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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로상에서 당할 뻔한 사기 - 조심들하세요

수플레 조회수 : 2,542
작성일 : 2006-03-05 02:18:22
오늘 낮에 대치동 쪽에 운전하고 가다 신호에 걸려 기다리고있는데
옆에 서 있던 작은 화물트럭 운전사가 길을 물어 보듯이 말을 걸더라구요.

그래서 차창을 열었더니 자기가 백화점으로 생선을 배달하는 중인데
회사에서 실수로 한 박스가 더 실렸다고 저더러 그냥 주겠다고 생선 좋아하믄
가져가라고 차를 앞으로 대시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공짜는 그렇고 맘 속으로 만원이라도 주려고 했는데
앞으로 차를 대고 그 트럭에 가보니 스티로폴 박스를 열어 보여주는데
옥돔이 가득했어요.

그러면서 자기랑 운전하는 사람 둘이 담배나 사피우게 두 박스에
5만원에 가져가라는거예요.
그것도 싸기는 했지만 내가 너무 많다했더니 한 박스에 3만원에 가져갈 셈으로
한 박스에 몇 마리나 들어 있냐고 했더니, 맨 위에는 대여섯마리 정도가 펼쳐있었거든요,
20마리가 넘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혹시 몰라서 속을 보려고 비닐로 포장되어 있는걸 뜯으니까
막 난리를 치더라구요
이걸 뜯으면 어떡하냐고, 별 이상한 변명을 하면서

그래서 속을 보니 아...글쎄 얼음만 가득하고 맨 위에만 옥돔 몇마리로 교묘하게
포장을 해놓은거였어요.

어이가 없어서리...
대낮에 사기를 당할뻔 했지 뭡니까

세상에 공짜가 없다더니
여러님들도 조심하세요.

별별+들이 다 있습니다

IP : 58.143.xxx.1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스코
    '06.3.5 2:22 AM (211.196.xxx.13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조심해야겠네요 ^^*

  • 2. 혼자
    '06.3.5 2:43 AM (218.144.xxx.117)

    운전하고다니다보면, 그런차들이 많이 접근합니다,

  • 3. 흠...
    '06.3.5 3:22 AM (221.140.xxx.79)

    큰일날뻔 하셨네요.
    남자가 혼자도 아니고 두명이나 있었으면....
    그런 사람들 사기도 사기지만 직접적인 상해를 가한다고도 한다고요.
    그래서 약한 여자운전자들 많이 노린다고 하대요.
    저도 몇년전에 그런 아저씨가 있었는데 저는 필요없어서 그냥 싫다고 했었거든요.
    나중에 지인들한테 그런 얘기를 했더니 심지어 인신매매범까지 만날 수 있다고도 하대요.
    무서운 세상이예요.

  • 4. 11
    '06.3.5 8:39 AM (222.107.xxx.163)

    애들태우고 대치동 쪽으로 학원가는데
    길물어보는줄 알고 세워주었더니
    그거 였어요
    바쁘다고 왔는데
    2명이 같이 다니더라구요
    생긴것도 멀쩡하구요

  • 5. 바보팅이
    '06.3.5 9:48 AM (218.37.xxx.179)

    전 그 사기 당했습니다. 시화 회사 근처에서요..재미있는건 저희 회사사람도 똑같은 사람한테 같이 당했었죠..그 생선 찝찝해서 먹지도 못하고 다 버렸어요..지금생각하면 참 바보같았어요..저..

  • 6. 뉴스에도 나왔죠
    '06.3.5 9:53 AM (211.212.xxx.185)

    그런사기수법 몇년전부터 계속 있던건데요
    주로 생선이나 사골이나 이런거 뒤로 뺴돌렸는데 납품을 못했다며 길가는 사람을 불러세우기도 합니다
    암튼 모르는 사람이랑 돈거래자체를 부정하고 살아야한다는 맘 뿐입니다
    세상이 왜 이러는지...

