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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때문에 친정엄마까지 스트레스를 받으시는데요..
집안 차이가 아주 많이 나는 결혼을 했습니다. (친정>시댁)
시댁에서 제가 받는 스트레스는 뭐그렇다 쳐도, 친정엄마한테 자꾸 연락을 하세요. 시어머니가.
두 분 성격은:
시어머니는 했던말 또하고 거짓말도 아무렇잖게 막 하시고 ^^ 귀도 안들리시고, 하여간 주책 스탈이시고,
친정엄만 살아보니 세상에서 돈이 최고다 식으로 도도한 스탈이십니다. (친정아버지 고위공무원)
맛있는 거 있음 시댁과 저희 신혼집에 보내시고요. 나눠먹자고. 글치만 기본적으로는 매우 차가운 분이죠.
딸로서 며느리로서 두분 다 편한 분들은 아니시죠.
저희 시어머니가 자꾸 친정엄마한테 전화를 하시는데요,
시어머니가 잘한다고 하시는 일이, 친정엄마에겐 스트레스입니다..
시어머니는 속으론 질투나고 싫으면서 자꾸 친정엄마와 가까이 지내려고 하시고,
친정엄마는 시어머니에게 예의 갖추고 호의적으로 대할 뿐,
속으론 너무 너무 싫어하십니다..
생각하는 방식이나 대화수준이 전혀 안맞으니,
제발 친정에 전화 좀 안하셨음 좋겠는데, 제가 어떻게 할까요?
자격지심에 저희 시댁 우습게 볼까봐 자꾸 저런 제스처를 취하시는데,
어떤 제스처를 취하셔도 저희 친정은 시댁을 우습게 보는건 변할수가 없거든요.
(시댁쪽에서 알아서 그렇게 얕이도록 행동을 하시는 것도 있으세요 솔직히..)
시댁은 쾌활하시긴 하지만 없이살아 지지리 궁상에 저희 시누이 보고 제앞에서 이년저년.. 좀 그렇습니다.
사실 두쪽 다 문제죠.
시어머니의 제스처들이 모든 상황을 악화시켜가네요.
저도 저희 시어머니가 전화왔다고 친정엄마한테 들을때마다 친정엄마 보기가 부끄럽고 가슴이 벌렁벌렁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이지 차이나는 친정이랑 시댁은 아무런 교류가 없어야 다 편한데....
*** 남편에게 얘기하기도 좀 그런 게, 저희 친정이 시댁을 무시하는거 알거든요. 남편 긁고싶지 않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시댁이 좀 부담됩니다.
이건 피차 마찬가지고, 결혼생활 내내 떠안고 가야할 숙제입니다.***
남편하고의 사이에는 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1. 결혼9년차
'06.2.3 5:22 PM (211.108.xxx.24)서글픈 이야기지만...
살다보면 그게 남편하고의 문제가 됩니다...
애초에 님이 마음을 다지셔야 할듯...(어차피 두분성격을 고칠순 없으니..)2. 딸
'06.2.3 5:24 PM (61.32.xxx.37)아.. 역시 방법이 없는건가요?
저도.. 방법 없어보이지만 혹시나 하고 올렸습니다.
그냥 제 맘 다잡아야겠네요. 남편하고의 문제를 최소화시키기 위해서라도............3. 친정전화에
'06.2.3 5:25 PM (210.221.xxx.180)발신자 확인을 하시거나
비번을 걸어 아는 사람만 통화하게 하는 게 있는데
그 기능을 사용하심이..
아무래도 계속 통화가 안되다 보면 포기하시지 않을까..
남편과 시어머님 기분 상하지 않게
하는 방법을 찾기 어려우시다면..그 방법이라도 해서
사이를 떨어트려놔야(?) 더 큰 문제가 안 생길 것 같은데요..4. 요즘
'06.2.3 5:27 PM (211.207.xxx.74)착신 번호가 뜨는 전화기를 많이 사용하니까 우선 그 것으로 이용해서 골라 받으시는게 어떨까요?
