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가 아니고서야

[덧셈뺄셈]

오늘 남대문 시장을 다녀왔어요.
스타킹이 필요하길래 신앙촌 스타킹을 들고 물어봤죠. 얼마냐구
10개 7000원이래요. 5개만 산다고 했더니 4000원이라구
돈을 줬더니 6개 5천원 어떠냐고. 그러라고 했어요.
원래 뭐 살때 대충 사거든요. 물건값 깎고 그런거 잘 안하고
오면서 버스에서 생각해보니 영 바보짓을 했네요?
설마 7개 넣어줬겠지 했더니 6개 맞아요.
그래도 싸긴 하지만 어쨋든 저 바보 맞아요.  

[저도 예전에]

신촌에 있는 모 마트에서 아이 양말을 세일 하길래 5켤레 만원인가?..
맞는 싸이즈를 찾다보니 금액이 조금 안 맞는듯 하더라구요.
저 바보 멍충이 같이 이거랑 저거랑 4켤레 만원 해 주세요~~~
판매자 분도 네~~ 그렇게 하세요.
근데 집에 와서 보니 4켤레 걍 9500원 계산하믄 맞았는뎅 만원이라는 글씨판 땜시
무조건 만원을 줘야 한다는 생각을 한거 같더라구요.
집에와서 그 판매원이 속으로 웃었을까 하는 생각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