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경우.

정말.. 조회수 : 663
작성일 : 2006-01-20 21:21:25
제가 좀 다혈질이죠..

화가 나면 표정에 확 드러나고.. 기분나쁜게 딱 나타나요..

어제도 정말 참을수가 없어서..싸가지 없는것들 하고.. 속으로 말하고 얼굴 표정은 엄청났을거에요.

제가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학원엔 엄마 대기실이 있어요.

그 전날 제가 아이 칫솔하나가 떨어진걸 보았답니다.

물론 주워오지도 않았지만 새거라 아깝더군요.

그런데 늘 거기에서 그시간에 수다를 떠는 엄마들이 있어요.

젊은 엄마들이었고 다섯명정도 되나.. 하여간에 그 엄마들 뜨면 엄마들도 요란스럽지만 애들은

얼마나 시끄러운지 정말 말도 못합니다.

소리소리 지르는데 엄마들은 말리지도 않아요.

물론 저도 아이 키우는 입장이니까 그냥 얼마나 힘들면..얼마나 쉬고 싶으면 하고 그런부분은

참고 있지요..

그런데 제가 어제도 들어가보니 그녀들이 앉아있더군요.

잠시 대화가 중단된거 같길래..

저기요..어제 여기서 칫솔 잃어버리신분 없나요?

라고 물었는데요..

다들 저를 쳐다보지도 않는건 둘째치고..

한여자는 귀찮다는듯 손으로 저를 저리가라고 하는듯 손짓을 하는거에요..

그냥 저리가 저리가..몰라..이런 수준.

교육도시라면 교육도시고.. 점잖고 수준있고.. 사람들 칭찬 많이하는 그런 도시거든요.

얼굴 표정 제가 확 변했고.. 아..정말 싸가지.하는 말이 입끝까지 나왔지만..

표정만 엄청나게 변한걸로 마무리 지었지요..

그런데 그녀들은 끝까지 요란도 하더군요.

그러면서도 제가 없으면 제 이야기를 요란하게 할거 같다는 느낌이 뇌리를 스치더군요.

그 젊은 그녀들.. 인터넷 안할리가 없고..

82도 알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글 올려봅니다..

왜 제게 그런 행동을 하셨어요?

보통은 모르겠는데요.. 아니요. 이렇게 처음 보는사람에겐 그러는게 예의 아닌가요?

손짓으로 저리가라니..몰라..라니..

몰라요도..아니고..

제가 장난으로 그런 말 했다고 생각해도...

모르는 사람에게 그렇게 말해놓고 언제나 대기실 시끄럽게 하고..

먹을거 다 떨어뜨려놓고...(내가 그 학원 다니니 대기실 더럽히는건 당연한가요?)

그건 좀 아니죠..

내 욕을 해도 좋은데 아이 키우면서 그러지 말자구요...

벌써 내가 당신네 애들 보면서 안좋은 기분이 들지 않겠어요?

그 이쁜 아이들 보구요..

어쩐지 볼때마다 아이 이뻐라.라고 말할때도 내 얼굴 한번 안쳐다보더라니.

(참고로 저 호감안가는 스타일도 아니고 그녀들만큼 젊은 아줌마입니다.  )

저.. 정말 요즘 만나는 사람들중에 그런 사람들이 없었어서 오늘까지 열받네요.

오늘은 애들 학원도 그냥 안갔어요.

그녀들 만나기 싫어서.

또 가면 또 만날거 같은데 아..정말. 학원 옮길수도 없고..

미치겠네요.  대기실은 왜 만들어서 정말..
IP : 211.215.xxx.7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06.1.20 9:26 PM (218.153.xxx.212)

    만나는 사람중에 그런 분이 없는 <바로 그 환경>이 축복인 겁니다.^^

    이 세상은 요지경같아서 그런 요상한 분들도 많이 계시지요. 되도록 안얽히고 사는게 최고입니다. 기분상하지 말고 사세요.

  • 2. ..
    '06.1.20 9:30 PM (221.164.xxx.115)

    백화점 문화센터에도 수다꾼 맘들이 죽치고 있어요.애들 수업들어간 사이에 기다리면서..젊은 엄마들이 애들은 관심도 없고...넘 시끄럽고..주위 사람들은 의식도 안하고 ..정말 그런 엄마들보면 아예 옆에 가지도 않아요.하는 짓 보는 것만으로도 왕 짜증나서..정말 조금만 조용히 해주면 ..바랍니다.너무 별난 자기 애들 좀 잘 다스려주고,애들은 애들대로 엄마들은 따로 놀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8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591
682287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26
682286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22
682285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12
682284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28
682283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379
682282 꼬꼬면 1 /// 2011/08/21 28,218
682281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547
682280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00
682279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567
682278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780
682277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067
682276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39
682275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17
682274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073
682273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56
682272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512
682271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22
682270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54
682269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092
682268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05
682267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23
682266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885
682265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23
682264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481
682263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68
682262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475
682261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73
682260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37
682259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57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