시어머니께 말씀 드려봤자 별 소득이 없을 것 같아요. 남편은 물론이고. 더군다나 시집쪽을 무시한다는 느낌을 남편이 가지고 있으니까 대화로써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되요. 친정어머니께서 번호를 보고 골라서 받으시는게 가장 간단한 방법일 것 같은데요. 몇 번 전화해봐서 통화가 안되면 아무래도 전화하는 빈도가 낮아지지 않을까요?5. 딸
'06.2.3 5:30 PM (61.32.xxx.37)발신자 표시 전화, 생각 안해본 건 아닌데요,
딸 입장에서 그렇게 말씀드리기가 참 어렵더라구요. 즉, 실행에 옮기기가..
요샌 친정엄마가 좀 차갑게 전화를 받으시고 손님왔다며 얼른 끊으시고 해서,
시어머니가 좀 뜸해지시긴 했어요....6. 실비
'06.2.3 5:34 PM (222.109.xxx.225)정말 답이 안보니네요. 친정부모님이 이사를 하시어 번호를 바꾸시던가...
아닌가 요새는 그전 번호 그대로 사용할수도 있죠?
다른분의 재치있는 아이디어 받아보세요. 저는 없네요, 그냥 님에게 조금의
위로들이고 싶어서...~~^^
실비.7. 남편이 나서야
'06.2.3 5:34 PM (222.99.xxx.154)저는 결혼하고, 2년 정도 일주일에 2,3일 친정에서 잤어요.
신혼집은 남편직장 옆이고,
제가 강의에 논문에 너무 바쁜 상황에서 출퇴근하기는 좀 버거운 거리였어요.
남편이 길도 많이 막히고 힘든데, 학교 나가는 날을 몰고, 친정에서 자라고 했지요.
근데, 시어머니가 친정으로 전화를 하시는 거에요. 시도때도 없이..
엄마도 부담스럽지요. 전화받았는데, 사돈이 내 며느리 바꾸라 하면..
또 이러저러한 인사, 안부말씀도 해야하고...
저 역시 심하게 부담스럽더군요. 아예 주말부부 월말부부도 아니고,
고작 2일밤 정도 그것도 일땜에 친정에 신세지는 것이데...
어느 순간 안되겠다 싶어서, 남편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했죠.
남편이 시어머니에게 뭐라 했는지, 저에게 전화로 한바탕 퍼부으시고
(며느리 목소리 들으려고, 전화한게 뭐 잘못한 일이냐는 요지로.. -.-)
그후론 다시 친정에 전화 안하시지요. 더불어 저에게도 하는 전화도
횟수를 조절하시게 되었구요.
남편하고 잘 의논하세요.8. 발신전화
'06.2.3 5:43 PM (211.42.xxx.225)발신자 전화 강추 예요
다른방법은 서로 상처를 눈으로 확인하면 받쟎아요?
저두 신혼초엔 시댁전화만 받으면 기분이 나빴어요 그러다가 발신번호보고 혼자있음 안받고
남푠있음 할수 없이 받고 전화횟수가 줄더라구요
지금은 2주에 한번만 방문하고 되도록이면 전화안합니다 목소리만들어도 스트레스라9. 간단하게 생각...
'06.2.3 5:44 PM (221.159.xxx.75)단순하게 생각해서 일의 실마리를 풀어나가세요.
제가 보기엔...시어머님이 오버한다는 생각이~~
성격에 문제 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대로...친정어머니는 친정어머니가 살아오신 삶대로....
그렇다고
어려운 사돈집에 ....분위기 파악해서 전화해야지...
자신의 마음, 처지만 헤아려 전화한다면(분명, 상대방이 싫어하는 것 ...당신도 바보가 아닌다음에야
감지하실 것 같은데...) 정말 주책스러운 분임에 분명합니다.
