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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꼭대기층 살기에 어떤가요?

이사할까말까요 조회수 : 1,365
작성일 : 2005-09-21 08:54:47
집을 구하려고 보러 다니던 중
마음에 찍어두었던 단지에 꼭대기층에 매물이 하나 나왔어요.

대충 마음에 들긴 하는데,,
어른들 말씀이, "꼭대기층은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다..  수압이 약해서 물이 시원하게 안 나온다.. 꼭대기층은 나중에 팔 때 문제가 있다.." 등등 얘기하시네요.

수압문제는 제가 직접 확인한다고 치더라도,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 건 제가 확인할 방법이 없네요.

꼭대기층에 사시는 맘들 어떠셔요?
참고로 아파트는 2002년에 지은 래미안 단지입니다.

수압, 더위, 추위, 그외의 꼭대기층에서 사는 것에 대해
생생한 리플 많이 부탁드려요.

좋은 하루 되세요.
IP : 210.205.xxx.19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 꼭대기층
    '05.9.21 9:04 AM (220.85.xxx.138)

    제가 꼭대기층에 사는데요.. 전세루..
    다시는 절대 꼭대기층에 안살껍니다.
    정말 수압이 약해요... 정말 맨처음에 샤워하다가 너무 오래걸려서 짜증이 나드라구요..
    수압은 그냥 틀어본거랑 샤워하면서 비교하는거랑 달라요..
    저도 그냥 틀어봤을때는 이정도면 되겠다라고 생각했지만 샤워할때 보니깐 정말 차이가 많이 나네요

    그리고 여름에 증말증말 덥습니다.
    저희 맞벌이라서 저녁에 들어가도 오전 오후에 받은 뜨거운 열기가 빠지질 않구요..
    저희 내내 에어콘 계속 이빠이 틀었습니다.

    아직 겨울은 안 지내봐서 모르겠지만..

    전 절대 반대네요...

    아.. 또 다른 이유보단..
    저번에 전기가 나가서 엘리베이터가 작동이 안됐어요.. 그것도 8월초에..
    그땐 정말정말 죽는줄 알았어요..
    땀범벅... 올라오자마자 샤워할려고 하는데 전기 나가서 물도 안나오구 그야말로 죽음..
    이건 가끔 있는 일이니깐요...

    할수 없이 전세라면 모를까 매매는 정말 반대입니다.

  • 2. 21층 꼭대기
    '05.9.21 9:08 AM (211.188.xxx.113)

    저도 아직 2개월밖에 안살아봐서 다른 건 잘 모르겠구요~ 이번에 분양받아 입주한 새집인데요~
    여름에 덥다 하시는데 저희는 이번 여름에 에어컨 한두번 밖에 안켜봤습니다~
    바람이 넘 쎄게 불어서리 어떨 때는 창문 깨질까 무서울 때도 있어여~ --ㅋ
    집앞에 산이 있어서리 그런지는 몰라도 맞바람치게 문 열어놓으면 집이 무지시원합니다~

    그리고 저희집은 수압도 무지 쎕니다~
    저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쓰는데 샤워기관련 일을 하시는 도련님이 집에 와보시더니
    수압이 보통 가정집보다 많이 쎄다고 하시더라구요~

    겨울은 아직 지내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네여~
    추워서 난방비 많이 들어가면 안되는디~ ^^

  • 3. 14층
    '05.9.21 9:16 AM (221.165.xxx.22)

    요즘 지은 꼭대기층은 얼마나 좋은지요. 화분도 가끔 햇빛을 봐야 하는데 화분도 갔다놓을 수 있고. 아주 쓰지 않은것 있으면 두기도 하고 , 물이 약하거나 , 덥거나 , 춥거나 ,하지않습니다.

