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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으로

40대 조회수 : 1,317
작성일 : 2005-12-21 09:52:52
잘한것인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바꿔야 할지 궁금해서 질문드릴께요.
결혼전부터 무능력한 시댁식구들을 알바하면서 학비와, 생활비 대고 다닌 사람이 저희 남편입니다.
형제들 있으나 다 저살기 바빠서 부모님 모든 경비는 져희가 다 부담 하구요.
과거는 그렇고..암튼, 저희는 집이 있지만, 시댁어른들은 전세로 사셨습니다,
그런데, 요번에 시부님께서 집을 하나 장만해서 죽기전에 이사안가면서 편히 살고 싶다하시더라구요.
어렵게 집을 샀어요, 그런데, 문제는 명의.
그래서 어머님이름으로 계약 다했고, 아직 잔금은 안냈으니, 등기부기재는 안됐구요.
부동산 업자도 그렇고 주변 친구들도 왜 문제의 소지가 될 꺼리를 만드냐고 합니다.
일가구 이주택이면, 어쩌냐고요.그냥 우리이름으로 올리라고.
어제도 친구모임있어서 얘기 했더니, 남편이 검사인 후배가 그러더라구요, 그거, 나중되면, 문제 되니까, 아직 안올렸으면, 왠만하면, 우리이름으로 하라는데..
남편은 설마 자기 형제들이 그렇게 인간이 못되지는 않았다고, 걱정 말라고..
그렇지만, 지금 당장이야 그렇다지만, 나중에 10년쯤 뒤에 집값많이 오르고 하면, 인간인지라 욕심 내지 않을까요?남편 말만 믿고 좋은게 좋은거다 하다가 당할까 싶어서요.
IP : 218.147.xxx.2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맏며눌
    '05.12.21 10:09 AM (210.180.xxx.4)

    님의 남편이 집값을 다 냈다면 당연히 님 남편 이름으로 해야죠. 지금 얼굴 붉히는게 차라리 낫죠, 나중에 법정싸움으로 가기전에요. 형제간 우애가 아무리 있다해도 배우자가 생기면 달라집니다.

  • 2. 그러면
    '05.12.21 10:11 AM (210.178.xxx.18)

    시부모님께서 집사시는데 돈을 원글님께서 내셨다구요? 그러면 당연히 님명의로 하셔야됩니다.
    제가 잠깐 은행에서 근무했었는데 돈문제관련되서 추잡한 꼴 많이 봤습니다.
    한 예로, 할머니명의로 딸이 비과세적금보험부은게 있었거든요.
    그런데 나중에 할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시고는 그 돈이 문제가 된겁니다. 천만원도 안되는..액수도 많지않은 보험이었는데 형제들이 그 돈은 할머니 돈이라고 분할상속해야한다고 주장하더군요.
    딸이 아무리 얘기해도 믿을수없다는 말들이었습니다. 그 형제분들이 어렵게 사는것도 아니었거든요.
    자동이체도 딸명의통장으로 되어있었는데도 다들 안믿더군요.
    그것말고도 황당한 사건이 의외로 많아요.
    님도 처음부터 조심하세요. 아무리 형제들이더라도 님이 돈 내셨다면 님 명의로 하셔야합니다.
    나중에가면 돈욕심에 다들 말이 달라지거든요.

  • 3. 부모님이든
    '05.12.21 10:12 AM (211.108.xxx.24)

    원글님이시든 돈 많이 낸사람쪽으로 해야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아무도 머라 못하겠죠...

  • 4. 혹시나
    '05.12.21 10:16 AM (210.178.xxx.18)

    남편분이 걱정말라고 계속 그러시면 저런 예들을 얘기해주세요. 제가 직접 겪은 일들이예요.
    그 따님분도 계약자랑 수익자를 딸명의로 해놓으라고 저희가 몇번얘기할때는 안듣더니
    나중에 형제관계 다 깨지고 엄청 후회하셨어요. 지금 어영부영대처하면 나중에 형제간이 원수됩니다..
    너무 안타까워서 길게 댓글답니다.

  • 5. 로그인
    '05.12.21 10:27 AM (210.115.xxx.169)

    댓글하려고 로그인 했어요.
    문제의 소지를 만들지 마세요.

    이러는 저도 어머니 기분 좋으시라고 어머니 명의로 해두었습니다만..

    착한 사람도 변할 수 있어요. 돈에 욕심이 오르면
    양심 덮어두고.. 알면서도..
    그렇게해요. 착한 사람도 물욕 앞에서는 눈의 뒤집히던데요.
    돈이 크게 걸렸으면 더 하겠지요.

