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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새 냄비세트 구입하고픈데요..

살까말까? 조회수 : 653
작성일 : 2006-01-20 02:59:46
저희집 냄비가 아직도 멀쩡하더라구요.
한 7-8년은 되었구...
제가 주방엔 흠집난다고 절대 초록색 수세미는 안쓰고..
노랑색이나 스폰지형으로 설거지하고,자욱은 광택세정제로 깔끔히 지우는 편이라..

흠집은 커녕...아직도 빤작반짝하답니다.
남들 보기엔 한 2-3년은 되지도 않을 분위기의 냄비들...

그 냄비들이 지겨워서 다시 구매하고픈데....

남편에게의 핑계는...냄비뚜껑이 유리라서..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7-8년되니 유리가 무섭댜,오래쓰면 유리가 요리하다가 깨어지는거 아닐까?....늘 말을 흘려놓습니다.

아무래도 새 냄비들을 사면 이 냄비들이...안꺼내지겠죠?

또 다시 냄비를 사게되면 6-8년은 무난히 버틸 수가 있는지라
이전 냄비를 껴앉고 있을 수도 없고....사실 남주자니 좀 아깝구요.

이번에 새냄비 사신분들....
이전냄비는 어찌 처분하셨는지.....그것이 가장 궁금해요.

한두개만 구비했다면...친정이나 시댁에 가져다드려도 되지만...
그 집에도 쓰던 냄비,,아직도 멀쩡하지않을까요?


IP : 221.141.xxx.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0 6:17 AM (61.66.xxx.98)

    고민하시는 모습이 너무 귀여우세요.
    정 그러시다면 아름다운가게 같은데 기부를 하시면 어떨까요?
    그래도 고구마 구워먹거나,고등어같은 냄새나는 생선 조릴 용도로
    하나 두개 정도 남겨두시고요.

    저는 필요할 때 마다 하나씩 샀기 때문에 아직은 처분할 냄비는 없어요.
    홀랑 탄 냄비 행주 삶는 거로 쓰고 있어요.

  • 2. ..
    '06.1.20 8:49 AM (221.164.xxx.115)

    ^^ 님 밀에 찬성..유리 뚜꺼이 훨 나아요.아닌건 답답해요.남들 보면 복에 겨워 하시는 말이라고^^ 새거 사봐야 새것일땐 좀 나아보여도 사용하다보면 ~@ 똑 같아요.

  • 3. 새냄비를
    '06.1.20 8:59 AM (58.227.xxx.52)

    한두개만 맘에 쏙 드는 걸로 낱개구입한다에 한 표입니다. ^^

  • 4. 저도
    '06.1.20 9:18 AM (220.74.xxx.106)

    한 두개만 일단 맘에 드는걸로 쓰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저도 이번에, 없는 사이즈로 하나만 더 샀는데도 기분이 확 바뀌고 좋으네요...^^

  • 5. 정리하자
    '06.1.20 11:03 AM (222.238.xxx.154)

    저도 냄비 2개 생겼는데도 훨씬 조리하기가 편하던데요.
    아직 1개는 바빠서 안뜯었는데 이전냄비는 그 사이즈가 필요한거 아니면
    자주 안써도 되더라구요.
    젤 필요한거 낱개구입하시던지 공구가로 싸게 살 수 있으면 그냥 사시고,
    봐가면서 헌냄비를 몇개 정리하세요.

  • 6. 살까말까?
    '06.1.20 11:34 AM (221.141.xxx.34)

    혼수때 유리아닌걸루 3종만 구입했다가,하나는 홀랑 태워먹고...^^
    늘 냄비냄비사야지하다가...

    조리사시험치면서 얻은 유리뚜껑냄비가 너무 편하고 좋아서 싸악 구입한 냄비세트인데..

    윗분들이..다 제맘을 읽어주셨어요.

    다른냄비사면 나중엔 구관이 명관이라고..답답하는 생각 분명이 들꺼라는 것때문에...
    아*쿡도 안사고...다른 공구도 눈을 찔끈 감았는데..

    정말..너무 진력이 난다가싶다가도.....버려야한다는 생각하니
    에구 이 이쁜것들을...하고 애착이 강하게 느껴져요.

    근데요....왜...세트만 가격이 저렴한지....단품으로는 더 비싸게 느껴져서리....

    다들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결정은 못했지만..
    웬지..냄비안바꾸어도 기분좋을 푸근함이 느껴지네요~

  • 7. 원글이..
    '06.1.21 2:15 AM (221.141.xxx.6)

    엄머나..나 어떻해요?이글 오늘 발견했어요..
    ------

    어느분의 댓글인데요....

    저희집에...짝잃은 양말...무쇠팬가 뜨거울땐 부엌장갑대신으로 쓰거든요.
    다들 발냄새가 날듯하다고..(일단 음식팬에다 양말을 붙이니...) 마구 버려라고 하는데...
    전 못버려요..힝..


    몇달전 오프라 윈프리에서 봤어요. 그걸 'Hoarding'이라고 하더군요. 완벽주의자가 한번 흐트러지니 완벽하게 해낼수 없음을 알기에 치우지 못하는...정신병의 일종이라 의사가 나와서 가르치더군요.
    큰 박스 세개를 놓고 버릴거, 도네이션 할거, 꼭 가져야 할것으로 구분해서 넣으라는데...먼저 양말 한짝을 들고서는 눈물까지 글썽거리며 만지작 만지작...이건 나머지 한짝을 찾으면 신을수 있는데...새건데...어디 먼지라도 한번 닦을 수 있을텐데...하며 죽어도 못버리더라구요. 쓰레기장 같은 집 한쪽 구석에 말끔한 휴지통이 있어 물어보니 한번도 안쓴다고...이유가 더러워 질까봐,랍니다.

  • 8. 냄비..
    '06.1.21 11:38 PM (221.153.xxx.189)

    너무 사고 싶으시면 사세요. 기분이 몇 달은 행복해집니다.

    대신 갖고 계신 냄비는 장터에서 헐값에라도 파시든지 어쨌든 처분하세요.
    집에 끌어 앉고 있어봤자 싱크대만 좁아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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