  • 4. 9층 꼭대기
    '05.9.21 9:20 AM (211.201.xxx.32)

    꼭대기는 꼭대기인데 9층 꼭대기에요
    사실 여름에 좀 더운 것 같아요
    근데 같은 단지 중간층 집에 놀러가도 덥긴 마친가지더군요
    그냥 꼭대기여서 더운 갑다 하고 에어콘 틀고 지내구요
    지금 중간층 사는데 올 여름 안 틀던 에어콘 거의 18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가동하고 지냈어요
    한 열흘정도 그리 지낸 것 같아요
    올여름이 유달리 더웠나봐요
    아니면 바람이 덜 불어서 그런지
    어쨌던 탑층 사실려면 에어콘은 필수인 것 같아요

    그리고 꼭대기 살때는 겨울에 난방을 하여도 집안에 신선한 기운이 있어서 답답하지 않았는데
    아마 이것도 꼭대기층이기때문일꺼예요
    지금 사는 중간층은 난방비는 적게 들어갈지 몰라도
    겨울되면 답답해요
    공기가 뭐랄까 답답하고 건조한 느낌이 납니다
    수압은 9층이어서 그런지 모르겠구요

    누가 저한테 탑층에 살래 로얄층에 살래하면
    매매는 로얄층을 하고요 거주는 탑층에 하고 싶다고 할래요

  • 5. 15층
    '05.9.21 9:36 AM (221.158.xxx.50)

    2003년 새아파트 15층 꼭대기인데요
    수압 낮은것도 없고
    여름에는 맞바람치니 오히려 더 시원하고.. 겨울에도 추운 줄 별로 모르겠던데요
    오히려 윗층 소음 없고 햇빛 잘 들어오니 집안 환해서 좋습니다.

  • 6. 2002년에
    '05.9.21 9:38 AM (211.196.xxx.170)

    지은 아파트면 꼭대기라 추울까 걱정 더울까 걱정 안하셔도 될 겁니다. 수압도 멀쩡할거구요.
    우리 라인 25층 최상층에 여름에 자주 놀러갔는데 8층인 저희집보다 두세배 시원했어요.
    오히려 바람이 너무 세차서 청소하기가 버겁다 하던데요.
    햇빛도 정말 잘 들어서 장점이 더 많고 매매도 훨씬 잘 됩니다.
    개인적으로 별로 맘에 안드는 점은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시간 너무 길고 고장날까 무섭고 쓰레기 버리러 가기도 너무 싫어지고 ㅋㅋ
    또하나 아래 놀이터 내다보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애들 노는거 함 볼래도 꼭 방충망까지 열고 팍 숙여야 보이구요.. 아래 소음에서 자유로운 건 좋은데 또 너무 동떨어진 느낌이라...그게 별루더라구요.

  • 7. 왜이리
    '05.9.21 10:05 AM (211.178.xxx.231)

    우리집만 더운지... 최상층 우리집 여름나기에 두손 두발 다들었습니다. 오래된 5층 아파트인데
    저는 이제는 최상층은 피하려고 합니다. 새로지은 집들은 괜찮다는 의견이 많네요.
    충분히 알아보시고 좋은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 8. 원글이
    '05.9.21 10:10 AM (210.205.xxx.195)

    도움되는 리플 감사드립니다.

    읽어보니 극과 극이네요. 저도 잘 판단하기는 힘들지만,
    일단 수압 관련 문제는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추위 더위는 세입자의 말을 믿도록 해야 겠습니다.

    좀 더 고민해보고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9. 시댁이
    '05.9.21 10:25 AM (210.178.xxx.163)

    15층아파트의 15층에 사시는데, 작년11월인 아파트에 입주하셔서 겨울이랑 여름을 나셨지요.
    그런데 겨울엔 난방도 잘되고 춥지도 않고, 여름엔 고층이라서 그런지 바람이 얼마나 시원하던지요.
    다 나름인거같아요. 새아파트라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겨울에 추웠다거나, 여름에 더웠다거나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시댁이 바로 옆이라서 거의 가서 살다시피 했거든요.
    또 수압의 경우에는 울아파트는 9층인데 수압이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시댁은 15층인데도 물이 정말 잘 나와요. 설거지를 해도 금방이구요. 샤워도 말할필요없지요. 불편한거 별로 몰랐어요.

  • 10. ㅎㅎㅎ
    '05.9.21 11:01 AM (221.146.xxx.124)

    어른들이 몰라서 하시는 말씀.. 요즘은 꼭대기 층이 제일 비싸요.. 왜냐면 일단 위에서 쿵쾅거릴일이 없고.. 또 물내려가는 소리도 안나고.. 전망도 제일 좋죠..
    제가 꼭대기층 사는데.. 좋은데..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건 예전 아파트는 그렇다고 하네요..
    요즘 지은건 상관없어요..

