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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성에게는 만지고 싶은게 본능이다???

노출심하면? 조회수 : 1,829
작성일 : 2006-03-03 09:19:03
아침부터 열받았습니다.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의원이라고도 하고 싶지 않다는.) 성추행에 대해
국회의원들의 시각이 진짜 웃기는군요.
어차피 그 나물에 그 밥이고, 그 놈이 그 놈들이니 반성까진 바라지도 않았지만,
정말 망발들이군요.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이라는 작자는 술취해서 변별력 상실이라지를 않나,
열린우리당 한광원 이라는 작자는 다음과 같이 얘기했네요. 미친..

"아름다운 꽃을 보면 누구나 그 향기에 취하고 싶고,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만져보고 싶은 것이 자연의 순리이자 세상의 섭리이다.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노출을 하고 그것을 즐기는 여성에 대해 남성들의 그 어떠한 반응조차 용납할 수 없다면 이는 '가치관의 독점'이라 감히 말할 수 있다. 아름다움에 대한 본능적인 표현의 자유조차 용납하지 않는 사회라면 어떤 대화와 타협이 필요하겠는가. "

도대체 성추행에 대한 남자들의 사고는 뭔지 알수가 없습니다.  결국은 모든게 여자들의
유혹에서 비롯된 것이고, 그 유혹에 반응했을 뿐인데 모 그리 문제냐는 건가 봅니다.
자신의 부인과 딸은 요조숙녀로 커야 하고, 다른 여성들에 대해서는 함부로 대한느
저 이중잣대들...
한나라당이나 열린우리당이나 똑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인간들이 모였으니
어째 우리나라에는 저런 인간들이 선량이랍시고 국회에 있는지 절망스럽습니다.

정말이지 대한 민국 남자들 생각에 진저리가 납니다.

우리 아들 녀석은 귀가 따갑도록 가르쳐 줄 생각입니다.
여성은 남성과 똑같은 인격적인 존재니 존중되어야 하며, 어떤 형태로든 단지
성적인 대상으로 대해서는 절대 안된다는 것을요..

그리고 저런 미친 소리를 지껄이느 인간들이 국회의원이랍시고 온갖 권위를 떠는 꼴 안보게,
낙선운동이라도 해야 할까봐요..
IP : 59.6.xxx.10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6.3.3 9:24 AM (58.120.xxx.82)

    본능인 건 알겠는데,그걸 떠벌리고 다니는게 웃깁니다.
    쉬마려~응가마려~ 이렇게 다 말 안하는게 다행이지요.

  • 2. 개 같 은 노 친
    '06.3.3 9:29 AM (202.30.xxx.28)

    개도 아니고... 본능을 따른게 당당하다.....?

  • 3. 열받았어요
    '06.3.3 9:30 AM (211.187.xxx.68)

    저도 요기사 때문에 아침에 얼굴이 화끈거리는게 정말 열받더라구요. 한심한지고...쯧쯧...

  • 4. 김명진
    '06.3.3 9:32 AM (222.110.xxx.31)

    그 사람 시청에 묶어놓구 지나가는 사람 한테 만지라고 하세요. 인물이 못나서..할머님들도 싫어 하겠지만..

  • 5. 웃겨증말
    '06.3.3 9:32 AM (218.145.xxx.216)

    그럼 4살짜리가 자기를 돋보이게 하려고
    노출해서 성추행 당했을까요?
    젊고 아름다운 여성만 성추행, 성폭행 당하나요?
    어린아이 노인 그저 여자이기만 하면
    그저 자기보다 힘없어 보이면...
    죽일놈들...

  • 6. 한심
    '06.3.3 9:33 AM (221.156.xxx.177)

    바지 작크 관리 못하는 우리나라 남정네들... 그것이 본능이고 인간의 기본 욕구이니 어쩔수 없다고..본능을 까 벌리는 어른들... 집에서 아들,딸 교육은 어떻게 시키는지 궁금해지는 인간들.... 딸은 조신하고
    아들은 추잡해도 용감해라... 하고 키우고 있지 않을까ㅜㅜㅜㅜ

  • 7. 코스코
    '06.3.3 9:36 AM (211.196.xxx.131)

    정말 욕나오네요... 지 엄마도 그런식으로 대했을까요?