  • 6.
    '05.12.21 10:32 AM (58.120.xxx.189)

    두고 절대 장담하지마세요..
    이렇게 말하면 좀 경솔한지 모르겠으나 100% 갈등의 요지가 되죠..
    아마 10년쯤후에 집값이 오르면 형제분들은 이리 생각하실수도 있어요..
    원글님 남편분 몫은 첨에 집살때 낸돈 정도구 올라서 생기는 차액은 부모님 몫이니
    당연히 공평하게 상속되야할 부분이라구..
    남편 분기분 안상하게 잘 상의 하시구 부모님도 잘 이해 시키셔서 웬만하면 남편분 이름 으로 하세요..
    지금 남편분이름으로 하시면 나중에 상속세 안난다거나 뭐 그런 방향으로 부모님 설득해 보세요..

  • 7. 내가 만약
    '05.12.21 10:42 AM (221.163.xxx.228)

    님과 같은경우라면 신랑명의로 하겠어요
    동생들이 아무리 바르고 선량하다해도 마누라들이 욕심낸다면 형제간...

    글쎄요 그거 빈 껍데기아녜요?
    제 경험입니다

  • 8. 전세금
    '05.12.21 10:54 AM (218.235.xxx.45)

    전세금도 님이 마련해 주셨나요
    보태신게 집값의 몇프로 인가에 따라 결정할 문제네요

  • 9. ...
    '05.12.21 10:56 AM (218.153.xxx.202)

    원글님이 얼마를 부담하셨는지요?
    반이상 하셨다면 필히 원글님 명의로 하세요.
    돈문제는 확실히 해야해요.
    또 상속받을 때 쓸데없이 상속세 내야하구요.
    1가구 2주택이라도 차라리 세금 내는게 깨끗합니다.
    저는 올해 집을 한채 실거주목적으로 구입했는데,
    부모님 명의로 할까 했는데 그냥 우리 명의로 했어요.
    사람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서류는 확실히 하는게 나을거 같아서요.
    하여간 집구입에 기여가 높다면 설득하여 님 명의로 하시고
    만약 안된다면 (노인네들 자기 이름의 집을 갖고 싶어하시더라구요)
    형제들에게 확실히 해두세요.
    이집의 몇%는 내지분이다...
    나중에 상속할때도 나머지 부분에 대해 나누면 되거든요.
    그리고 잔금 줄때 그집의 자금 출처가 원글님이라는 것을 증명할수 있도록
    통장이체를 잘 하세요.
    어...아님 어머님과 공동등기하시든가요.

  • 10. 상속세
    '05.12.21 11:04 AM (218.235.xxx.45)

    고가의 주택 아니고서는 집 한채로는 상속세 없다고 봐도 됩니다

  • 11. 저두한마디
    '05.12.21 11:08 AM (221.158.xxx.243)

    명의 바꾸시지요.지금 잠깐서먹한게 나을수도....
    사람일은 모릅니다.
    특히 돈 앞에서는 치사해지더군요.
    형제간에 작은 계를했어요.( 시엄마를위해, 혹시모를 목돈쓸경우대비)
    천만원정도되는 크지도않은 돈이 모여졌는데...만기되서 우리신랑이 보관하고 있으니까,
    말이 나더군요. 어이없고 황당스럽고....제가 다 나눠주고 치우라고했고,
    결국 푼돈으로 나눠쥐고 없던걸로 했는데요.
    그때 우리신랑 엄청 맘 다쳤네요. 자기 동생들 그럴일 절대 없다고 평소에 늘 그랬거든요.

  • 12. 40대
    '05.12.21 3:28 PM (220.127.xxx.11)

    모임 있어 나갔다 와서 이글들을 봅니다..
    100% 남편 명의로 하라고들 하시는거 보면, 울남편이 생각을 바꿔야 겠네요.물론 첨에는 저도 어머님 명의로 얼마 안남은 여생 기분 좋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나중을 생각하니, 그럴꺼 같네요.
    윗분들이 궁금해 하시니 말씀 드리는데, 전세도 저희가 100%, 생활비도 100%입니다.

  • 13. 에효...,
    '05.12.21 8:16 PM (218.51.xxx.175)

    그거 참...유언장에 써있는 것도 생뗴써서 뺏어가는 게 인간입니다..
    사람이 넘 좋으시네요..남편분...
    나중에 분란나면 결국 님하고 남편분만 맘에 상처입으십니다..
    딱 울 친정아부지세요...남편분이..글케 자기 맘같을 줄 알고 있다가 호되게 당하시고..이젠 진절머리난다구..아예 한국을 떠나고 싶다고 하시네요...ㅠ.ㅠ

  • 14. 저흰
    '05.12.22 2:18 AM (70.181.xxx.182)

    같은 경우였는데.. 아버지 이름으로 해드렸어요..시부모님께서 10년 이상 사신다면.. 어차피 저희도 그안에 집을 사야하니까.. 그냥 그렇게 해드리는 것이 맘편하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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