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펌]평생 여자가 받는 질문 - None of your business

에고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05-12-10 19:27:41
학교 졸업하고 시작한 직장생활...

1. 애인있어?

네 : (발랑 까진 애 본 눈빛으로) 오오 남친 뭐해, 진도 어디까지 갔어? -.- 사실 식장들어가기전엔 모르지 뭐...... (아주 깨지라고 정한수 떠놓고 비는 넘 같다)

아니오 : 왜없어? 거짓말이지? 눈이 너무 높아도 안돼... (염장을 지르는구만)


2. 결혼 안해?

해야죠 : 애인있어? -> 윗 상황 반복 (-.-)

아직 생각 없어요 : 왜? 독신주의야? 언제하려구? 결혼을 해야 어른이 되지... 남자 소개시켜줘? (제대로 된 넘을 소개시켜주던가!!)

2번이 결혼할때까지 반복된 후 이래저래 결혼 한 직후 출근길...

3. 아침밥은 해주고 나오나? (왜!!! 아침밥은 먹.고. 나오나 가 아니라 해.주.고 나오나 이냐구요!!!!)

아니오 : (대놓고 혹은 일말의 양심상 속으로) 혀를 차며 남편이 불쌍하다... 아침밥은 꼭 먹어야돼 (아 솔로때도 안먹던 커플이라구요!!!)

네 : 고생하는구만(하나도 걱정안되는 표정으로) 그런데 스타킹 나갔네. 머리는 감은거야? 결혼하고나니 아줌마 다됐어.

4. (저녁때 퇴근시간 30분전부터) 빨리 밥하러 가야지?

네(& 정시 퇴근) : 결혼하더니 칼퇴근이구만. 이래서 아줌마들하고는 일못해...

아뇨, 괜찮아요 : 아니지. 결혼을 했으면 아내의 본분은...!@#$%^&*() (아 그럼 일을 빨리 끝나게 해주던가)

5. (밥 소리만 들으면 소스라치게 놀랄때 즈음) 애기 안가져?

천천히 가지려고요 or DINK예요 : 아니 무슨 소리야, 아이를 낳아봐야 진정한 어른이 되고 (아니 결혼하면 어른이래메!!!!) 진정한 가족이 되는 것이지. 애는 빨리 낳아 빨리 키워야 해. 나중에 갖고 싶다고 가져지는 줄 알아 (또 악담...)

가져요 : 회사는 계속 다닐거야? 남편벌이가 시원찮아?
.
.
.
아이 낳고 출산휴가 후 복귀... 아싸!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어! 이제 시비 걸거 없지?
.
.
.
.
.

6. 애는 누가 봐줘?

친정엄마가요 : 친정엄마가 무슨 죄야..

시어머니가요 : 아이구, 시집에 잘해야겠네. 친정엄마는 뭐하구?

사람 불러 써요 : 아이구머니나, 어떻게 모르는 사람에게 아이를 맡겨. 친정엄마가 안봐줘? 왜?

-.- 조아... 어쨌든 육아문제가 당분간의 이슈니까.... 그런데...
.
.
.
.
7. 둘째는 언제 가져?

안가져요 : 그래도 형제가 있는게 좋아. 혼자는 외로워. 외동은 비뚤어지기 쉬워...

좀 있다가요 : 낳으려면 빨리 낳아. 터울 많아봤자 안좋아, 노후에 !@#$%^&*()... (내 노후까지 걱정해주는거야? 그런거야?)


보다보다 이런 never ending story는 처음 봅니다. 전 업무상 야근이 많은데, 지나가던 아저씨들 밥하러 집에 안가냐는 한마디씩에 진짜 살의-.-를 느꼈습니다. 하루에 몇명씩 그걸 매일 듣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예쁘다는 소리도 아니고.... -.-)  



*출처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문제되면 지울께요
다른 게시판에서 떠돌길래 퍼왔어요
아직 결혼안했지만 정말 여자에겐 네버엔딩 스토리네요ㅠ.ㅠ
IP : 203.130.xxx.10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이에요
    '05.12.10 7:35 PM (211.42.xxx.251)

    둘째 낳는다고 달라지나요..계속되지요..쭈욱~~~

    아들만 있으면, "딸 안낳아? 요샌 딸 있어야돼~"
    딸만 있으면, "아들 낳아야지~ 시댁에서 뭐라 안해? 며느리 도리를 다해야지~"
    아들 하나 딸 하나면, "동성형제가 있어야돼~ 크면 남남이야~"

    정말 지긋지긋하죠...

