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이상한가요?

왜그러니 조회수 : 1,442
작성일 : 2005-12-20 15:13:42
신랑소개로 신랑친구의 와이프를 만나서 친하게 지냈습니다. 애기들도 3개월차라 비슷하고 해서요..
근데..어떤 계기로 그 언니를 좀 다시보게 되었어요..그 언니의 달라진 헤어스탈에 대해서 찬사를 보내지 않자 제 외모로 좀 심술을 부리더라구요..
좀 황당했습니다. 제가 지 꼬봉이랍디까??
매일 이쁘다이쁘다 해줘야 하는 지 꼬봉이랍디까??
사실..그 언니 제가 이뻐하는 스탈도 아니구..ㅋㅋㅋ 그동안 늘 별것도 아닌거에 괜찮다 괜찮다 연발해가며 좋은소리 쫌 해줫더니만..당연히 늘 저는 자기한테 이쁘다는 소릴 해야한다고 생각했는지.원..

하여가네..그 이후로 좀 뜸하게 만나고 이제 가끔만 연락하는데..
제가 바껴서 그런지..전화를 할때마다 기분이 안좋아요
애들 책을 알아볼때도 제가 하나라도 더 알고 있으면..너 그거 어떻게 알았어..이걸 꼭 꼬치꼬치 캐묻고..
하나라도 더 알고있는거에 예민하게 굴구요..
얼마전에 제가 애기 미끄럼틀을 샀는데..그때는 암말 안하고 있더니..남의 집에 다녀와보니 미끄럼틀 꼭 사야겠다고 결심했다하더라구요..그래서 미리 알아보고 물건을 산 사람 입장에서 어디꺼가 좋다라고 말 해줬었거든요..그랬더니만 제가 어떤 모델을 샀는지 물어보더니..자기가  더 비싼거 샀다고 어찌나 뿌듯해 하던지요..제가 산 물건의 가격과 자기가 산 물건의 가격을 정확히 얘기해가면서 자기네는 비싼 물건샀다고 얘기하는데....참나..
그 언니가 산건 자리도 많이 차지하는거라 별로 탐나지도 않았는데..하도 뿌듯해하며 말을 하길래...........어이없어하며 전화를 끊었죠...근데..참...기분이 별로네요
저는 제가 얼마에 샀다고 그거 자랑할려고 알려준게 아니라 같이 애기키우는 엄마입장에서 정보를 알려준건데 니껀 얼마짜리고 내껀 얼마짜리다..일케 말하는 사람이랑 얘기하니..참..
제가 성격이 이상한건지..그동안 얼마나 비교하고 재가면서 절 봤을까 싶어요
휴..애기친구 만들어주려고 했다가 속만 끓이고 있네요
IP : 220.121.xxx.3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2.20 3:25 PM (222.232.xxx.237)

    그런 타입이 꼭 있더라구요..ㅋㅋ 저는 시누가 그러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는게 젤 편해요..

  • 2. 그냥
    '05.12.20 3:27 PM (211.108.xxx.24)

    너그러이 ..보시고 어차피 남편친구분 와이프니...
    기분맞춰줘가면서 지내심이..세상은 참이상한 사람 많거든요,.,
    또 다른이가 보면 내성격이 별나서 저런다고 할수도 있고.,..

  • 3. 꼭그래
    '05.12.20 3:38 PM (210.106.xxx.86)

    그런사람이 있더라구요..친구라도...뭐..다른건 그렇지않은데..
    물건사면...같은종류에 젤 비싼걸 산걸 늘 자랑으로 여겨요..기획상품같은건 쳐다보지도 않는듯...
    저같은사람은 ..같은거 싸게사면 좋아라 하거든요..근데..그게 아닌가보더라구요...
    같은거 비싸게 사면...뭔가가 틀리다는식으로 말하니까...^^ 에효...인생살다보니 이젠...
    넌 그렇게 살아라~~하고 넘겨버리게되요...흐흐흐...~~

