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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과 출산시의 고통?
피임은 콘돔으로만, 가끔 기분날땐 안쓰고 할때도 있지만 워낙 별따는 날(?)이 작아 그런지 여적 애기소식은 없네요..
모 애기 가져야겠다 맘먹는다고 바로 임신한단 보장도 없지만(요새 불임인 분들은 왜케 많으신건지..)
하간 낳지않고 살 순 없으니 올 연말쯤엔 가져가지고.. 내년가을쯤에 첫애기 본다면 최선이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생리통이 평소에 넘넘 심한지라.. 이미 본격적으로 아프기 시작하면 약 먹어봤자 별 소용없다는걸 다년간의 경험으로 알고 있는터.. 일단 시작하면 그닥 불편하지 않아두 젤먼저 타이레놀을 챙겨먹곤 했는데..
(병원에서 산전검사도 받아보고, 자궁이 넘 통통-_-하단 말에 자궁내막증검사까지 했지만 생리통에 관한 명쾌한 해답은 듣지 못했어요.. 걍 다 정상이라고만 하고.. 생리통 원인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뭐라 말해줄수 없다는 대답만..)
이번엔 희한하게 생리통이 별로 심할 거 같지 않은 예감에(왜그랬을까) 약 한번 안먹고 버텨볼까 싶어 쪼끔 아플때까지 걍 참았더니...
넘넘 아파서.. 침대위며 방바닥을 데굴데굴 굴러다니고... 식은땀은 줄줄 나는데 오한이 들어 덜덜 떨리고.. 핫팩도 소용없고 구토를 동반한 미식거림에 손끝발끝에 피가 안통해 뻣뻣해지는 증상까지.. 정말 119불러 응급실에라도 가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팠네요.. 토하고 약먹고 또 쫌있다 다시 토하고 나면 알약이 고대로 나온거 같아 다시 약먹고.. 세시간을 30년처럼 아프다가 문득! 드는 생각이..
애 낳을때도 이렇게 아프려나.. 이만큼 아프면 자연분만이고 모고 간호사 의사 옷깃이라도 붙들고 늘어져 "제발 수술좀 해주세여!!" 소리가 절로 나올텐데.. 과연 자연분만을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출산시의 고통을 생리통에 비견할 수 있나요? 아님 그것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픈가요..?ㅜㅜ
정말 애기 낳으신 모든 선배님들 정말정말 존경스럽다는 말밖에 안나와요.. 애기 갖기도 전인데 걱정만 앞서네요.
1. ^^
'05.9.19 10:19 PM (220.123.xxx.147)저 역시 넘 심했어요. ^^
근데 아기 낳을때 생리통보다 쬐끔 더 아프니까 아기가 나오더라구요.
다년간 생리통을 겪어서인지 의사샘이 잘 참으시네요라고 했다는 ㅋㅋㅋ2. 말도 안됌
'05.9.19 10:38 PM (220.92.xxx.82)저도 생리통 심했어요.
그래도 얘기 놓을 때 고통에 만분의 일도 안되던데요.
제가 엄살이 심한건지. 출산의 고통이란 정말 겪어본 사람만 알 수 있는
딱 죽고 싶을 만큼 아프던걸요.
너무 겁 먹게 하나요,제가 ^^;
여쭈시니 대답합니다.3. ....
'05.9.19 10:50 PM (221.138.xxx.143)생리통이 그 정도면 근원적인 어떤 문제가 있단 뜻 아닌가요?
생리통 정도를 출산 고통에 비유?
순진 하신 건가?4. 엥?
'05.9.20 12:29 AM (222.232.xxx.129)첫댓글님 신시해요
생이통보다 쬐끔더 아프니까 아기가 나오다니...
헉...
전 애기 놓다가 죽는줄 아라씁니다...
진통몇번오고 금방 애기가 나오는 바람에 무통도 못하고
신랑 말로는 정신을 잠깐 놓았다고 하대요
저도 한 몇초간은 정신놓은거 같아요
생리통때메 고등학교때 쓰러져 기절한적도 있는 저였지만
출산의 고통...비교안되져...걱정되시나요?
무통하세요~~~!
전 둘째 놓으면 무통무통 노래를 부를껍니다!5. 생리통은요..
'05.9.20 12:43 AM (211.230.xxx.174)생리통처럼 아프다... 요건 가진통이에요
진진통 오면 아실거에요
어디 생리통에 비교하세요~
그런데 출산하는게 아프다고 해도 잠깐이니까 걱정마셔요
저도 걱정되서 무통해야지 결심했는데 하필 일요일에 양수가 터져서 마취과 의사 휴가가고 없었거등요
그냥 진통 고스란히 느끼고 아가 낳았는데
물론 아프지만
죽을만큼은 아니에요
사람이 이정도록 죽겠어? 더 아파야 죽지.. 얼마나 더 아파야 할까...생각하는데
다 열렸다고 애기 곧 나온다고 하던데요
열심히 걸어다니시믄 수월하게 낳으실수 있어요
진통의 강도보다는.. 진통시간을 줄이는게 순산의 길인거 같아요6. 저는
'05.9.20 12:52 AM (59.11.xxx.144)아기 낳고 생리통 없어졌어요 원글님도 예쁜아기 낳으시고 생리통도 날려 버리시길!
7. 생리통!!
'05.9.20 2:04 AM (61.79.xxx.99)저도 임신전까진 생리통 무지 심했었거든요.
진통제 알약 한개 먹으면 딱2시간 안아프다 2시간 지나면 식은땀 나기 시작하면서 으....
