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게 조언을 해주세요!!

답답한 이 조회수 : 360
작성일 : 2005-12-09 11:48:56
아래얘기에 나오는 여자의 친언니입니다.
결혼을 하였고 아이도 둘이나 둔 주부이지요.
나이터울이 많기때문에 아직은 아기처럼 보이는 동생입니다.
이점을 참고해주시고 얘기를 읽어주세요!
참, 지금 저의 집에서 같이 살고있습니다. 친정이 시골이다보니 직장관계로.

25세의 여자와 31세의 남자가 만나서 사귀고있습니다.
만난지는 1년여 되었고 사내커플입니다.  내년가을쯤 결혼을 하기로 했고
이미 양가부모님의 허락도 받아놓은 상태랍니다.

그런데...,
여자는 남자한테 푹 빠져서 헤어나오지를 못합니다.
하루종일 같이 근무를 하는데, 퇴근후에도 같이 저녁을 먹고 또 그 후에
술을 마시는지, 아님 친구들을 만나는지 매일같이 새벽에 들어옵니다.
그러는게 너무 싫고 남자한테 정까지 떨어지려고합니다.
또 어느날엔가는
남자가 여자의 월급의 씀씀이에대해 간섭을 하더랍니다.
여자의 나이가 아직은 결혼적령기도 아니거니와 대학교졸업후 이제 겨우
직장생활을 한지 2년밖에 되지를 않은터라 모아놓은 돈도 없고해서
적금관리를 엄마가 해주신답니다.
그런데 월급을 왜 엄마한테 갖다주냐고 잔소리를 하더랍니다.

그런말을 여자한테서 전해들은 여자의 엄마는 그 남자가 갑짜기 정나미가 떨어졌다고합니다.
아직 결혼날짜를 정해놓은것도 아니고, 단지 양가부모의 허락을 받고 사귀는 사인데
벌써부터 여자의 월급에 잔소리를 해대고 엄마한테 갖다주냐는등의 말들이 귀에 거슬렸다고합니다.

둘이 서로 좋아서 헤어지기 싫어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매일같이 새벽에 들어오고, 말이 새벽이지 이른아침이나 다름이 없고,
어떤날은 외박도 하고..., 아무리 혼전이라도 좀 너무한다는 생각에 잔소리좀 해보려고하는데,
제가 참견을 해도 될지...,
늦게배운 도둑질이 더 무섭다고 대학다닐동안에는 남자친구 하나 안만들고 다녔던 여자는
지금 그 남자에게 푹 빠져서 사는가봅니다. 허구헌날 술을 마시는지 아침에 방에 들어가보면
술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제가 좀 뼈있는 잔소리를 해볼까 하는데, 또 했다가 남자한테서 무슨 소릴 들을지 몰라 망설이고 있습니다. 해도될까요?? 집에서 잔소리를 할만한 사람이 저밖에 없습니다.
시골에 계신 엄마도 한번씩 잔소리를 했지만, 오히려 화만 낸다고 속상해하십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210.178.xxx.1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잔소리
    '05.12.9 12:23 PM (220.79.xxx.205)

    해주세요.
    나중에 안해주었다고 원망 들어요.
    잘살면 모르겠는데 매번 티격 태격 싸우면 후회 하면서 언니 미워 그래요.
    지금은 콩깍지 씌어서 잘모를거에요.
    그래도 언니된 입장에서 신중하게 남자 살펴보세요.
    어떤 남자인가 겉만보면 안되어요. 속을 알아야지. 무슨 남자가 매번 새벽에 여자친구를 들여보냅니까.
    아껴주어야지 술까정 먹여서....

  • 2. 어이구..
    '05.12.9 12:45 PM (219.241.xxx.241)

    아무리 결혼 약속한 사이라도 예의를 지켜야지요. 그 남자분 집에서는 뭐라 안하나봐요.-.-
    동생분한테 그러세요. 서로 예의를 지켜 사귀어야 나중에 시댁 분들에게도 말을 안듣는다구요.
    맨날 늦게 들어오고 술에 쩔어사는 아들 탓하기보단 사귀는 여자가 도대체 어떻길래하는
    소리 들을거라구요.

  • 3. 상1206
    '05.12.10 1:22 AM (218.51.xxx.118)

    아주 쓰잘데기 없는 남자네요.
    지가 뭔데 월급을 감놔라 배놔라 하는겁니까??
    그 입을 좌우로 쫘악!!!
    아예 그 남자를 데려오라고 하세요.
    둘을 같이 앉혀놓고 말씀하시는게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도 지킬건 지켜야 한다고 말입니다.
    이렇게 절제를 모르게 행동한다면 생각좀 해보자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862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202
682861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087
682860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01
682859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785
682858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354
682857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016
682856 꼬꼬면 1 /// 2011/08/21 27,095
682855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198
682854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269
682853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694
682852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792
682851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2,952
682850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683
682849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064
682848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085
682847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282
682846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151
682845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10
682844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35
682843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31
682842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56
682841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20
682840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746
682839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299
682838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586
682837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06
682836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693
682835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52
682834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505
682833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2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