    김명진님... ㅎㅎㅎ 제치만쩜~ ^^*

  • 8. 에이
    '06.3.3 9:44 AM (211.215.xxx.247)

    싫어요...
    만지기는 커녕 쳐다보기도 싫은걸요...
    그 인간 논리대로라면 뭐 이뻐야 만지죠.
    뉴스에서 보아하니 영꽝이던걸....
    술한잔 하고 꽃미남 만지러 나갈까 봅니다.
    그래서 뭐라하면 그러죠.
    "아 그러게 왜 그렇게 이쁘게 꾸미냐고...
    나 급성알콜중독의 피해자야. 배 째!"

  • 9. ..
    '06.3.3 9:50 AM (211.215.xxx.29)

    제 남편이 그놈들 보고 미친놈이라고 합디다.
    성추행은 나쁜짓이고 법에도 위반되는 놈인데..지들은 특별한줄 안다는것이죠...
    지들이 그렇게 개같이 노는 똑같은 놈들이니까 편도 든다고 생각하더군요.
    제 생각도 그래요.
    그리구요.. 보통 사람들중에 이쁜 너무나 아름다운 사람이 조금 노출이 된 드레스를 입고 있다면..
    추행해도 된다는걸로 아는 놈들을 어찌 국회의원으로 뽑아주겠어요.
    그러니 온 사회가 성범죄로 물들어있죠.. 진짜 개미발만한 나라에서 이게 뭔일이에요..그쵸?

  • 10. 그런놈들
    '06.3.3 10:06 AM (210.205.xxx.140)

    관리못하는 엄마랑 마눌이랑 딸이랑은 도대체 어떻게 생긴건지도 한 번씩
    궁금합니다..
    물론 저럿것들을 사회교육으로 순화시킬순 있겠지만,,것도 잠시겠죠..
    애초에 아기때부터
    우리 여자들이 일단은 내 손아귀속의 남자들부터 잡아야 해욧!

  • 11. 예전에
    '06.3.3 10:31 AM (211.229.xxx.210)

    스튜어디스만 초점이 되는데,
    사원들에 대한 회사측의 너무한 '요구'에 대해서
    한 번 짚고 넘어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헤어까지 완전히 '단정함'만 선호하는 우리들이
    그사람들 근무규정을 그렇게 가혹하게........... 만들지 않았는지 싶어요.

    싱가폴항공은 물론, 우리보다 더 나을 거 같은 미국항공사조차
    하늘위에서 무언가 기대되는 썸씽이 일어난다는
    암시를 주는 광고를 내보내기도 한답니다. 과잉 경쟁 하다보니.
    우리나라는, 그보다는 윗길인 '단정'과 '세련'에 맞춰서 홍보하는 거고.
    사원들은 원치 않아도 광고판 되는 거구요.

    그런 거 보면, 여성고객들이 느끼는 껄끄러움도.......항공사에서 귀 기울일 가치가 있다고 봐요.
    단지 열폭은 아닌거 같아요.
    승무원 자체가 싫지 않지만요, 승무원 보면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 12. ㅇㅇ
    '06.3.3 10:54 AM (210.178.xxx.18)

    저도 너무 화가나서 홈피에 글까지 남기고 왔네요. 나쁜넘. 이런사람들이 많으니까 대한민국이 이모냥 아니냐구요!

  • 13. ..
    '06.3.3 11:18 AM (221.139.xxx.172)

    여자의 벗은 몸, 예쁜 몸이 성추행, 폭행을 유발하는거라고라?

