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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위올케가 저희 친정쪽 험담을 하면...

......... 조회수 : 1,206
작성일 : 2006-01-24 01:02:05
저희 큰새언니가 제가 편한지 한번씩 저희집 올라올때마다 신랑 흉이며 시부모흉을 아무 거리낌없이 이야기를 합니다.

저도 결혼생활 10년이되었지만 여태껏 맞장구쳐주고 언니가 참아야지 연세드신분들 다 그래..하며 편을 들어주었는데 마음한켠 내오빠 내부모인데 팔은안으로굽는다고  그런말들을때마다 기분이 썩 좋지는 않더라구요..^^;;특히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다며 돈 이야기를 꺼낼땐 내가 도와줄수도 없고 ....

내일 아이들데리고 온다하니 벌서 걱정이되네요.

이럴땐 어떻게 말을해야지 서로가 의상하지않게 잘 넘어갈수있을까요?

말주변이 없어 회원님들께 자문구해봅니다.
IP : 218.48.xxx.20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고도
    '06.1.24 8:17 AM (221.162.xxx.239)

    못본척...
    들어도 못들은척..
    친정의 평화를 위해서 적당히 침묵하심이 옳은줄 아뢰요~~

  • 2. 그래도
    '06.1.24 8:24 AM (220.64.xxx.93)

    올케가 다른 곳에 가서 험담하는 것보담 친정붙이인 님께 말하고 스트레스 푼다고 생각하셔요.
    말만 해도 다 풀릴 때가 잇잖아요.
    그러려니 하고 흔히 하는 푸념으로 너무 마음에 담아 두지 마세요.

  • 3. 글쎄...
    '06.1.24 9:41 AM (210.183.xxx.135)

    근데
    상대방에게 상대방 집안 흉보면
    마음 상하리라는 걸
    왜 모르는걸까요?

  • 4. 아마도
    '06.1.24 9:43 AM (221.162.xxx.239)

    눈치0단 인가보져???? ㅋㅋㅋ

    아님...시댁식구들을 정말 내식구라고 생각해서 그럴지도...

  • 5. 편한가
    '06.1.24 10:01 AM (211.229.xxx.57)

    봅니다.
    저희집에도 같은 상황이지만 전 모르척 합니다. 속 상해서 혼자서 씩씩거리면서요. ㅎㅎ
    근데 들어보면 제가 그 상황이라도 그런 말들 하지 싶습니다.
    그게 제 식구들이라서 듣기가 싫어서 그렇지....
    나중에 정말 하고 싶은 말을 할때는 제가 좀 쉽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정말 화날때요.

  • 6. 제주변에
    '06.1.24 11:32 AM (222.108.xxx.235)

    올케랑 시누랑 친구처럼 다니는 집이 있어요. 나이차는 7살이나 나는데 보기엔 친구같아요. 같이 쇼핑다니고, 같이 잘 다니거든요.
    근데 잘 다니는 비법은 서로 생활에 터치 안하고 남처럼 대하는거...
    예를 들어 올케가 돈을 많이 쓰면 시누입장에서 속상하거든요. 우리오빠 고생해서 번돈인데 싶고.. 그치만 거기서 간섭을 하게 되면 의가 상하죠.
    그냥 올케 얘기들어주는 거니까 들어주세요. 누구한테 얘기할 사람이 있어야 여자도 스트레스 풀죠.
    좀 지나치다 싶으면 "언니, 그래도 그건 아니다." 할수도 있는거구.
    아마 안 들어주시면 역시 시누라고 그럴걸요.
    전 사촌올케가 가끔 전화해서 하소연하면 들어줘요. 같이 흉도 봐주고, 그래도 언니니까 참고 넘어가는거라고 격려아닌 격려도 하고, 조정까지 해줄 입장은 못되지만 그냥 들어만 줘도 하도 고마와해서...

  • 7. ^^
    '06.1.24 2:13 PM (58.230.xxx.3)

    편하게 생각하셔서 그럴거에요.

    올케라 생각하지 말고 친구가 하는 얘기라고 생각하고 들어주시는 편이 가정의 평화를 위해 좋습니다.

  • 8. 이렇게하면...
    '06.1.24 3:25 PM (58.225.xxx.179)

    원글 님께서는 역으로 남편의 칭찬만 해 보세요.
    그러면서 언니의 남자보는 눈이 그 정도니 팔자려니 하고 사세요...하면 좀 조심하지 않을까요.
    새언니분이 남편의 흉보는 건 누워 침 뱉기라는 걸 모르시는 것 같네요.
    더군다나 아무리 편해도 시누이 앞에서 그러는 건 기본이 안 된분인 듯 싶네요.
    물론 가끔 힘들 때 어쩌다가 친하면 그럴 수 있지만 너무 자주 그러시는 건 나쁜 습관이 것 같습니다.
    저는 손아랫동서가 식구들만 모이면 자기 남편 흉을 보고 자기가 이런 사람하고 마지못해 살아주는 양 시집식구들 앞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게 시집식구들 모이면 당연한 행사였습니다.
    한 번은 제가 맘먹고 동서한테 말했습니다. 그 날도 여지없이 남편 흉을 심하게 보길래 동서,그렇게 싫음 이혼을 하던지 참고 살던지하라고 했더니 그 후론 좀 덜 합니다.
    자주 툴툴거리는 사람들은 습관인 것 같아요.
    스트래스는 받지마시고 살살 고쳐보세요.
    이대로 좋은 게 다 좋은 건 아니라고 봅니다.
    가족끼리 나쁜버릇은 살살 고쳐주면서 살던지 아님 자주 안보던지 해야겠죠.
    도움이 되시기를....

  • 9. ....
    '06.1.25 4:10 PM (218.48.xxx.200)

    모두들 고맙습니다.
    이렇게 속내를 털어놓고 님들의 의견을 들을수있다는게 너무 행복하네요.
    82식구님들 다~~~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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