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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살애의 말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고민맘 조회수 : 904
작성일 : 2005-10-28 15:13:46
저희애는 다섯살 남자아이 입니다.  제가 직장다녀 유치원 종일반 다니구요.
어제 같은 유치원의 남자애 엄마한테 전화가 왔는데 다른 남자애 엄마한테 들었는데 그 집
아들이 그랬대요.  저희 애가 같은반 여자애 엉덩일 만졌다구요.  속으로요.
그래서 애 단속시키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래 전화 끊고 애한테 물어보니 자긴 안 그랬다고 절대 안 그랬다고 성질 부리더라고요
애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할지 고민입니다.
근데 그러기 며칠전에 애가 자기가 같은반 누구누구 엉덩이 만졌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좋게 타일렀죠.  만지는거 아니라고 너도 누가 너 만지면 좋겠냐고...
그랬더니 우리 아들 알겠다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이 일로 다른 엄마한테 애길 들으니
고민 되네요.   두서없이 글 썼구요 많은 조언 바랍니다.  
IP : 211.192.xxx.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피야
    '05.10.28 3:34 PM (221.151.xxx.219)

    그맘때가 호기심이 왕성해 질 무렵입니다.
    자신의 몸과 다른 사람의 몸에 관심이 많아지기 시작하죠..
    제가 알기로는 유치원에서 이런것에 대비해서 여러가지 교육을 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여기서 너무 엄격하게 나쁘다라고 가르치시기 보다는 좀 부드럽게 타일러 주세요.... 이건 한두번에 교육으로 이루워질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유치원 선생님께 전화로 문의 해보심이 좋으실것 같읍니다.... 아이가 유치원 안에서 어떤지....
    사람들의 몸은 소중한거다.. 그래서 함부로 만지거나 아프게 하면 안된다...
    다른 사람이 자기를 만지는것이 싫으면 싫다고 강력하게 표현해라... 또 다른 사람의 몸은 함부로 만지는게 아니다...등등...꾸준한 반복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2. 책보여주세요...
    '05.10.28 4:02 PM (211.182.xxx.2)

    '소중한 나의 몸'이라는 책이 있어요... 출판사랑 지은이는 기억이 안나요...
    지금 직장이라... 내용이 여자애든 남자애든 자신의 몸은 소중한다. 남이 함부로 만지지 못한게한다. 뭐 이런 내용인데요. 울 애도 어린이집에 1년이 넘도록 지가 결혼한다는 여자애가 있는데 (여자애는 울 애를 안좋아합니다.)울 애의 라이벌이 그 여자애를 안고, 뒹굴고(?) 하니 그 여자애 엄마가 안좋아하더군요... 다행히 울애는 그책을 봐서 그런지 지가 좋아하는 과자랑 장남감, 편지 이런걸 주고싶다고 해서 가끔 줍니다.
    읽어 주시면서 설명도 해주시면 어떨까요....5살이면 일단 말은 통하잖아요...

  • 3. 맞아요..
    '05.10.28 4:49 PM (211.208.xxx.51)

    저도 윗분처럼 성교육시리즈책을 샀어요.. 3권이던거 같아요..
    '소중한 나의 몸', '내동생이 태어났어요', '나는 여자, 내동생은 남자' 비룡소에서 출판한 책이예요...
    아이들이 참 좋아하고 내몸이 소중하다라고 이해하더라구요...

  • 4. 거짓말문제
    '05.10.28 5:55 PM (211.218.xxx.35)

    그리고 거짓말 문제 말인데요.
    저희 아이는 네살인데요. 자기가 거짓말 한다고 의식하지 않으면서 거짓말을 하더라구요.
    본인은 아니라고 정말 생각하는거 같아요. 물론 제가 사실을 알고 있어도요.
    자기가 원하는 대로 대답한다는거지요.
    아이들도 거짓말 합니다. 저희 애는 거짓말하고서 울고불고 우기더라구요.

    ㅠ.ㅠ 벌써 이런데 어찌교육시켜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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