    그럼 수영장이나 해변... 아니 열대기후 국가는 성폭력 성폭행의 천국이겠네요!
    차도르로 눈만 내놓고 다니는 이슬람 국가의 성범죄발생률은 제로여야겠네요!
    노출 심한 여름과 꽁꽁 싸매고 다니는 겨울의 성범죄발생률이 몇 배는 차이 나야겠네요?!

    결과를 보면 전혀 그렇지 않죠. 전혀 상관 없어요. 피해자의 문제가 아니라 가해자 문제죠.
    여자 행실이나 복장 때문에 성범죄가 일어났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저 바보들.

  • 14. 열받아..
    '06.3.3 11:48 AM (222.101.xxx.125)

    더 웃긴건 딴나라당 지지자 중에서 여성지지자는 줄었지만, 보수층은 지지자가 늘었다네요.
    그만큼 저희 나라 보수층 사람들의 인식이 저질이라는 거죠..

  • 15. 맞아여
    '06.3.3 12:08 PM (218.235.xxx.112)

    우리나라 대부분의 보수층 인식이 저질인가 봅니다.
    전자팔찌당 하며....부끄러우면 가만히나 있지...하는 말하고는....
    한광원, 정의화 기억하겠습니다.

  • 16. 아 짜증나
    '06.3.3 12:23 PM (202.30.xxx.28)

    그 한 뭐시기 의원이 자기 말꼬리 잡고 늘어지지 말라고 그랬대요
    아, 정말....

  • 17. ......
    '06.3.3 12:52 PM (221.143.xxx.238)

    하여간에 그런 정신머리 없는 것들 때문에 괜히 세상 모든 남자들이 다 X같이 보이려고 해요 이젠..
    사실 동물이나 짐승에 빗대 욕하는 것도 동물한테 누가 되는 게 아닌가 싶을 지경이죠.
    전봇대 보이면 소변 보고 싶어 어떻게 참는지들 모르겠어요..
    두루마리 휴지 보이면 길거리든 지하철이든 당장 큰 일 안 보고들 어떻게 산대요?
    하여간에 딱 생각하는 게 X같아가지고는...

  • 18. 어이상실..
    '06.3.3 2:50 PM (210.216.xxx.196)

    아침에 그 뉴스보고 어이없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 한광원의원은 자기 아내나 딸도 지나가는 아무나 와서 만져도 되나보죠?!

  • 19. 참 그의원
    '06.3.3 3:11 PM (211.32.xxx.97)

    말씀이 아름답지 않습니까 그분 그정도면 아주 잘생기셨던데요. 여성여러분 그의원 말대로라면 우리도
    모두모여 그의원 만져보러가야하는것 아닌가요.

  • 20. 국회가
    '06.3.3 3:15 PM (211.32.xxx.97)

    여느 작은일터입니까 인정상 그런식으로 대충 끌어들이고 대충 일저지르고 대충 무마되고 너무 식상합니다. 국민소환제 빨리 생겨야합니다. 국민 알기를 성희롱대상으로 생각하고 당연시되는 풍토
    용서하지 맙시다.

  • 21. 저도
    '06.3.3 7:17 PM (221.155.xxx.240)

    아직까지 열 받은 상태입니다..아침부터 무슨 멍멍이같은 소리를 들어서..
    제 세금이 그런 덜떨어진 것들의 입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더 열받습니다.
    정말 낙선운동 하고 싶네요..
    세상에 옹호할 걸 옹호하고,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요..저런 국회의원들은 다 잘라 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국민 무서운 걸 알고 말조심을 하지요..생각 좀 하고 살았으면..

  • 22. 꼭 그 이름
    '06.3.3 9:58 PM (220.76.xxx.181)

    기억하고 있을 겁니다. 한광원? 미친 놈 광?

  • 23. 쁜이
    '06.3.4 12:30 AM (221.141.xxx.203)

    저런 놈들은 국회의원 사퇴 요구해야합니다. 정신나간 놈들..!

  • 24. 김명진님
    '06.3.4 3:15 AM (204.193.xxx.8)

    동감~~~~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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