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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서가

답답해요 조회수 : 2,191
작성일 : 2005-09-19 20:14:08
우리동서 넘 깍쟁이에요 추석이고 설이고 선물한번 사오는걸몰라요 겨우 시동생회사에서 주는 배한박스 작년에 한번 가져왔고 이번에도 기제서때도 아버님께 용돈 받아가고 추석땐 몸아프다고 전화한통으로 끝내고 물론 추석때 못온다고 했어요 시동생이 바쁘대요 돌땐 용돈 한번 아버님께 제대로 안주면서 겨우 연금 조금씩 받는 아버님께 금반지 해달래고 아버님은 분명히 옷사입히라고 돈주었다고 했는데 아버님은 그냥듣고 괘심한지 바로 돈 부쳐주라하네요
울 아버님은 그런때는 또 암소리 못하시고 저한테만 괜히 기분 나쁜지 역정 내시고  한번은 제사때 못오면 돈이라도 붙이는거다 했는데도 매번 똑같아요. 참 이상해요 돈이 아까운 건지 뭘모르는건지 요번에도 아버님 용돈은 커녕 그냥 전화 한통화로 넘어가네요 어떻게 애길 해야할지 애가 날 물로보나 싶기도 하고 사실 말도 하기 싫어요 하지만 일년에 몇번이지만 몇십년 볼사람이니 계속 두고보자는 않될것 같아요
우리신랑 팔은 안으로 굽는지 시동생 경기가 않좋아서인가보네 합니다 그래도 휴가땐 잘만 다니데요
저도 바로 맞대놓고 잘 담판짓지 못하는 성격이라 이걸 어떻게 할까 고민이예요 뭐라고 하면 계속 이유만 됩니다.
넘 답답해서 한글짜 쓰고 있어요 참 사이좋은 동서간도 많던데 우린 왜이렇죠...
IP : 211.177.xxx.1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면
    '05.9.19 8:22 PM (218.51.xxx.170)

    그냥 강 두고 보시다가, 어찌 한번 명절에 집에 빈손으로 오면
    밥상에 수저와 젓가락 하나 부족하게 차리세요. 그리고는 부족하다고 누군가 말하면
    그때 말씀하세요.
    "동서것은 뺐어요. 빈손으로 왔으니 빈몸으로 가야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는 누가 무어라 해도 아무말도 하지 마세요.
    분명히 누군가가 한마디 할 것 입니다. 그래도 그냥 미친듯이 그말만 중얼거리세요.
    인심 사납다고 하겠지만, 인심 사납게 군 것은 누구인가는 동서가 먼저 알테니깐,
    그런 걱정도 하지 마세요. 이 약발 무섭게 작용합니다. 경험담이에요.
    집에서도 그리고 직장에서도...

  • 2. sksdja
    '05.9.19 9:14 PM (211.117.xxx.80)

    배풀어 보세요.
    윗 동서씨면 배풀면 밑에 동서도 인간인데 느끼것죠.
    형님이 배풀면 다 오게되있습니다.

  • 3. 뻔순이
    '05.9.19 9:15 PM (218.51.xxx.170)

    모르는 사람들은 베풀고 가르치면 되지만,
    뻔순이는 베풀고 가르쳐도 소용없어요.
    뻔순이한테 같이 뻔순이하면 무서워서
    본인 먼저 달라져요. 저보다 더 무섭게 뻔순이 노릇할까 무서워서

  • 4. ..
    '05.9.19 9:15 PM (221.164.xxx.103)

    ..그러게요.예민한 괸계라 잘못하면 조그만 사건이 집안 싸움의 불씨가 될거라...참 어렵더군요. 울 시집도 남말할 처지가 안되어 그냥그냥 넘어가며 세월가네요.잘못하면 더 큰 화가..신랑도 그런 걸 알면서도 형제간이라 대놓고 인정하진 않을거예요.잘 생각해서 ...행동으로 ~뒷일이 두렵네요.

  • 5. 얄밉지만
    '05.9.19 10:05 PM (61.81.xxx.28)

    그 앞에서 면박주는건 좀 그러네요..
    따로 불러내 명절때 상차리는데 돈드다고 말씀 하시고
    일정 부분 분담 하라고 솔직히 말하는게 나을것 같네요.
    오면씨 방법은 좀 그러네요..

