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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ㅈ ㅣ ㄹ ㅏ ㄹ 이야~ 라고 무의식적인 말이 나왔는데

궁시렁 조회수 : 1,456
작성일 : 2006-01-13 20:49:27
남편이 허구헛날 술만 마시고 와서 심기가 안좋은 상태에서
저녁시간에 한다툼 하였습니다.
술에쩔어 어쩌구 하면서 ㅈ ㅣ ㄹ ㅏ ㄹ 이야~ 라는 말을 나도 모르게 했나봅니다.

그게 남편한테 할소리냐고 큰소리 버럭버럭 지르고 난리났습니다.
얼굴이 벌개져갖구요

생각없이 한말인데 상대에겐 엄청 열받는 일이었나봅니다.
내가 그말을 했는지 조차 몰랐거든요

설사 했다고 쳐다 잘못한게 많으니(술먹고 늘 새벽에 귀가하는 습관) 넘어가줘야
하는것 아닌가요?

ㅈ ㅣ ㄹ ㅏ ㄹ이야~ 라는말이 어찌보면 욕같이 들리지만 어찌보면 아무렇지 않은듯한 말같은데말이죠..

심한 욕으로 들리나요??
IP : 211.36.xxx.1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려야 되는 말
    '06.1.13 9:02 PM (210.221.xxx.36)

    이긴 한데요.
    정말 어떤때는 큰소리로 해 주고 싶은 말이지 않아요?

  • 2. 저도
    '06.1.13 9:07 PM (210.181.xxx.75)

    저도 지*하네라는말을 잘씁니다. 남들이 쓰는 웃기네 하는것처럼 쓰는건데.. 하도 습관이 되나서...
    고쳐야지 고쳐야지 생각하는데.. 불쑥 불쑥 튀어나옵니다..
    한번은 엄마한테도 그런적이 있었네요 ㅎㅎㅎ 울엄마랑 장난하다가 불쑥 튀어나온말이 지*하네
    맞아죽는지 알았습니다.. 흐흐..
    전 욕같지 안들리긴 하지만. 듣기거북한 말이긴 하지요..

  • 3. 허걱;
    '06.1.13 9:07 PM (222.238.xxx.157)

    심한 욕으로 들리나요? 라니요??
    심한데요..욕이 아무렇지도 않은 듯한 말같다는 자체가 욕이 얼마나 만연화되었나 생각되네요..
    이런 말을 자녀분이 했다고 생각해보세요..욕으로 들릴걸요..
    글쎄요..남편분이 동갑내기라 해도..좀..

  • 4.
    '06.1.13 9:09 PM (220.88.xxx.218)

    본인이 그말을 들었을때 어떤생각이 드는지 먼저 생각해 보십시요...
    그리고 잘못나온 말이거나 심하단 생각이 들면 솔직하게 그부분은 사과하세요.
    평소 어떻게 대화하시는지는모르겠으나 아무렇지 않은듯한 말은 아니네요

  • 5.
    '06.1.13 9:48 PM (211.104.xxx.218)

    심한 말이긴 하지만, 남편분 행동으로 보자면 들을만한 일을 한 거 같은데요..

  • 6. 잘못하신 것 같은데
    '06.1.13 9:57 PM (210.183.xxx.187)

    남편분이
    그렇게(님 말대로) 행동한 건 맞지만
    님이 그러시면
    언젠가 싸울때
    남편도 그럴 수 있습니다.

    길다면 긴 평생,
    서로 나쁜 쪽으로 가는 건 않는게 좋겠지요

  • 7. 푸하하
    '06.1.13 10:01 PM (219.248.xxx.24)

    웃음이 터져 그냥 지나칠수가 없네요^^
    20년전 딱 제모습입니다.
    벌어진 상황까지도..
    제가 다른 욕은 못하는데 그 말(욕인가?ㅋ)은 잘 쓰거든요-_-;;;
    혹 충청도 아니신가요?
    나중에 친정엄마한테 말씀드리니
    "으이구,왜 그런 말을했냐" 하시더니 뒷 말씀이..
    "하긴 우리 고향에선 좋아도 ㅈㄹ 싫어도 ㅈㄹ이라구 할 정도로 아무렇지 않게 쓰긴한다.."
    하시길래 모녀가 마구 웃었던 기억이...
    그런데 어감을 느끼며 혼자 되뇌어 보면 안 이쁜 말인건 확실해요ㅎㅎ
    이젠 남편분께 미안하다 하시구 쓰지마세요^^

  • 8. *^^*
    '06.1.13 11:13 PM (219.255.xxx.49)

    좀 듣기엔 그렇죠.......
    저도 가끔 그말이 나오려고 할때 "난리"로 말을 바꿉니다..
    왜 난리야.......

  • 9.
    '06.1.14 1:15 AM (222.238.xxx.110)

    몇년전에 "니맘대로하세요"가 유행일때 남편운전하는차 타고가다가 다른길로가길래 이리저리 설명해줘도 말안듣길래 그야말로 웃으면서 "니맘대로하세요" 그랬다가 큰싸움날뻔했었답니다.

  • 10. 근데요
    '06.1.14 7:35 PM (222.108.xxx.234)

    남자는 자기 잘못한거 보다 싸우다 여자가 한소리가지고 더 난리칩니다. 남편귄위에 도전했다느니 하면서...
    저희엄마 30년 결혼생활의 결과죠.
    저희아버지 평생 직장 안다니고 노시고, 엄마가 평생일해서 먹고살았어도 늘 당당하다 못해 엄마를 하녀취급하셨죠. 어쩌다 싸움이라도 하게되면 엄마도 사람인지라 욱하는 성질에 뭐라 하게되면 그 말꼬리 잡아서 몇날몇일을 난리셨고, 결국 엄마의 잘못으로 끝나게 됬죠.
    당신이 잘못한건 모르시고, 늘 나를 무시한다는 식으로 엄마의 말을 빌미삼아 끝까지 이겨야 하는...

    남자는 잘못했어도 잘못했다고 잘 인정안하쟎아요. 전 이럴때 빨리 제가 잘못한거 엄청크게 사과해요. 대신 남편이 사과 받아주면 조목조목 남편잘못에 대해서도 제가 얘기하죠. 당신도 빨리 인정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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