  • 4. .
    '05.12.20 3:50 PM (218.48.xxx.115)

    꼭 그런사람 하나씩 있구요...
    그리구...애기친구두,,,그런엄마 아기는...두고두고 속에 열나요...
    아무리 너그러이 봐주자해도...
    저라면 그냥 안친하고..상대 안하고 살렵니다...--

  • 5. ...
    '05.12.20 4:59 PM (221.164.xxx.151)

    제일 어렵게 대하고 살아야 할분과 잠깐 친하게 지내셨네요.그 관계가 힘들고 말 조심해야하고 ..여러 가지로 ..여자들 끼리 조심해야 합니다.

  • 6. 상상
    '05.12.20 7:13 PM (59.187.xxx.199)

    정말 별 사람 다 있죠?
    나중에 가랭이 찢어질라......

  • 7. 그냥
    '05.12.20 11:37 PM (204.193.xxx.8)

    같이 지내지 말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52 문의드려요~(의료,장기주택마련저축..) 1 연말정산 2005/12/20 159
46351 여의도의 식당 모임 2005/12/20 204
46350 나의 바람... 2 친정부모님 2005/12/20 1,016
46349 니 말투가 기분나빠서 우린 니 얘기는 접수안해 32 이건가요 2005/12/20 2,727
46348 어디 맘좋고 성실한 결혼안한 여성분 안계시나요? 7 걱정많은 동.. 2005/12/20 1,275
46347 추천해 주세요. 2 나홀로 집에.. 2005/12/20 215
46346 주식형 자유적립에대해서... 4 미래 2005/12/20 399
46345 회원장터에서 장사하는사람들 ... 29 어이없음 2005/12/20 2,129
46344 손윗동서의 시집살이 29 서러워요 2005/12/20 2,141
46343 베이비샤워 아세요? 3 예비맘 2005/12/20 503
46342 5세아이 어떻게 하는게 나을까요?? 3 도움 주세요.. 2005/12/20 398
46341 폐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폐구균예방접종에대하여 4 아픈맘 2005/12/20 312
46340 이제 나를 알릴때가 왔나 봅니다.. 11 고명숙 2005/12/20 2,082
46339 혹시 환공 어묵 아시는분 ... 14 민우엄마 2005/12/20 1,325
46338 서울서 가까운 스키스쿨 질문요.. 2 겨울아이 2005/12/20 208
46337 가족끼리 오붓한 연말회식(??) 하실거예요?? 2 음... 2005/12/20 571
46336 G마켓 할인쿠폰... 2 할인 2005/12/20 812
46335 나를 외롭게 하는 남편 5 답답녀 2005/12/20 1,570
46334 냉동고냐, LG디오스 김치냉장고냐~ 1 갈등 2005/12/20 292
46333 재봉틀 기름 어디에서 사야하나요?? 4 재봉틀 2005/12/20 191
46332 국내 여행하기에 좋은 곳 어디 있을까요? 4 여행 2005/12/20 408
46331 제가 이상한가요? 7 왜그러니 2005/12/20 1,442
46330 코스트코에 파는 오메가3요... 2 ooo 2005/12/20 574
46329 임신선물 9 궁금 2005/12/20 487
46328 몸은 아픈데 어찌해얄지 모르겠어요 5 걱정 2005/12/20 640
46327 혹시, 크리스마스용 쿠키 만들어서 파시는 분 계실까요? 3 2005/12/20 372
46326 유방 재검사 하라는데 병원은? 5 2005/12/20 459
46325 상대방이 쪽지 보았는지 어떻게 아나요? 5 궁금 2005/12/20 525
46324 덕지덕지 붙어 있는 전단지땜에 골치.... 5 전단지 2005/12/20 266
46323 화면 왼쪽 상단 보셨어요? 4 와!!! 2005/12/20 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