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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한걸까요?

chuckki 조회수 : 770
작성일 : 2005-10-24 10:37:48
금요일날 저녁에 지하상가에서 롱가디건을 하나 구매했어요..
요즘에 그런류의 옷들이 눈에 많이 띠던터라 하나 구매를했죠 입어본옷 말고 새걸로 준다고 해서 확인안하고 바로 집으로 가져와서 보니깐  옷은 베이지색인데 진분홍색의 얼룩이 단추구멍마다 있더라구요
첨에는 빨면 없어질까?그렇게 생각했다가 얼룩이 눈에도 너무 튀는색이고 또 빨았다가 교환안될까봐 그대로 다음날 교환하러 갔죠
그랬더니 점원이 '그거 초크자국이에요 입다보면 없어져요 그러다가 빨아서 입으면 되고요'
그러길래 제가 그래도 얼룩없는걸로 달라고 그랬죠..그랬더니
'그거 물량도 이제 없어요 지금있는제품도 다 그렇게 얼룩이 져있구요' 이렇게 말하는거에요 순간 좀 열이 받더라고요
물건팔때 제품에 초크자국이 좀 많이 나있으면 집에가서 손질 좀 해야 된다고 말을 하던가..
그래서 '입어본옷에는 그런거 안묻어있었는데 집에가서 보니깐 당황하잖아요 그러면  미리 초크자국이 있다고 말씀을 해주시던가' 했더니 '그런거 손님한테 이야기 안해요 그리고 그런문제로 교환하러오신분 한분도 없었어요' 그러는거에요..
점점 더 열 받기 시작하고 소리좀 높였죠
'그러면 제가 새옷사가지고 빨아서 입어야 된다는 말이에요?' 그러니깐 '요즘에는 새옷 한번씩 다 빨아서 입으시잖아요' '제가 얼룩없애려고 빨아서 입어야 된다구요? 새옷인데 누가 제돈내고 그렇게 하냐고여'
이렇게 말싸움이 번져가지구 가계들어오시는 손님들 한번씩 다쳐다보고 그러니깐 결국은 얼룩없는제품을 알아보고 연락준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옷 가계에 맡기고 왔어요

집에 와서 다시 생각해보니깐 초크자국이면 빨면 없어지잖아요.. 근데 내가 너무 큰소리쳤나 싶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교환하러온 손님 하나도 없었는데 나만 이상한사람처럼 취급한 그 점원이 밉기도 하고
그래서 지금까지 영 맘이 불편해요 오늘 연락준다고했는데 괜히 다시가기 꺼려지고요..
제가 잘못한걸까요?
IP : 222.119.xxx.1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크 자국?
    '05.10.24 11:31 AM (163.152.xxx.45)

    그럼 빤 후에 그 자국 그대로 있으면 교환해줄거냐고 물어보시지.

  • 2. ..
    '05.10.24 11:48 AM (211.204.xxx.71)

    빨면 쵸크자국이 없어지는건 사실이지만 그걸 제대로 손님에게 주지하지 않은 직원의 책임도 있지요.
    (비싼옷들은 그래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증발 되는 펜으로 단추구멍을 표시하거나 파라핀 쵸크로 그려서 나중에 다리미로 살짝 다려서 쵸크 자국 지우고 출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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