그래서 생리통 심한날은 하루종일 2시간마다 진통제 먹곤 했어요...ㅡ_ㅡ
출산시 고통과 생리통의 비교라....
저도 첨 진통시작 됐을땐 속으로 "음...이정도는 생리통하고 비슷하네...단련이 되서 참을만 하군.."
그러던 것이 밤 꼴딱 넘기고 진통이 심해지니 눈에 뵈는게 없던데요...ㅡㅡ;;;;
그런데 쬐금 신기한게...전 특이하게 생리통 심할때 다리가 저렸거든요.
보통 배가 아프거나 허리.가슴이 아프잖아요. 전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지 사타구니쪽 다리
시작되는 부위가(뭐라고 불러야 할지 몰라서...^^;)저리고 아프더니만 출산할때 분만대기실에서
다른 산모들 "아이고 배야~아이고 허리야~" 할때 전 "아이구 다리야~" 그랬다는...쿨럭 ㅡㅡ;
저랑 같은분 안계신가요...? ㅎㅎ ^^;;;
나중에 간호사가 와서 무통주사 맞을꺼냐고 묻길래 당장 놔달라고 하고....(수술은 더 무서워서리..^^;;)
그후엔 그나마 편하게 있다가 출산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휴~
원글님...미리부터 겁먹지 마시고 보약이나 비슷한거 드시고 몸 멈저 추스리세요...^^
생리통 너무 심해도 임신하는데 쬐~끔 지장있다고 하더라구요..
참...아기 낳고 나니 확실히 심하던 생리통...줄긴 하더군요. 신기하게 스리...
학생때 생리통으로 대굴대굴 굴러다니니까 엄마가 걱정되서 산부인과 의사샘한테 얘기했더니
의사샘 왈 "시집가면 괜찮아유~" ....그말이 시집가서 애 낳으니 비로소 이해 됩디다....^^;8. 앗, 저두
'05.9.20 8:31 AM (24.41.xxx.141)원글님처럼 생리통 무쟈게 심한디...그래서 종종 출산의 고통은 도대체 어느정도일까 무섭기조차 하다는...전 생리때 약 안먹으면 허리, 다리는 물론이고 두개골까지 빠개지듯 아파요 (두개골이 흔들리는 느낌). 타이레놀은 안들어서 전 애드빌 복용 (근데 예전에 약사가 그러는데요, 진통제마다 효과있는 분야(?)가 다르대요. 타이레놀은 두통이나 감기엔 좋은데 생리통엔 별루라고..아스피린계열이 생리통에는 더 잘 듣는다고 하던데). 암튼 전 생리통이 넘 심하기 땜에 신랑이 애기, 애기 노래를 부르면 막 화가 난다니까요. 생리통의 고통조차 모르는 인간이 어디 감히 애기 낳으라는 압력을 가한단 말이냐!!! (자기 배로 낳나? 내 배로 낳지.) 아는 사람 보니까 둘쨰는 낳고 싶지 않다던데...출산의 고통이 넘 커서 (미국에선 수술 거의 안해주니까 완전 생고생. 특히 한국여자들은 골반은 작은데 애기 머리가 커서 애 머리가 척추를 누르면서 고통이 배가 된다는...ㅜ.ㅡ..아는 언니는 둘째 낳는데 예정일 넘겨도 애가 안나와서 일주일인가 열흘 지나서 유도 분만 시도 -- 일단 첨부터 배가 엄청 컸는데 애가 막달엔 쑥쑥 자라니 상상도 못하게 켜진 상태-- 두시간 용을 썼는데, 결국 애 머리가 척추를 눌러서 위험하다고 판단, 그때서야 수술. 아니 이게 뭐냐고요, 용은 용대로 쓰고 결국 수술은 수술대로 하고. 언니가 세째는 안 낳을 거라고 확신함. 아무리 딸 하나 갖고 싶다고 해도).
9. 저는.
'05.9.20 9:41 AM (59.30.xxx.72)아기낳을때 정말 골반이 떨어져나갈꺼같은 느낌이였지요. 생리통하면 저도 정말 징글징글한데.
아기낳은후에는 확실히 생리통이 옛날같이 심하진 않더라구요.
그렇다고 너무 겁부터 먹지마세요. 정말 죽을꺼처럼 아프다가도 아기낳고 아기보면 그런고통 언제있었나 하실정도로 까먹게 된답니다.10. 저도
'05.9.20 2:52 PM (218.38.xxx.2)음....그러니까...
저녁엔 무지 추워서 아저씨들은 등산복 무장하고 나왔구요. 나도 긴팔에 얇은 잠바 청바지 입고 나갔다가 얼어죽는줄 알았습니다. 추워서...덜덜덜...
낮엔 햇볕 죽음이에요. 뜨셔서 얇은긴팔만 입고 땀 흘리고요. 한낮엔 바지걷고 바닷물에 발 집어넣고 있어도 더웠답니다. 으....
일교차가 장난아니게 심해요.11. 쌍둥엄마
'05.9.20 5:12 PM (211.208.xxx.156)저두 생리통이 너무 심했었거든요... 학교 다닐때 제가 수업에서 없어지면, 그날이라 양호실에 누워있는걸로 의례히 생각하셨었어요...선생님이......
근데, 애 낳을때....생리통은 일도 아니더라구요........통증은 또 그렇다치더라도 힘주는거...그거 너무
어려워요......!!
그런데요, 애 낳고 나니까, 생리통이 싹! 없어졌어요.....예전에 울 담임선생님이 "애 낳으면 낫는 병이다!!"그러셨거든요....어쩜 그말이 딱 맞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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