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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결혼시키기

답답해 조회수 : 1,062
작성일 : 2005-09-22 01:28:49
아래 어떤 분은 시누결혼시키기로 글을 올리셨는데 전 친동생 결혼시키고 싶습니다.
제 동생은 계란 한 판 더 되죠.(33세) 근데 더 문제는 본인이 많이 못 배워(고교 졸업) 남자 대학나오고 똑똑해야 한다 주장합니다. 39-40세 중신 들어온거 얘기하면 나이 많다고 그렇게 빨리 보내 버리고 싶냐고 엄마한테 난리난리 칩니다. 직업도 뚜렷하지 못하고 빼어난 외모도 아니면서 왜 그리 콧대를 높이는 건지... 본인이 가지지 못한 걸 배우자가 갖춰야 잘 살 수 있지 않겠냐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어요. 참 문제죠? 본인도 노력을 해야 거기에 상응하는 사람이 따르지 자신은 아무 노력도 안 하면서 좋은 배우자 나타나길 바라는 심뽀(?)가 뭡니까? 제 동생이라도 좀 한심한데...

어떻게 해야 동생이 마음을 바꿀까요? 시집 안 가면 안 가는대로 혼자 살 준비를 해야 되는데 그런 노력도 별로 안 보이니 참 답답합니다.
IP : 211.171.xxx.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밑의 글
    '05.9.22 1:48 AM (61.74.xxx.114)

    아래 시누결혼 글쓴 사람인데요...

    제 동생이라면요...전 시누니까 적용이 어렵지만...

    선이란게...
    일단 자기가 철저히 깨져야되더라구요...
    나가 평가하는 나와 남(세상)이 평가하는 나를 제대로 알아야됩니다....
    본인 생각에 말도 안되는 자리라고 착각하고 나가서 그 남자에게 찬밥대접도 받아보고....
    탐나는 남자에게 무시도 당해보면서...
    아~~좀 슬프네요...


    그리고 여자는 선볼때 상대방 남자를 평가를 하면 안됩니다....
    단순히 가만히 본인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뽑혀야(?)합니다...
    그래야 애프터가 들어오지요...그때 평가해도 늦지않아요....
    미리 자기가 평가해봐야 선이란게 남자가 연락안오면 말짱 꽝!! 이니까요....

    동생이라면 결혼정보업체에 등록해줘보세요..
    가서 객관적으로 깨지고 나면 ....
    생각이 바뀔껍니다....본인의 상황이 어떤지...

    그러고 가장 원하는 한가지에 포인트를 둬서 찾는거지요...

    사실 동생분이나 제 시누 원하는 남자를 들어보면요...
    그런 괜찮은 남자는...
    대학때 연애를 하거나...사회초년병 시절 다 팔리고 없잖아요....그쵸^^
    선보면 외모빠지고...말주변 심하게없고....키작고 이런점때문에 연애를 못하고
    선시장에 나오는건데...입장바꿔 그런것쯤은 참아줬음 싶은데 또 절대 못참더라구요...ㅎㅎ

    제 동생은 제대로 깨지고....
    외모밝히고 키밝히다가....능력있는 놈 만나 곧 결혼합니다...며칠뒤~~ㅎㅎ

  • 2. 에혀...
    '05.9.22 1:57 AM (24.41.xxx.141)

    도배 장판 페인트만 해도 깔끔해져요.
    조명은 발품 팔아서 직접 사와서 달아달라면 해줄 거고요.
    천만원까지는 안들거 같은데요?
    그리고 저 같으면 가구 하나 교체하고 정리해서 살거 같아요

  • 3. 에혀2
    '05.9.22 2:05 AM (24.41.xxx.141)

    저같은 초보주부는 대 환영이예요!
    대략 순위권이라 너무 기쁘네요.
    선생님~ 안녕히 주무세요 ^^

  • 4. 밑의 글
    '05.9.22 2:13 AM (61.74.xxx.114)

    능력만 있는 사람이랑 결혼합니다로 정정합니다...

  • 5. 울 언니
    '05.9.22 2:31 AM (84.178.xxx.196)

    36살에 임자만나 2달 만에 결혼 골인해 아들,딸 순산해서 지금 최고로 잘 삽니다.
    학력 고졸..
    형부는 대졸에 성격좋고...연하이고..
    결혼 안 한다고 펄쩍 뛰어서 엄마랑 공갈,협박하여 보냈는데
    지금 넘넘 잘 사네요.
    이런 경우 흔하지 않겠지만 제 주위엔 이렇게 늦게 결혼하여 폼나게 사는 사람 몇 있습니다.

  • 6. ...
    '05.9.22 2:46 AM (221.157.xxx.236)

    33살 직업뚜렷하지 못하다...그런데 시집은 잘가고 싶다...그러면 온식구 돈모아서 성형이라도 시키는게 어떨까요..(농담 아니고 제딴에는 가장 빠른길을 생각한다는게...--;;;)
    사실 뭐 학력이야...심은하도 고졸이잖아요..뭐...물론 자기세계(배우)에서 1인자라는 위치가 있지만.
    그리고 학벌이 아니라도 자기능력 개발해서 뭔가 발전성있는 직업을 갖게하는것도 결혼을 하든 안하든 필요할것 같기도 하네요.
    외모좀 가꾸고...괜찮은 직업이라도 가지게 하심이..
    아님 요즘은 대학들어가기 쉬운길이 있던데...(전문대라도) 지금이라도 다시 대학에 가는건 또 어떨지..
    높은 눈을 낮출수 없다면 나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키는수 밖에요...

  • 7. .
    '05.9.22 10:00 AM (61.32.xxx.33)

    조건 별론데 여자 나이들어 결혼 잘한 희귀한 케이스들에 희망 걸 필요는 없을 거 같구요..

    "어떻게 해야 동생이 마음을 바꿀까요?" 이게 문젠데요,
    결론은 남이 어떻게 해서 동생이 마음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본인이 절실히 상처받고, 본인이 느껴야지요.

    님이 단시간에 어떻게 조치해서 동생을 확 변화시켜 결혼시키려는 생각은 어려워보입니다.

    다른 것보다도 자기를 객관적으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결혼정보회사 업체에 등록을 시키는 것이 한 방법이겠습니다.
    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그럼 그쪽에서 얘기 잘 해줄겁니다.

  • 8. ..
    '05.9.22 7:22 PM (211.54.xxx.80)

    나이 들어도 결혼할 생각 없다가 좋은 남자 만나서 잘 사는 거랑(위에 '울언니'님의 언니분 처럼)
    결혼할 생각은 많은데 첨부터 눈만 높은거(원글님 동생분)는 다르지요.

    제 주변사람들 경우를 봐도, 옆에서 아무리 무슨 말 해도 안들려요.
    본인이 현실을 겪으면서 처절하게 깨닫는 것 외엔 방법이 없어요.
    그런 상태에서 옆에서 억지로 연결시켜 성사시키면(요즘은 그러기도 힘들지만)..결혼해서도 늘상 시달릴겁니다. 남편 단점이 보일때 마다 그 사람 선택한 가족들을 괴롭힐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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