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작은 고민..

고민녀 조회수 : 552
작성일 : 2005-10-21 15:29:09
오늘 시할머니 제사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제사는 시큰댁에서 지내는데 (저희 시댁은 작은 집) 저희집에서 40-1시간 거리입니다.

저는 간다면 퇴근하고 집에가서 옷 갈아입고 가야합니다.

근데 솔직히 가기 싫습니다.

그렇지만 마음 한켠이 찝찝한건 사실입니다.

현재상황은 이렇습니다.
시어머니는 안가십니다. 명절 제사 이런거에 절대 거의 참석 안하십니다.
(명절때 혼자 집에 계십니다....)
이유는 단하나. 큰 어머니 (시어머니 형님) 가 보기 싫어서..

형님은 현재 산후조리중이라 참석 불가능
(사실 그전에도 아이들도 있고 해서 제사에는 거의 참석 안하십니다.)

저는 결혼한지 3년째인데
첫해는 주말부부라 어른들께서 부르지도 않으셨고
둘째해에는 결혼하고 첨이기도 하고 아무튼 가야될 것 같아 저는 참석했습니다.
(그때도 어머니랑 형님은 참석 안함)
그때 갔을때에는 다들 놀라는 눈치...올 것을 기대 안하셨나 봅니다.
저녁 8시 쯤 도착해서 설겆이 왕창하고 담날 출근하는데 피곤...

오늘 신랑한테 그랬어요.
나-혼자 가도 괜찮겠지?
신랑- 근데 뭐라 그러지..흠..그래도 가야 하지 않을까?
나- 오늘은 너무 힘들어..죽겠다
신랑-그럼 사랑니 뽑아서 누워있다고 할께..끝

오늘 건강검진 하고 독감주사 맞고 치과까지 다녀오니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갈까요..말까요..




IP : 150.150.xxx.1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초에..
    '05.10.21 3:31 PM (202.30.xxx.132)

    가신게 좀 이상하네요.. 시어머니가 안가시는데 모하러 자처해서 가셨는지..
    시어머니가 안가신다면 전 처음부터 당연히 안갔을것 같아요...

  • 2. 고민녀
    '05.10.21 3:39 PM (150.150.xxx.124)

    저도 그래서 친정엄마께 여쭤봤더니
    그건 그거고 너는 가야된다. 알겠지
    (저희 엄마가 그런거 무진장 챙기시거든요..)

  • 3. 큰집며느리
    '05.10.21 3:45 PM (221.156.xxx.108)

    작은댁의 작은 며느리라면,, 안 가셔도 누가 님께 뭐라 하지는 않을거 같아요.

    근데 늘 오던 사람이 어느날 안오면, 당연히 기다리죠.(저희집 분위기)

  • 4. 굳이
    '05.10.21 5:51 PM (211.253.xxx.36)

    가지마세요.. 시어머니, 형님도 안가신 제사 혼자 참석한것도...
    저도 작은집 외며느리인데요.. 직장다닌다고 안가요..
    예전에 몇번같은데 다들 끼리끼리라서요. 어머님세대, 남자들 따로,
    큰집형님네는 자기들 친척(큰어머님 친정쪽) 야그를 하니 저는 이리끼지도
    저리끼지도 못하고 한쪽에 있다왔어요. 그이후 신랑한테 불편하다고
    안간다고 했어요.. 지금은 알아서 혼자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8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594
682287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27
682286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23
682285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13
682284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28
682283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381
682282 꼬꼬면 1 /// 2011/08/21 28,220
682281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551
682280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02
682279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568
682278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783
682277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068
682276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42
682275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19
682274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074
682273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57
682272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517
682271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23
682270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55
682269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094
682268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05
682267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25
682266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886
682265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25
682264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482
682263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69
682262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476
682261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74
682260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39
682259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57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