  • 7.
    '06.3.5 9:54 AM (220.64.xxx.122)

    남동생이 당했었어요..
    30만원인가 이십얼마 카드로..
    남동생은 싸다고 생각해서 부모님 드릴거라고...ㅠ.ㅠ
    근데 정말 ,,,
    그 많은 고기 처치하느라 힘들었어요

  • 8. 1234
    '06.3.5 9:59 AM (86.143.xxx.105)

    저도 몇 년전 한국에서 그런 경험 여러번 했습니다.
    운전하고 가다가 신호대기하면서 서있을 때, 창문 좀 내려보라고 해서 내리면, (길 물어보나 생각했죠.)
    생선(옥돔, 조기, 광어, 전복 등등)같은거나 사골 얘기를 하더군요.
    전 그런거 안 먹어는 다고 하고, 창문 다시 올리고 모른 척 하고 운전했죠.
    근데, 정말 멀정하게 생긴 젊은 남자들이 대부분 이었던 것 같네요.
    전 그 때 2식구 뿐이라 아무리 싸고 좋은 거라고 해도 상자로 생선같은거 절대 살 상황이 아니라서
    한 번도 속지 않았지만,
    정말 식구도 많고, 생선같은거 많이 구입하는 분이라면 깜빡 속기 쉽겠더라구요.

  • 9. 아직도
    '06.3.5 10:06 AM (218.37.xxx.235)

    이런거 안없어졌군요.
    우리 집은 옛날 옛날 그 옛날.. 15년전에 남푠이 오밤중에 7,80cm정도
    되는 참치 두 마리 20만원에 아주~ 자랑스럽고 의기양양하게 큰 소리치며
    '나 잘했지? 흐~' 하며 사왔었다는...
    조심하세요들..

  • 10. 으흐
    '06.3.5 10:24 AM (222.116.xxx.59)

    저도 당했죠. 몇년전~~10만원에 가짜 생선...아직도 신랑에게 구박받아요. 공항에서~~여러분도 조심하셔요. 정말 화나요. 나쁜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지~~세상이 무섭다니까요.

  • 11. 사기
    '06.3.5 10:30 AM (222.101.xxx.93)

    어머..우리동네에도 자주 다녀요...무슨 사골을 목우촌에 납품하고 가는길인데 남겨서 들어가면 윗사람들한테 혼난다며 싸게 가져가시라고...왠지 냄새가 난다 했더니...쯧쯧 위에만 사골이고 속엔 신문지 뭉치라더라구요

  • 12. 그런 차 많아요.
    '06.3.5 12:13 PM (58.120.xxx.36)

    저 대치동 살거든요.
    2년동안 네번쯤 만났거든요.
    전 예전부터 많이 들어서 아예 대꾸도 안하죠.
    옆에서 빵빵 거려서 문 열면 사골이나 고기 이야기를 해요.
    그려면 바로 문을닫죠. 한두번 그러다가 이젠 하얀 트럭이 빵빵거리면 본척도 안한답니다.

  • 13.
    '06.3.5 12:13 PM (211.111.xxx.5)

    별사람다있죠...
    아직도 이런것에 속는 사람있어요

  • 14. 너무
    '06.3.5 1:38 PM (218.159.xxx.91)

    싸면 물건이 허접하다든가 아님 문제가 있는 것 일 수 있어요.
    그정도로 좋은물건이면 자기 친적한테 먼저 갔겠죠..

  • 15. 강두선
    '06.3.5 5:43 PM (211.216.xxx.133)

    길거리 생선(옥돔) 사기가 아직도 성행하는군요?
    요즘은 아이템도 다양해서 골프채, 노트북 등도 똑같은 방법으로 사기 칩니다.

    공통점이,
    신호대기중에 차창 열고 길 물어 보듯이 말 건다는거지요.
    어디 납품하는데 몇개 더 가져나왔다고 말 하면
    무조건 사기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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