  • 11. ^^
    '05.9.21 11:37 AM (219.250.xxx.227)

    댓글중에 5층 아파트 최상층인데 덥다고 하셨는데..
    옛날 아파트 5층 짜리는..정말 더워요..

    원글님은 요즘 아파트시죠..?
    그럼 더운거 없으실거예요..오히려 바람때문에 엄청 시원하실걸요..^^

  • 12. 15층^^
    '05.9.21 11:54 AM (203.236.xxx.253)

    88년에 지은 15층 아파트 15층에 사는데... 올 여름 더웠고... 샤워커튼이 필요없게 수압이 약하고,,, 엘리베이터 1층에서 15층까지 올라오는데 40초(?) 걸리고... 등등 단점은 이렇구요^^ 겨울은 아직 못 겪어봐서 잘 모르겠고.. 장점은 환하다, 층간소음없다, 집값이 싸고.. 저희집은 앞이 트인편이라 전망도... 시원~ 합니다.

  • 13. 우주
    '05.9.21 12:25 PM (211.251.xxx.65)

    요즘 아파트 수압은 전체가 동일하다고 들었어요. 옛날 아파트는 수압이 낮지만.
    그리고 지붕이 삼각형식으로 된 아파트는 추위 더위 별 상관없다던데요

  • 14. 아파트마다
    '05.9.21 12:43 PM (58.140.xxx.147)

    틀려요..저는 25층꼭대기 사는데 담에도 꼭 꼭대기로 이사갈꺼에요..ㅎㅎ 너무좋아요..전망 트이고 바람 시원하고 파리모기없고, 윗층소음없고, 수압 센데요? 이사가실곳 가서 수도이런거 다 틀어보고 결정하세요..같은동 밑에층 사는사람이 한번 올라와보구선..완전 다른곳 같다고..너무좋다고..그러시고 갔어요..요즘 아파트 맨위에 삼각지붕형식이라 덥지 않아요..오히려 바람이 잘 들어와 시원하죠..

  • 15. 진짜
    '05.9.21 3:12 PM (220.83.xxx.227)

    아파트마다 틀려요
    지은지 새 아파트는 수압, 난방, 냉방 걱정 안하셔도 되구요...
    저희 친정은 86년에 지은 아파트 15층에 15층 사는데 여름에 안덥고 수압 세고 겨울엔 안추워요...
    여름에 안더운거는... 어중간한 층은 햇빛이 잘 안들기도 하고... 바람이 안들어오기도 해요... 왜냐면 다른 집에 가려서...
    근데 꼭대기층은 그런거 없구요... 주변 상황에 따라선 전망이 꽤 괜찮기도 하구요...야경이 좋다던가 녹지가 좋다던가...
    글고 수압은 아파트마다, 지역마다 틀린거니 직접 틀어보시고...
    글고 겨울엔... 이 아파트의 경우엔 중앙난방식이라 중간층은 너무 덥거든요~(중간부터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반팔입고 당기기 딱 좋은정도예요...
    파리나 날벌레 없고... 윗층 소음 없고... 그런것도 좋구요~

    반면... 저희 집은 97년에 지은건데... 수압은 약해요...흑... 그것만 빼면은 다 좋은데...ㅜ.ㅜ
    (역시 여름엔 바람이 잘 불어서 안덥고 겨울엔 솔직히 별 추운거 모르고 살아요... 난방온도 19~20도만 놓아도 괜찮던데...)
    전 다음에 이사가도 꼭! 최상층 살거예요...
    제가 약간 예민한 편이라 슬리퍼 소리나 기타등등에 자꾸 깨거든요~ 그리고 요즘 저희 동네엔 최상층엔 옥탑방 들어간 것들도 많고...

  • 16. `이럴때
    '05.9.21 6:04 PM (219.255.xxx.234)

    꼭대기 살고 싶어요
    위에서 문틀 청소 한다고 물흘릴때 이불이나 빨래감 털때
    베란다 문 열려 있을때 위에서 물흘리면 다 밀려 들어와 우리집 문틀에 바닥에
    검정물 들면 정말 분노가 치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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