 준비해서 한달 됐을때 넌 계속할 생각 있냐고 한번 말했더니 밤에 소지품 챙겨서 다음날 안 나온 애도 있습니다.

    5. 또또 미스때 조무사 하다가 결혼, 아기 출산후에 그전 근무처에 물어보고 괜찮다고 해서 채용한 애는
    무슨 지적만 하면 삐집니다. 가운이 하도 더러워서 빨아서 입으라고 하니 삐지고 빨기는 했는데 안 다려서 꾸깃꾸깃하여 다림질해서 입으라면 삐지고, 이 애는 3개월하고 보너스 안 준다고 그만 두었습니다.

    5. 간호사를 채용해 봤는데 명품, 쇼핑중독에 카드결제일에는 개인전화 받느라고 정신없고 내앞에서만 잘하고 기존 조무사한테는 함부로 하고 몇백만원을 빌려주라고 해서 그애도 5달만에 그만두게 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미안한 말이지만 아기 출산 후 새로 근무하려는 사람은 그뒤로는 안 뽑습니다. 직원들 중에는 잘해주면 기어오르려는 애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럴때 일단 지적하고 계속 그런 식으로 대하면 너랑 맞지 않는 것 같다라고 확실히 말해 둡니다.

    원글님 원장이면 한 카리스마는 아니어도 직원들이 그런 식으로 하면 처음에 잡으셔야 합니다. 직원 채용 첫 3개월간은 수습기간이라서 그정도로 이상한 애는 단칼에 잘라야 합니다. 계속 놔두면 다른 직원까지 물듭니다. 글만 읽어도 속 터지네요.

    참 꼬투리 잡힐 만한 것은 안 해야 하구요. 원글님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이중장부 기재랄지 그런 것이요, 급여는 꼭 통장으로 이체해서 증거를 남기세요. 제 주위분이 한달 알바 쓰고 너무 질이 나쁜 애라 현금으로 월급 주고 잘랐더니 월급도 안 주고 해고했다고 허위신고 한 애가 있었답니다. 자른 이유가 환자들 주민번호랑 카드전표를 적고 있었다네요. 저는 그런 행위는 예비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조용히 따로 불러서 목소리 깔고 굳은 표정으로 나한테 불만 있느냐, 불만이 없다고 하면 너 태도는 상급자에 대한 태도가 아니라고 하고 너랑 인연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하고 새로 직원 구하세요.단호한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 11. 위의글
    '06.3.10 4:25 PM (61.73.xxx.121)

    찬성, 제 삼자입장에서, 어떤 방법이 좋을까 고민이 되던데, 위의 글대로 솔직히 빨리 보내시는게
    좋으실거같네요,

  • 12. 단칼에 2
    '06.3.10 4:41 PM (222.109.xxx.146)

    원글님 직원 구할 때는 꼭 전직장에 물어보세요. 저 위에 적은 예중 4. 5는 물어보고 채용했어도 별로였지만 그래도 물어보는 것이 그나마 더 낫습니다. 위에 적은 간호사의 경우 기존 직원이 그만두겠다고 결근까지 해서 전병원에 물어보니 그 원장님이 하시는 말씀이 걔랑 근무하는 동안에 그만 두었던 조무사들이 여럿이었답니다. 걔가 나가고 나서야 그 원장님도 아셨답니다. 저도 전 직장에 물어보기 쑥스러워서 처음에는 남편이 대신 물어본 적도 있습니다. 지금은 제가 전화해서 물어봅니다.

    물론 어느 직종이나 이상한 사람은 일정 비율로 있지만 저도 저런 경우를 여러번 겪다보니 사람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이 사라지는 것을 느낍니다. 좋은 직원이 오래 있는 것도 복이더라구요.

    괜찮은 직원 구하시구요, 면접 때 소소한 그런 것까지 말하는 것이 좋아요. 출퇴근시간 지키는 것, 환자에 대한 태도, 할일의 범위를 병원청소까지 언급하는 것이나 다른 직원과 잘 지내야 한다는 둥, 심각한 실수-주사약 잘못 가지고 오는 경우 등은 용납할 수 없다는 등등은 웃으면서 언급하세요. 그래야 딴소리 안합니다.

  • 13. ...
    '06.3.10 5:00 PM (58.73.xxx.35)

    글쓴님이 고용주이면서, 특별히 잘못한것도 없이
    오히려 조무사의 눈치를 보며 불편해 해야되는게 말이 안되는거 같네요
    저 정도로 원장을 우습게 알고 지 기분대로 막대하는 조무사는
    잘라도 되지 않나요? 충분히...
    걍 짜르지는 마시고, 사전에 그 조무사를 개인적으로 불러서
    님이 위에 글에 쓰셨듯이..이런이런점을 봤을때
    니가 나한테 불만이 있거나 ,아님 저런점들이 난 상당히 대하기 불쾌하고 불편하다
    이유가 특별히 있냐...물어보시구요
    만약, 없는데도 저런식이라면...난 불편해서 도저히 일 같이 못하겠다 말씀하시고 자르세요
    사람이..직장에서 하루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데
    저렇게 불편해서 어찌 같이 일하겠어요.
    그 조무사란 사람 인감됨됨이도 영~아닌거 같구요
    불만이 있음 말로 해서 해결하던가..저게 무슨 태돈지 원~

  • 14. 단칼에 3333
    '06.3.11 4:31 AM (204.193.xxx.8)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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