그냥...친정어머니의 현명한 대처를 부탁드리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두 사돈집안의 ....환경차이가 나는 마당에
며느님이 이야기 하셔도...혈육인 아들이 이야기해도.....감정의 응어리가 될 것 같고~~
저..전에 신혼때
친정 잠시 들렀는데...시아버지(좀 상황판단이 안되는 미숙한 분이세요)
전화 받고 많이 당황했었어요. 그 전화, 제가 받아기 다행이지...
"너 , 왜 거기 가있니~~" 대충 이런 전화였던 것 같아요.
저, 속으로 분노했지요.
그 이후론 , 그런 일은 없지만10. .
'06.2.3 6:04 PM (222.109.xxx.201)저도 유사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서로 마주치게 하지 않게 하느라.. 별수를 다 씁니다.
남편이 나서서 하는 수 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전화를 안걸게 하는게 최고의 방법인데.. 문제는 고양이목에 방울달기식이니..
정말 웃낀거는 두분이 어쩌다 마주치면 너무 정답게 얘기합니다. 속마음을 꾸욱 누르고. 싸우는거보다는
나아 보이지만 사실 그 얘기중에 트집잡아서 저한테 얘기합니다.
너의 시어머니는 어쩌고 저쩌고...
윗분말씀처럼 발신자전화를 해놓는게 차선책이고,
서로 선물도 부담스러우니 오고가는거 없게 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그래야 서로 인사치레로 하는 말도 할 필요없게 되지 않을까요.11. 왜
'06.2.3 6:19 PM (124.5.xxx.121)사돈에게 전화를 하고싶으실까~ 정말 이해가 도통 안됩니다그려,,
전 님의 차가우신 친정어머님고충, 너무 알것 같은데요,,
꼭 시댁을 무시해서만이 아니라,, 좀 야물딱지지못하고 착하고 주책맞은 맘씨좋은 사람들이 툭툭 해대는 난감한 말들 대응하기 힘들때 많아요,, 의도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잘라야(?)합니다. 받기싫은 전화 피하는것도 고충입니다. 1년에 한두번 안부전화 하는 정도가지고 님께서 그러시는건 아니죠?
그럼,,
어머님, 죄송한말쓰이지만,, 저희 친정에 전화횟수를 줄여주세요..
어머님께서는 사돈 안부도 묻고 자식나눈사람들끼리, 말나누며 의좋게 지내고 싶으셔서,
어머님 성격이 다정하셔서 그런거 ,, 저 다 아는데요,,
그래도 저희 어머께서는 그래도 딸준 죄인,, 게다가 안사돈에게, 말한마디라도 실수하실까봐,,
굉장히 어머님이 어렵고 조심스러우신것 같아요,, 엄마가 말한마디 실수했다가, 딸자식 흉보일라, 싶어서요,,, 엄마는 어머님 전화 받고 나시면, 제가 어머님꼐 뭐 잘못한거 있나 싶기도 하구,, 저보러 시어른들께 더 잘하라고 성화하셔서,, 제가 무지 더 스트레스 받아요 엄마 잔소리 때문에,, 어머니 아셨죠? 호호
이방법, 님 시어머니께는 안통할까요? 내가 어쨌다고~ 하면서 그릇 깨질까요?
한번으로 끝나지 않을 영원한 숙제는 피하지말고 정면승부~ 이게 제 지론입니다요...12. 저희랑 비슷
'06.2.4 12:01 PM (211.183.xxx.78)저희도 친정경제사정이 더 좋구요. 시어머닌 경우도 좀 없고 본인들 밖에 모르고 좀 주쳑이세요
나이도 더 많은데도 .. 중간에서 대충 자를껀 자르고 하느라 좀 피곤하답니다.
친정에 경우없이 해서 그거 우리가 대신 하느라 돈도 많이 들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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