  • 6. ....
    '05.9.19 10:19 PM (220.92.xxx.21)

    전 두동서가 있는데 바로 밑에 동서 본지 5년 지났어요...
    이동서와의 일을 쓰자면 책을 한권써도 될정도랍니다..
    처음 시집온날 친정에서 막내라고 하질않나(정확히 말하면 남동생도 있는 딸중막내) 저도 막냅니다..
    또 큰오빠와의 나이차이를 말하길래 울오빠와 저의 나이보다 10살이 적더군요..
    암튼 그런얘길 할려는 의도가 친정에서 곱게 컸으니 일 시키지 말란 뜻으로 보이더군요...
    첫명절 전날 어머님이 아침은 집에와서 먹으라고 했어요... 그래도 12시에 나타나고 , 아버님 첫 생신때는 전날 모여서 음식하기로 했는데 제가 조금 늦는다고 시장봐갈테니까 먼저가서 청소만 (울시모 청소와 담쌌어요)해라 음식은 같이 하자했는데 저보다 더 늦게 왔어요...
    그동한 한일이 있는지라 그밤에 제가 동서네 내외 앉혀놓고 일 같이하자 서로 일에서 빠지면 나중에서 할사람 없다 했지요.. 그랬더니 울 시동생 왜 자기 마누라 일시키느냐고 시집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일시킨다고 대들더라구요... 동서도 같이... 좋게 하자고 시작한 얘기인데 싸우고 말았네요...
    낼이 아버님 생신에 동기간에 싸우는 모습보이면 시부모님 속상할것 같아서 내가 미안하다고 먼저 말했어요... 거의 끝나갈 무렵 울 시모 나오셨는데 분위기 보면 대충알터인데 당신은 못봤다하시고,,, 그동안 내가 해왔던것들이 물거품이되고 그밤 잠한숨 못자고 담날 생신상 드리고 같은 지역에있는 언니네로 가버렸답니다.. 그밤에 울신랑은 방에서 자고 그 야단이 난줄 모르고 새벽같이 출근해서 언니네로 퇴근해서 시댁 가던중 울신랑이 알아야 할것 같아 전날밤 얘길 다해줬더니 15분정도 되는거리를 말 한마디 안하고 시댁으로 가서 동생을 찾으니 가고 없더라구요... 부모님께 자식 잘못가르쳤다고 동생집에 전화해서 당장 오라 했는데 시동생 자기 마눌이 머리가 아파서 못온다고 하대요...
    그일이 있고난후 전 몸과 마음이 편해졌답니다...
    동서보기전에 형님네 이혼했고 우린 그 훨씬 전에 작은집으로 양자를 간 상태라서 궂이 시댁일에 참여하지 않아도 되는 거였는데 부모기때문에 그런거에 신경안쓰고 그냥 잘할려했는데 시동생네가 알아서 마음정리를 해주더군요...

    제 문제에 있어서 제가 너무 정면돌파할려고 했던것이 잘못인것 같아요...
    동서와의 문제에 있어서 그래도 님이 위 잖아요..
    여우가 되세요...
    여우가 되서 동서를 가르치세요..

    전 여우가 되지는 못했고 나중에 부모 안계실땐 남이라 생각하고 산답니다...

  • 7. 이해
    '05.9.20 12:50 AM (59.11.xxx.144)

    ....님 맘고생많이 하셨네요.저두 맘이 아프네요 .최선을 다하신 것이라고 생각해요.

  • 8. 나만 손해
    '05.9.20 9:16 AM (211.54.xxx.162)

    참 이상하지요, 시부모님들은 지저분한 문제는 며느리가 해결하길 바라고
    뽀대나는 문제는 아들이 해결하길 바라구요...
    울 시어머니는 니 리더쉽에 문제가 있다나 뭐라나...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한다고 될 문제가 아닙니다.
    어느 분 말씀처럼 동서 성격이 문제에요, 가르치고, 때려서(?) 될 애가 있고 떡잎부터 노란 애가 있고...
    친정이 개판 5분전이면 아예 그런 동서는 내비두는게 상책일 겁니다.

    야단치고 혼내는것도 정말 애정이 있어야 하는 일인것 같습니다.

  • 9. ..
    '05.9.20 10:51 AM (211.176.xxx.75)

    나만손해분 넘 후련하게 대답하시네요 속이 후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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