  • 2. 정말
    '05.12.10 7:43 PM (219.241.xxx.105)

    지긋지긋한 이야기네요.
    여자이기 때문에 그 긴 이야기 들어야한다니,,,
    그럼 우리 여자는 남자에게 어떤 이야기로 스트레스 받게 할 수 있을까요???

  • 3. 저는
    '05.12.10 8:01 PM (194.80.xxx.10)

    그런 질문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는 아예 대답을 안해요.
    그냥 개짖는 소리라고 생각하고 무시하면
    저를 어렵게 보고 다음부터 그런 사적인 질문 안해요.

  • 4. aristocat
    '05.12.10 9:06 PM (221.141.xxx.173)

    저는 결혼하고 2년되어 가는데 아이없다고 제 불임걱정에 ... 아주 가관입니다.
    어휴휴휴휴 정말 동감 100%에요!

  • 5. ^^
    '05.12.10 10:01 PM (218.237.xxx.251)

    우리 나라에는 사생활이라는 게 없는 거 같아요.
    자신과 조금이라도 다르다 싶으면 안심하지 못 하고 왜 다르냐면서 괴롭히는 사람들 투성이...

  • 6. 큭큭큭
    '05.12.10 11:07 PM (220.85.xxx.114)

    기저귀는 언제뗄거야? 왜 한글안해?영어는시켜?
    ............전 그중에 기저귀언제뗄거야 라는 질문 제일 많이받았어요.
    기저귀도 하나 안사주면서 왜그렇게 아이엉덩이를 만지는지 참 그렇더라구요.

  • 7. 전 7번
    '05.12.10 11:25 PM (211.171.xxx.141)

    해당. 윗분 말대로 남사생활엔 왜 그리 관심이 많은지?
    둘째 놓으면 자기네들이 양육비라도 대 준답니까?

  • 8. .
    '05.12.11 2:11 AM (221.157.xxx.27)

    잼있어서 저도 퍼갈랍니당..^^

  • 9. Ellie
    '05.12.11 7:44 AM (24.162.xxx.33)

    저는 이런 사적인 질문을 왜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아는 6촌벌 되는 아저씨께서 볼때마다 그러는데, 처음에는 그냥 웃으면서 넘겼다가
    나중에는 도저히 이해가 안돼서,
    그런건 굉장히 사적인것이고 한마디로 대답할수 없는 일들이 많은데 왜물어보시냐고 되물었습니다.
    그 이후로 안물어 보시더군요. ㅡ.ㅡ;;
    제발... 이런 이야기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 10. -..-
    '05.12.11 2:42 PM (211.235.xxx.19)

    남의 일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 족속들에 이가 갈리는 한사람입니다.
    무심코 던지는 한마디가 모두 기미, 주름살로 고스란히 남았네요.

  • 11. 상1206
    '05.12.11 11:01 PM (218.51.xxx.118)

    전 둘째 낳으라 마라는 소리가 제일 싫어요.
    낳게 하고싶으면 온갖 병원비에 양육비에 교육비까지
    지원해 주면서 낳으라 마라 했으면 좋겠어요.
    그것도 무조건 아들 낳아야 한대요??
    시부모님은 암말 안하는데 시고모님과 큰 시누가 난리십니다.
    고모님... 아가씨...
    돈 대주시면 그리고 아이 키워주시면 열도 낳겠읍니다.
    그렇게 못해주신다면...
    제발 그 입좀 다물고 계세요.

  • 12. 100%
    '05.12.12 10:33 AM (203.231.xxx.205)

    동감입니다...
    사람 속마음은 모르면서 염장 지르는 사람들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89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188
68288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079
68288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397
68288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771
68288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332
68288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000
682884 꼬꼬면 1 /// 2011/08/21 27,076
68288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181
68288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244
68288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688
68288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777
68287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2,941
68287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657
68287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040
68287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074
68287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264
68287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114
68287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04
68287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30
68287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19
68287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51
68286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16
68286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728
68286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284
68286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572
68286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596
68286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686
68286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45
68286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476
68286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2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